
✂️ 종이 인형 만들기, 진짜 찐 몰입 포인트!
솔직히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만들기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인물 인형을 직접 오리고 붙이고 세우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요.
아이 입장에서 보면 "역사 공부"라기보다 그냥 종이인형 놀이 같거든요.
하지만 저는 옆에서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각 인형 밑면에 핵심 키워드가 적혀 있어서, 만들면서도 저절로 암기가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세종대왕 = 훈민정음"처럼요.
아이도 완성한 인형을 책상에 줄 세워 놓고는,
"이건 왕건, 이건 광종, 이건 장영실!" 하면서 척척 말하더라고요.
그 모습이 얼마나 대견하고 귀여운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