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살 수 없지만 요가는 할 수 있어요 - 요가, 세계여행, 그리고 제주에서 요가원 창업
곽새미 지음 / 푸른향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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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은 살 수 없지만 요가는 할 수 있어요』를 읽고


“지금, 당신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나요?”


책의 프롤로그에 쓰인 이 문장부터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무언가를 하면서도 ‘이게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맞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요즘, 나는 『행복은 살 수 없지만 요가는 할 수 있어요』를 만났다. 제목부터 나를 부드럽게 당기던 이 책은, 요가를 단지 ‘운동’이 아닌 ‘삶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소개하며 내 안의 무언가를 깨우는 기분이었다.




🌍 퇴사, 그리고 요가와 함께한 세계여행 500일


저자는 잘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요가 매트를 들고 5대륙 28개 도시를 여행했다. 단순히 여행기가 아닌, 요가 수련자이자 요가 강사로서의 성장기, 다양한 문화 속 요가 수련 체험이 녹아 있었다.


치앙마이, 인도, 코스타리카, 발리… 낯선 곳에서의 수련은 스스로를 더 깊이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고, 저자는 말한다. “요가는 여행이고, 여행은 요가다.” 나는 이 문장에서 잠시 책을 덮었다. 단 한 평의 매트만 있어도 가능한 요가, 그 안에 담긴 자유와 유연함, 그리고 깊은 호흡은 내 마음에 파장을 일으켰다.



 



🧘‍♀️ 요가원 무자본 창업기, 그리고 제주 정착기


Part 3부터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요가를 업으로 삼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주 구체적이고 솔직한 안내서가 펼쳐진다. 정부 지원 사업에 도전하고, 홍보 방법을 익히고, 고객 관리를 해내며, 제주도라는 새로운 땅에 뿌리내린 창업자의 고군분투. 그 과정 하나하나가 ‘그럼에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준다.


특히 “임신과 육아는 창업에 방해되지 않는다”는 챕터에서 마음이 뭉클했다. 늘 ‘나중에’ 미뤄왔던 일들에 대해, ‘지금 할 수 있다’는 작은 가능성을 보게 됐다.






 


✨ 요가는, 나를 위한 연습이자 치유였다


책을 덮고 나니 온몸이 근질근질했다. 단지 읽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실제로 매트 위에 서면 얼마나 더 나를 돌볼 수 있을까? 조용히 방 한가운데 요가 매트를 깔고, 아주 짧은 호흡 연습부터 시작했다. ‘요가를 잘하는 법’이 아니라, ‘나답게 요가하는 법’을 배운 느낌이다.



 



🫶 이런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어요


✔️ 요가를 취미 이상으로 진지하게 해보고 싶은 분

✔️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싶은 모든 퇴사 예비군

✔️ 마음이 지쳤거나, 나를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 소소한 창업, 브랜딩, 1인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분



 



마무리하며


『행복은 살 수 없지만 요가는 할 수 있어요』는 요가를 통해 ‘자기 자신을 회복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였다. 퇴사, 창업, 육아,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이렇게 부드럽고 유쾌하게 풀어낸 책이 또 있을까 싶다. 이제 나도 요가 매트 위에서 나를 위한 시간을 조금씩 시작해보려 한다. 행복은 살 수 없지만, 요가는 오늘도 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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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라고 묻는 아이들 - 어린이의 생각이 자라는 초등 논술 동화
오현선(라온오쌤) 지음, 배선영 그림 / 한경키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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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라고 묻는 아이가 세상을 바꿔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질문보다 정답을 빨리 말하게 되는 순간들이 참 많아요.

‘그냥 숙제는 하는 거야’, ‘애들은 시끄러우니까 노키즈존도 어쩔 수 없지’ 같은 말로 상황을 얼버무리곤 하죠.

하지만 『왜?라고 묻는 아이들』을 선아와 함께 읽으며 생각했어요.

아이의 질문을 멈추게 하기보단,

더 묻고, 더 깊이 고민하게 해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요.

이 책은 25년 차 독서논술 전문가 오현선 선생님이

처음으로 쓴 논술 동화책이에요.

논술이라는 말만 들어도 딱딱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이 책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질문과 갈등을 중심으로 아주 부드럽게 풀어갑니다.

무엇보다 실제 논술 수업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구성이라,

아이가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과정을 따라갈 수 있어요.


🌱 논술은 특별한 게 아니었어요

주인공 성찬이와 친구들은 우리가 매일 보는 평범한 아이들이에요.

영어 학원 숙제가 많아서 힘든 성찬이, 생일에 노키즈존 식당에 가고 싶은 수정이, 친구들과 더 놀고 싶은 우혁이.

처음엔 그저 투정처럼 들렸던 이야기들이, 논술 수업을 통해 차츰 자신의 문제로 인식되고, 의견으로 발전되고, 설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거치며 진짜 ‘논술’이 되더라고요.

선아는 책을 읽고 나서 “논술은 그냥 글 쓰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잘 정리해서 말하고 설득하는 거네“라고 했어요. 그 한마디에 이 책의 본질이 담겨 있지 않나 싶어요.


 


💬 논술이 처음인 아이에게 가장 좋은 첫걸음

무작정 주장부터 하는 게 아니라,

✔️ 문제를 인식하고

✔️ 근거를 찾고

✔️ 반론도 고려하고

✔️ 결국 상대를 설득해보는 것.

이 모든 것이 동화 속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요.

특히 ‘처음 배우는 논술’ 코너가 단계별로 나뉘어 있어, 생각 정리부터 글쓰기까지 체계적으로 흐름을 잡아주더라고요.

논술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이보다 좋은 입문서가 있을까요?

선아도 처음엔 ‘왜 읽어야 하는 책이야?’ 하더니, 어느새 자기 일처럼 책 속 상황에 몰입해 있었어요.

마지막 장을 덮고는 “나도 글로 설득해 보고 싶다”며 무언가를 써내려가더라고요.


🌈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이 책이 참 좋은 이유는, 논술이라는 형식을 빌렸지만 결국 세상을 보는 시각과 태도를 키워주는 이야기라는 점이에요.

‘왜 숙제를 해야 하죠?’ ‘왜 어린이는 식당에 못 가나요?’라는 질문은, 작지만 사회적인 질문이에요.

이 책을 통해 아이는 ‘내가 틀려서가 아니라, 세상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질문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워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일상 속 ‘왜?’들을 적어봤어요.

‘왜 아이는 외출하면 늘 어른 손을 잡아야 해요?’

‘왜 학교 급식에 내가 좋아하는 반찬은 자주 안 나올까요?’

이런 소소한 질문들이 어느새 사고력의 시작이 되고, 논술의 씨앗이 되는 걸 보며 참 흐뭇했답니다.


 


👩‍👧 엄마도 같이 성장하는 논술 수업

『왜?라고 묻는 아이들』은 아이만을 위한 책이 아니에요.

논술 수업을 아이에게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아이와 함께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걸 일깨워주는 책이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나도 누군가에게 나의 의견을 잘 말하고 설득했던 적이 있었던가?’ 하고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 마무리하며

이 책은 논술 교육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질문하는 법을 배우고,

나의 생각을 말하고 세상을 설득하는 법까지.

단지 글 잘 쓰는 아이가 아닌, 생각하는 아이로 자라는 힘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 책은 꼭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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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 1 : 선사~통일 신라와 발해 - 시간을 넘나드는 생생한 역사 뉴스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 1
송진욱 그림, 김우람 글, 최태성 기획 / 아이스크림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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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눈높이에 쏙! 기사처럼 읽는 한국사 이야기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과 함께한 역사 여행, 그 첫 걸음!

요즘 우리 집에는 매일 아침, 특별한 ‘신문’이 도착해요.

배달되는 건 아니지만, 책장에 가지런히 꽂혀 있는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이 바로 그 주인공이에요.



 

말로만 신문이지 , 실제로는 단단한 책이랍니다.

종이 신문처럼 넘기지는 않지만,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기사 형식 덕분에

아이에겐 진짜 신문을 읽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해 줘요.

“엄마, 오늘은 무슨 기사가 나왔을까?”

책을 펼치며 호기심 가득한 아이의 눈빛을 볼 때면,

그저 역사를 읽는 게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 여행이 시작되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1️⃣ 아이가 ‘기자’가 된 듯한 생생한 몰입감!

이 책은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에요.

한 편의 신문처럼 각 시대의 역사 사건이 기사의 형식으로 펼쳐져 있어,

마치 아이가 과거의 현장에 직접 가서 사건을 취재하는 기분이 들게 해줘요.

✔️ 1면 헤드라인으로 주제를 한눈에 잡고,

✔️ 큰별 기사로 핵심 내용을 빠르게 습득하고,

✔️ 상상 인터뷰를 통해 역사 속 인물의 생각과 감정까지 엿볼 수 있어요.


 

특히 저희 아이는 ‘고구려 광개토대왕’ 편을 읽으며

“와, 왜를 물리친 진짜 슈퍼 히어로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단순한 연표나 교과서적 설명이 아니라,

아이의 시선으로 과거를 현재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구성!

역시 큰별쌤이라는 이름값이 느껴졌어요.



2️⃣ 교과 연계는 물론, 사고력까지 키우는 역사책

역사를 ‘기억’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어떤 배경과 맥락이 있었는지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문장이 참 인상 깊었어요.

✔️ 큰별 칼럼은 단순히 사건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줄 수 있는지를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줘요.

예를 들면, 을지문덕 장군의 붓 전략 이야기에서는

아이와 함께 “전쟁도 머리로 싸우는 거구나!” 하며

평소 전쟁을 단순히 ‘싸움’으로만 여겼던 아이의 인식이 확장되는 걸 느꼈어요.

이런 게 바로 문해력, 사고력, 그리고 역사적 태도를 키우는 독서 아닐까요?



3️⃣ 웃음도 지식도 쏙쏙! 광고와 삽화의 위력

책 중간중간 등장하는 가상의 ‘역사 광고’는 정말 센스 만점이에요!

‘고구려 고분벽화 전시회’나

‘백제 금동대향로 대공개!’ 같은 광고는

아이에게는 재미를 주고,

엄마인 저에게는 ‘시대 문화’를 어떻게 흥미롭게 풀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줘요.

거기에다 재치 있는 삽화와 실제 유물 사진까지 더해지니,

아이도 “이건 그림책이야? 신문이야? 역사책이야?” 하며

즐겁게 책장을 넘기더라고요.


4️⃣ 책상 앞에 붙여 둔 브로마이드 연표, 역사 감각의 완성

책 속 부록으로 들어 있는 연표 브로마이드도 큰 역할을 해요.

각 시대별 사건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역사의 흐름과 사건 간 인과관계를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어요.

요즘 저희 아이는

“엄마, 백제가 멸망한 다음에 신라는 어떻게 삼국을 통일했는지 알 것 같아!” 하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역사를 조망하는 능력을 키우는 중이랍니다.



5️⃣ “역사는 지금과 연결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역사를 단지 ‘옛날이야기’로 보지 않고

‘지금과 연결된 이야기’로 풀어내는 방식이에요.

광복 80주년을 맞은 해인 2025년,

우리 아이가 신문으로 배우는 한국사는

그 어떤 설명보다도 강렬하게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서 왔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깊이 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 아이와 함께 읽는 한국사, 이렇게 달라질 수 있어요

☑️ 단순한 연대기 암기가 아니라,

☑️ 이야기 속 인물과 공감하고,

☑️ 오늘의 시각으로 질문하고,

☑️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기르는 책.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은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최고의 한국사 입문서로

감히 추천드릴 수 있어요.

역사를 어렵고 딱딱하다고 느끼던 아이에게,

책을 잘 안 보던 아이에게,

우리 역사에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은 부모님에게

이 책은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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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감정은 소중해! - 내 기분을 위한 마음 챙김법
물보라(이정은) 지음 / 다락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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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감정이 반짝이는 순간, 아이 마음을 만나는 시간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열두 번 마음이 오락가락해요.

방긋 웃다가 갑자기 울컥, 괜히 토라졌다가 또 씩 웃으며 돌아오고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왜 저럴까?” 하고 궁금했던 순간들이 『모든 감정은 소중해!』라는 책 한 권으로 한결 따뜻하게 이해되었어요.

이 책은 ‘감정도 배워야 한다’는 말을 아주 자연스럽고 다정하게 전해줘요.

감정을 7가지로 나누어(무서움, 기쁨, 슬픔, 분노, 놀라움, 혐오, 복잡한 감정들) 각 감정을 대표하는 상황과 반응, 그리고 해소 방법까지 세심하게 짚어 주니,

아이도 엄마도 “아, 이럴 수 있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고요.



 

네 명의 감정 친구들과 함께하는 이야기

이 책이 특별한 건, 감정을 단순히 설명하는 게 아니라

울리, 뜨리, 나리, 하리 네 명의 감정 캐릭터들이 등장해 실제 상황 속에서 감정을 나누고 표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 감정은 ‘탐구하기 → 친해지기 → 해소하기’라는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그저 ‘참아야 해’가 아니라

왜 그런 감정이 생겼는지,

그 감정은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건강하게 표현하면 좋을지를

차근차근 알려줘요.

선아도 처음엔 ‘심술 나다’나 ‘얄밉다’ 같은 감정 표현을 어색해하더니, 책을 읽은 뒤로는 “나 지금 살짝 얄밉다고 느껴졌어”라며 스스로 감정을 짚어 말하더라고요.

이렇게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변화예요.


 


감정을 ‘기분’이 아닌 ‘이해할 수 있는 나의 일부’로

아이들이 자주 경험하는 ‘억울함’, ‘당황함’, ‘서운함’ 같은 감정은

대부분 흘러가듯 지나가지만, 내면에는 여운이 남죠.

이 책은 그 감정들을 무시하지 않고, 소중히 들여다보게 도와줘요.

✔️ 감정 탐구에서 원인을 찾고

✔️ 감정과 친해지며 장단점을 파악하고

✔️ 감정 해소를 통해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는 방법을 배워요.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마음 챙김 활동법’*은 너무 유용했어요.

아이 스스로 하루 감정을 돌아보며 스티커로 표시하고, 감정 카드를 뽑아 현재 기분에 맞는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어서

놀이처럼, 습관처럼, 감정과 친구가 되어가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엄마의 마음도 다독여주는 책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결국 내 감정도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어요.

책을 읽는 동안

“나도 저런 감정 있었지”

“내가 아이에게 감정을 억누르게 했던 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부정적인 감정도 나쁜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소중한 신호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책.

감정을 숨기거나 감추는 게 아니라

그 감정과 눈 맞추고 손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에요.



 

우리 아이의 감정도, 엄마의 감정도 모두 소중하니까

『모든 감정은 소중해!』는 단순히 감정 교육을 위한 책이 아니었어요.

우리 가족이 더 다정해지는 방법을 알려주는 감정 안내서였답니다.

선아와 함께 매일매일 감정 스티커를 붙이며

오늘 하루의 감정을 돌아보는 시간이

이제는 하루 중 가장 따뜻한 루틴이 되었어요.

“모든 감정은 나의 일부야”

이 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아이를 보며

우리 마음의 성장이 한 뼘 이루어졌다는 걸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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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문해력 부모의 어휘력 - 부모의 어휘력이 아이의 문해력을 결정한다
조혜주 지음 / 오렌지연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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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아이의 언어 환경을 잘 만들어주고 있는 걸까?”

그 궁금증에서 시작된 독서가 바로 이 책, 『아이의 문해력 부모의 어휘력』이었어요.



📖 문해력, 단순히 ‘읽는 힘’이 아니었어요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문해력이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 말하는 힘, 그리고 글로 표현하는 힘까지 포함된다는 것이었어요.

특히 요즘처럼 정보가 넘치는 디지털 시대에는 이 문해력이 곧 생존력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은 그저 독서만으로 길러지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죠.



🗣️ 부모의 어휘력이 아이의 문해력을 결정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챕터는 바로 **2장, ‘부모의 어휘력이 아이의 문해력을 결정한다’**였습니다.

부모가 사용하는 말의 수준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진다는 사실,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깊이 있게 설명된 건 처음이었어요.

책 속에서 강조한 것처럼, 아이에게 감정을 말로 표현하게 하는 ‘감정 어휘 놀이’나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문해력 놀이는 당장이라도 해보고 싶을 정도로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팁이 가득했답니다.



👶 연령별 독서 로드맵, 정말 실용적이에요

‘우리 아이 지금 무슨 책을 읽혀야 할까?’ 늘 고민이었는데, 이 책은 영아기부터 고등학생까지 연령별·교과별 독서 로드맵을 제시해주어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초등 중학년 아이가 있는 저로서는 ‘100쪽짜리 책을 넘어라’는 부분이 정말 와닿았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 위인전, 삼국지 등 책을 고를 때 참고할 만한 큐레이션이 한눈에 정리되어 있어 책 고르기가 훨씬 쉬워졌어요.



🏡 독서 환경 만들기,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을 묻는 부모에게 저자는 아주 간단하게 답해요.

“먼저, 부모가 책을 읽으세요.”

사실 아이 앞에서 책 읽는 시간이 많지는 않았던 저… 반성도 했고, 이제는 아침 10분 독서부터 다시 시작했답니다.

거창하게 책장을 꾸미는 것보다 책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참 따뜻했어요.



✍️ 문해력의 완성은 글쓰기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글쓰기의 중요성도 강조했어요.

독서 감상문, 공부 일기, 논술까지 아이와 함께하는 글쓰기 방법이 다양하게 제시되는데,

특히 PREP 기법은 논리적인 글쓰기의 출발점으로 너무 좋았어요.

아이 글쓰기의 기초를 잡아줄 실질적인 가이드가 필요했던 저에게 딱 맞는 내용이었죠.



📚 결국, 함께 읽고 함께 자라기

이 책을 덮으며 가장 크게 든 생각은,

📌 아이의 문해력을 키운다는 건 결국 부모가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라는 것이었어요.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비결은 따로 없더라고요.

그저 아이 옆에서 함께 책을 읽고, 말 걸어주고, 질문하고, 대답해주고… 그런 일상의 반복이 결국 문해력을 만들어주는 길이라는 걸요.



❤️ 독서, 아이와 나를 이어주는 다리

『아이의 문해력 부모의 어휘력』은

“부모의 말 한마디, 부모의 책 한 권이 아이의 평생을 바꾼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이에요.

아이의 문해력을 걱정하고 있다면, 이 책으로 ‘부모 독서력’을 먼저 점검해보세요.

결국, 우리 아이는 ‘책 읽는 부모’를 닮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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