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초능력 1 - 논어를 잡다 읽으면 초능력 1
이병안 지음, 로따뚜이 그림 / 애니온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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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공자의 말씀이 초능력으로 발현된다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읽으면 초능력 1: 논어를 잡다〉는 단순한 만화 그 이상이었습니다. 고리타분하게 느껴졌던 인문 고전을 흥미진진한 초능력 배틀물로 재탄생시킨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에 감탄했습니다.
🎉 고전과 판타지의 환상적인 조화:
주인공 정수호는 책밖에 모르던 소심한 아이에서 논어 속 가르침을 통해 강력한 초능력을 얻고,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로 성장합니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라는 단순한 문장이 초능력으로 발현되는 순간, 짜릿한 전율을 느꼈습니다. 낡은 고전이 현대적인 감각의 초능력과 만나 이토록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 생생한 역사적 배경과 매력적인 캐릭터:
만화는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공자와 자로가 살았던 전국 시대의 역사적 배경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고전과 역사에 친숙해지도록 돕습니다. 딱딱한 글자로만 접했던 공자를 생동감 넘치는 만화 캐릭터로 만나니, 마치 살아있는 역사를 체험하는 듯했습니다. 주인공 수호를 비롯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알찬 구성:
만화 곳곳에 숨겨진 학습 정보 페이지는 〈읽으면 초능력〉의 백미입니다. 사서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주인공의 일기장을 통해 공자의 삶과 사상, 그리고 논어 속 핵심 구절들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만화를 읽는 즐거움과 학습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고전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마법 같은 책:
〈읽으면 초능력〉은 고전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물론, 고전에 대한 편견을 가진 어른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이 책을 통해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존재가 아닌, 흥미진진한 모험과 깨달음을 선사하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어떤 고전이 등장하고, 어떤 초능력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읽으면 초능력 1: 논어를 잡다〉는 고전과 판타지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알찬 학습 정보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 책은 독자들에게 고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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