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좀 하는 고양이 루이

수영 좀 하는 고양이 루이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4
의자 지음 / 한솔수북 / 2024년 7월

고양이 루이와 함께 떠나는 두근두근 여름 대모험!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수영을 한다고요?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책을 보니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이네요.

 

책과 함께 부채, 노트 등 다양한 굿즈도 함께 받았는데요..

책상위에 펼쳐보니 진짜 바다속에 뛰여들어간 느낌이네요.

무더운 여름날에 이런 책을 보니 너무 시원하네요

 

여행용 가방에 들어간 루이, 정신 차리고 보니 낯선 곳이네요.

“여기는 어디지?”

루이는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어요.

베란다로 나가니 향긋하고 짭조름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무척 신이 난 루이는 서둘러 달려나가

워터파크에서, 수영장에서,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지요.

고양이는 물을 싫어하는데 수영을 하다니 세상에 이런 일이!!

수영을 하는 루이는 어떤 모험을 즐기게 될까요?

  

워터파크, 수영장, 바닷가... 이런곳은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곳이지요

수영을 할수 있던 없던 여름날의 물놀이는 진짜 너무 행복하지요.

우리 고양이 루이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 너무 궁금하지요.

 

 

호기심 많은 고양이 루이, 이번엔 물과 바다로 향하지요

만약, 우리라면, 이런 낯선 도전 앞에서 어떻게 할까요?

루이는 워터파크에서 미끄럼틀도 타고

물속에서 수중발레도 하고 깉은 곳까지 잠수를 하면서

물을 마음껏 즐기지요.

부둣가에서 산책을 하거나 바닷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지요

 

그러다가 커다란 물고기를 잡으려고 먼바다로 배를 타고 나가는데......

바다에 빠져 커다란 상어를 만난 루이는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다보면 백상아리, 제비활치, 볼록눈물고기,흡혈오징어,

투구게와 푸른바다거북, 청새치, 유령문어, 머리 없는 치킨몬스터 등

다양한 신기한 바다생물들을 친구가 되어볼수 있어요

단순 그림책이 아닌 뭐 바닷생물 백과 사전같네요.

몰랐던 생물들에 관한 영상들을 찾아보면서

새로운 지식들도 알아볼수 있어서 무 좋았네요

무더운 여름날, 루이와 함께 오싹한 모험을 즐기면서

바다의 시원함을 느껴보아요.

매일 하던 일 말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루이따라

모험을 떠나보아요!

팬티입은 늑대, 너무 재미있어요

팬티 입은 늑대 6 - 크리스마스 호두까기 인형 ㅣ 팬티 입은 늑대 6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김보희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12월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인정받은 이야기꾼,

월프리드 루파노의 재기 발랄함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책

팬티 입은 늑대 시리즈,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시리즈가 찾아왔어요

 

숲속 동물들은 도토리로 만든 케이크를 먹으면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데요,

도토리를 산더미만큼 쌓아놓고 1킬로에 동전 두 닢만 받는 가게가 있는가 하면

오색딱따구리 할아버지처럼 1킬로에 동전 여섯 닢이지만

도토리알은 3분의 1밖에 안되게 팔기도 하지요 .

당연히 값이 싸고 알도 큰 도토리가게 장사가 더 되겠죠..

근데 동전 두 닢 받는 가게는 어떻게 저렇게 도토리가 알도 크고 많을까요?

 

딱따구리 할아버지한테서 도토리를 사온 팬티 입은 늑대는

도토리로 친구들과 케이크를 만들고

올빼미 할머니한테서 받은 부엉이 모앙의 호두까기 인형을 안고

행복하게 잠이 들지요.

 

 

그런데 나무 인형이 갑자기 움직이더니

금지된 숲으로 가야 한다면서 팬티 입은 늑대를 깨우지요.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금지된 숲엔

진입 금지 표지판과 비정상정인 뚱뚱한 나무들로 가득한데요

금지된 숲에서는 무서운 일이 일어나고 있지요.

 

바오브나무에 도토리 나무를 접붙인 나무에 끔찍한 영양제를 주사하니

갑자기 나무가 뚱뚱해지고 도토리가 마구 달리지요.

그런데요.. 존재 자체가 무서운 늑대인데..

무서워 하는게 왜 이렇게 많지요

너무 반전적인 매력이네요

 

악당들을 도와주다가 희미해진

생쥐들을 위해서 늑대는 멋지게

그림을 그려서 활기를 전해줍니다.

 

다람쥐왕의 정체는 대체 뭘까요?

숲에 저런 로봇 괴물이 왜 있는 걸까요?

다람쥐왕을 무찌르자 나무들은 갑자기 이 곳을 떠나게 되는데요

나무가 없으면 도토리 수확은 어떻게 될까요?

 

 

교훈이 가득한 팬티 입은 늑대 시리즈.

윌프리드 루파노 작가의 멋진 그림책을 이렇게 많이 모았네요.

7권도 출간되었는데 빨리 만나봐야 겠어요.

아이들의 인성을 선한 방향으로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그림책 보고

착하고 성실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엄마야 누나야

엄마야 누나야
강정규 지음, 김종민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10월

책제목을 보면 바로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가 생각나네요.
<한국아동문학상>, 한국기독교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한
<엄마야 누나야>는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의 연장선의 이야기 였답니다.
​

저멀리 나무꾼이 돌아오네요
국궁새도 구슬프게 울고 있지요.
진달래꽃도 피어나는 봄이 왔어요.
하지만 중절모를 쓰고 흰 두루마기를 차려입고 결연히 집을 떠난 아버지는
오늘도 돌아오지가 못하나 봅니다.

​
아버지가 그립기는 누나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만 수를 놓다가도 아버지가 언제 오나 엄마에게 묻곤 합니다.
그럴 때면 엄마는 말없이 먼 산만 바라봅니다.
엄마는 매일 찬밥으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갓 지은 밥을 담은 아버지 밥주발은 식을세라 겹겹이 쌓은 이불 틈에 끼워 둡니다.

한밤중에 깨어보면 장독대에 올린 정화수 앞에 고개 숙여 간절히 두 손을 빌고 있습니다.

온가족이 너무나도 기다리는 아버지이지요.

그러나 아버지가 없어도 삶은 계속됩니다.

아버지가 도맡던 빗자루 매는 일은 엄마가 하고,
아버지 대신 정식이가 제주가 되어 제사도 지냅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울수록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어디에 가셨을까요?
잘 지내시는지, 어디가 아프신지..궁금해 지기만 하네요.

​ 마음을 위로하는 구슬픈 노랫말에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엮어낸 애틋한 가족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펼쳐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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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 혹투성이 미라와 루비전갈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 혹투성이 미라와 루비전갈 ㅣ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6
트로이 커밍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4년 8월

진정 소중한 보물은 무엇일까요?

세계 최대의 어린이 도서 출판사이자 다수의 미국 국공립학교에서

각종 교재와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고 있는

스콜라스틱 출판사의 대표 챕터북 브랜드 [브랜치] 중 하나인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6권

혹투성이 미라와 루비전갈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1-5권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본지라 6권을 너무 반갑게 읽어보았지요.

 

이번에도 소포로 시작되는 이야기네요.

이번에는 무슨 공포의 괴물이 나타날까요?

알렉산더가 주문한 택배가 도착했는데요

아무리 뒤져 봐도 소포 속에는 뽁뽁이뿐이였어요.

기대했던 물건이 없어서 많이 실망했지만,

학교 이사하는 날에 쓰려고 상자와 뽁뽁이를 챙겨 가기로 했어요.

 

 

하지만 다음 날, 뽁뽁이까지 온데간데 없어졌네요.

게다가 학교에 가 보니 알렉산더가 받은 것과 똑같은 상자를 든 아이들이 잔뜩 있었어요.

그뿐만이 아니었어요.

너무나 수상한 기어다니는 손이 아빠의 반사경을 들고 달아나더니,

플렁케트 선생님의 프로젝터에 이어,

호슬리 선생님의 쓰레받기까지 물건들이 하나둘 자꾸만 사라져 보이질 않았어요.

 

 

이번에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수 있는

뽁뽁이 전사가 괴물이 등장하는데요

뽁뽁이로 만들어진 이 전사는 인간에게 꽤 깊은 원한을 품고 있나봐요.

그래서 인간들히 소중한 여기는 보물을 훔쳐 복수하려고 하지요.

과연 슈초괴특대원들은 뽁뽁이 전사를 물리칠수 있을까요?

 

사실 선아도 이런 뽁뽁이를 보면 바로 따닥따닥 눌러 터뜨리는데요..

책을 보더니 바로 뽁뽁이를 가져오네요..

그리고 하나씩 누르면서.. 이렇게 누르면 뽁뽁이전사가 나오는가 묻네요.. ^^

이야기를 읽고 나서 스스로 독후 활동까지 하면서

나만의 공포의 노트를 만들거나 친구들 혹은 가족과 괴물 퇴치 모임을 만들고

회원카드도 만들어 볼수 있지요.

 

 

 

다음 7권에는 무슨 괴물이 나올지 미리 알아볼수 있어요

 

뽁뽁이 전사는 우리가 제일 소중한 물건을 훔쳐가려고 하는데요

우리가 제일 소중한 물건은 뭘까요?

금전? 권력? 사랑? 생각해 볼 필요가 있네요.

가장 완전하게 만든 MOOMIN

가장 완전하게 만든 MOOMIN ㅣ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토베 얀손 원작, 필립 아다.프랭크 코트렐 보이스 지음, 김옥수 옮김 / 사파리 / 2018년 8월

전 세계 어른과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작 <MOOMIN>

1945년에 처음으로 출간된 <무민 가족과 대홍수>,

아동 문학으로 태여났지만 다양한 연령의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지요.

지금까지 연재만화뿐만아니라 정치 풍자 삽하와 일러스트레이션,

희곡과 애니메이션, 회화와 벽화 등 무대 미술과 캐릭터 상품으로도 등장하였지요.

주변 굿즈도 다양하여 무민의 귀여움을 즐겨볼수 있어요

 

무민 캐릭터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트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무민을 무민트롤이라고도 불리지요.

하지만 북유렵 신화 속 어둡고 무시무시한 트롤과는 달리

무민은 새하얀 털로 뒤덮인 몸에 코가 크고 둥근 귀여운 모습으로

실제 햇빛을 쐬며 바깥나들이 하는것을 좋아하지요.

 

 

<가장 완전하게 만든 MOOMIN>은 수많은 작품 가운데서

<무민 골짜기에 나타난 혜성> <마법사의 모자와 무민> <무민 골짜기의 친구들>등

시리즈 8권의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무민의 작가 토베 안손은 안데르센 상과

핀란드 최고 훈장을 수상한 세계적인 동화작가 이지요.

<MOOMIN>의 열렬한 팬인 영국 작가 필립 아다와

카네기 상을 수상한 시나리오 작가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가

꼼꼼한 자료 조사와 캐릭터 분석, 토베 얀손의 기록물과 도판 수집 등의 과정을 거쳐

무민 세계의 탄생과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으로

지금껏 만나지 못했던 무민의 환상적인 뒷이야기를 낱낱이 들려주고 있어요.

 

 

무민 골짜기에 길쑥하고 높다란 원동 모양의 파란 집 한채,

이 곳에서 아빠 무민, 엄마 무민 그리고 아들인 무민트롤이 살고 있는데요,

무민 가족은 친구들을 초대해 잔치 벌리는걸 좋아하기에

무민 골짜기에 많은 이웃들이 모이게 되면서

무민가족과 이웃들의 일상이 그려지고 있지요.

 

 

책 앞부분에서는 무민 가족의 탄생과 역사, 각 캐릭터의 특징,

무민의 삶과 철학, 무민 세계의 사계절과 마법 등이 정리되어 있어서

무민을 처음 만나는 사람일지라도 낯설지 않게 무민 골짜기에 적응할 수 있지요.

무민 캐릭터를 많이 본적이 있지만

무민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으로 아는지라 재미있게 읽어나가는 선아랍니다.

 

그리고 페이지마다 시리즈 8권에서 발췌 수록한

주옥같은 어록들을 통해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을 가득 담아 전해준답니다.

 

무민 골짜기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성격과 개성을 가진 생명체들이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고 어려움을 이겨 내며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의 생활 환경을 돌이켜보게 되는데요..

이웃들과의 관계가 좋은 그들의 삻이 많이 부러워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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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소박한 삶,

나눔의 가치관과 도전 정신 그리고 더없이 유쾌하며 정다운 마음이

봄볕처럼 따뜻하게 천천히 전해지길 바랍니다.

 

귀여운 무민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