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탐정 실룩 1 : 사라진 고등어 인형 그림책 변비 탐정 실룩 1
이나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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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정 실룩과 함께 떠나는 그림책 모험

선아랑 변비 탐정 실룩 시리즈를 초등 동화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그림책으로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기대가 컸어요.

그림책이라 약간 유치하다고 느껴질수 있지만

좋아하는 탐정 실룩이라 여전히 페이지를 즐겼지요.


 


붉은 토끼 탐정 실룩과 수다쟁이 조수 소소의 고등어 인형 분실 사건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수준을 넘어,

관찰력과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까지 자극하는 재미있는 스토리였습니다.

선아는 특히 소소가 사건을 추리하는 장면에서 눈을 반짝이며 몰입했고,

나름대로 ‘나도 탐정이 되어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다’는 마음을

살짝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그림책의 매력과 몰입감

박소연 작가의 그림은 캐릭터들의 개성을 생생하게 드러내 주었고,

사건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페이지마다 다양한 표정과 행동, 장면의 디테일이 살아 있어,

그림만으로도 사건의 흐름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선아는 그림 속 실룩과 소소를 따라 사건을 쫓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참여했죠.

특히 ‘소소는 수사 중’ 코너를 통해

아이가 직접 추리에 참여할 수 있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인형의 위치를 추적하고, 주변 단서를 관찰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와 관찰력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선아는 소소와 함께 그림 속 단서를 찾으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 탐정 삼원칙과 배움

‘잘 보고, 잘 듣고, 잘 누자!’라는 실룩 탐정의 삼원칙은

단순한 유머와 모험 이상을 제공합니다.

관찰과 경청, 그리고 생활 속 건강 습관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아이가 탐정 놀이를 즐기는 동시에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선아는 실룩이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과 소소의 질문에 집중하며,

이야기 속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실룩의 귀여운 설정—극심한 변비를 겪다가 사건 해결 후 시원하게 똥을 누고 돌아오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유머러스한 즐거움과 함께,

작은 성취를 경험하는 기분을 선사했습니다.

선아는 이런 장면에서 웃음을 터뜨리며,

그림책이라 조금 단순해도 충분히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바닷가 배경과 사건 해결

여름휴가를 보내러 온 바닷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고등어 인형 분실 사건은 단순한 소재 같지만,

탐정 실룩과 소소의 추리 과정을 따라가면 긴장감과 몰입감이 배가됩니다.

시루와 친구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낚시꾼들의 대화를 엿보며 단서를 찾는 과정은 실제 추리 게임처럼 흥미롭습니다.

선아는 이야기를 읽는 내내 손으로 그림 속 길을 따라가며,

‘나도 실룩처럼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그림책이지만, 이야기의 구조와 캐릭터 설정 덕분에

초등학생에게도 충분히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선아와 함께 읽으면서 웃고, 몰입하고,

작은 성취와 재미를 느끼며 전인적 발달과 상상력,

추리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추천 포인트

• 유아도 몰입 가능한 본격 탐정 그림책

• 실룩과 소소의 케미, 유머와 따뜻함

• ‘잘 보고, 잘 듣고, 잘 누자!’라는 탐정 삼원칙

• 소소와 함께 참여하는 그림책 속 추리 놀이

• 바닷가 배경과 사건 해결 과정에서 느끼는 몰입감

• 유머러스하지만 의미 있는 작은 성취 경험

선아와 함께 읽으며, 그림책이라 조금 단순해도 충분히 즐겁고,

탐정 실룩과 소소와 함께하는 사건 해결 과정에서

상상력과 호기심이 한껏 자극되는 경험이었습니다.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림책으로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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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 편의점 2호 - 섬마을점 긴급 기름 제거 작전 24분 편의점 2
김희남 지음, 이유진 그림 / 사파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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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1권 〈24분 편의점〉을 읽고 나서 아이가 얼마나 재미있어했는지 몰라요.

“또 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만큼,

2권 소식을 접했을 때 우리 집은 작은 축제 분위기였답니다.

아이에게는 과학이 교과서 속 낯선 개념이라기보다,

즐겁고 신기한 모험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시리즈가 특별해요.


 

이번 무대는 바닷가 섬마을.

하루에 단 24분만 열리는 편의점은 여전히 신비롭습니다.

편사장은 사실 행방불명된 천재 과학자 노별 박사라는 비밀을 지니고 있죠.

알바생 기냥이와 함께 마을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며,

웃음과 과학 지식을 동시에 선물해 줍니다.

읽는 내내 아이는 “왜 하필 24분일까?” 하고 궁금해했는데,

이런 작은 의문들이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



 

섬마을의 맑고 깨끗한 바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폐기름으로 시커멓게 뒤덮이는 사건이 벌어 지는데요,

그 순간 책장은 더 빨리 넘어가고, 긴장감은 커져요.

과연 편사장과 기냥이가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이도 이 대목에서는 진지해지더니,

“바다가 이렇게 더러워지면 물고기들은 어떡하지?” 하며 안타까워했어요. 🐟💧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까지 담겨 있어 더욱 값진 경험이 되었어요.


 


〈24분 편의점〉의 가장 큰 매력은, 과학을 어렵지 않게 풀어낸다는 점이에요.

• 바닷물을 증류해 순수한 물로 만드는 방법 💧

• 알갱이 크기에 따라 분리하는 체의 원리 🌾

• 드라이아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 ❄️

이처럼 교과서 속 ‘혼합물의 분리’라는 개념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옵니다.

저희 아이도 읽으며 “소금 넣은 얼음에 아이스크림을 두면

왜 안 녹는지 알겠다”라며 신나 했어요. 🎉



 


편사장은 물론이고,

알바생 기냥이의 엉뚱하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아이도 기냥이를 가장 좋아했는데, 이유는 단순했어요.

“틀려도 괜찮다고 해주니까 좋아” 라는 거예요.

그 말이 저에겐 크게 와닿았어요. 과학뿐 아니라 삶에서도 틀려도 괜찮다고,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다고 말해주는 책 같았거든요. 🌈


 

책을 덮고 나니 아이와 저는 또다시 상상의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24분 편의점이 생기면 뭐부터 해결해 줄까?”

아이의 대답은 “쓰레기를 줄여주는 발명품!”이었어요.

순간, 책 속 과학 모험이 현실의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는 걸 보며 참 흐뭇했습니다.

〈24분 편의점 2호 섬마을점 긴급 기름 제거 작전〉은

단순히 재미있는 과학동화를 넘어,

아이에게는 호기심의 불씨, 엄마에게는 교육의 영감을 주는 책이었어요.

1권을 좋아한 아이들이라면, 2권 역시 놓치지 않고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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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시간표 북멘토 가치동화 71
니시무라 유리 지음, 오바 겐야 그림, 김정화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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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책을 고르다 보면,

단순히 재미뿐 아니라 새로운 경험과

깨달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책을 찾고 싶어져요.

이번에 만나게 된 〈사라진 시간표〉는 일본에서

초등학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소식에 호기심이 생겼어요.

“아이들이 왜 이 책에 열광했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펼쳤는데,

첫 장부터 신비롭고 묘한 긴장감이 흘러들어와

우리 모녀를 단숨에 책 속으로 끌어들였어요.


 



이야기는 아주 일상적인 순간에서 시작돼요.

담임 선생님이 매주 나눠 주는 주간 계획표 위로 먹물이 쏟아진 사건.

아이들은 얼룩진 시간표를 건네받지만,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요.

그런데 지워진 과목이 실제로도 사라지기 시작하는 순간,

평범한 교실이 미스터리와 모험의 무대로 변해가지요.

체육, 수학, 탐구 학습… 아이들이 싫어하거나 힘들어했던 과목이 사라지자,

처음엔 오히려 즐겁고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곧 그 공백이 삶을 흔들기 시작한다는 걸 깨닫게 되지요.

저희 아이도 책을 읽으며 “싫어하는 수업이 사라지면 좋을 줄 알았는데 꼭 좋은 건 아니구나” 하고 말했는데요.

짧지만 깊은 깨달음을 담은 말이었어요. 🌱


 

아이들은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묘법사의 전설을 알게 되요.

무엇이든 지워 버릴 수 있다는 신비한 먹물.

그리고 친구 스미레의 이름마저 시간표에서 완전히 지워져 버린 순간,

이야기는 절정으로 향합니다.

스미레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 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이들은 비로소 깨닫게 돼요.

이건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과 연결된 진짜 문제라는 것을요.


 



결국 아이들은 흩어져 있던 마음을 모아,

스미레를 지켜내기 위한 여정에 나서지요.

서로의 콤플렉스와 두려움을 마주하면서도,

함께할 때라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가는 과정은 참 감동적이었어요.

저는 이 대목에서 아이들의 모습이 곧 지금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겹쳐져 마음이 뭉클했어요.

책을 다 읽고 나니 오싹함보다는 따뜻함이 더 오래 남았어요.

아이와 함께 “만약 국어 시간이 사라진다면? ”,

“음악 시간이 사라진다면? ” 하고 상상 놀이를 이어 갔답니다.

아이는 장난스럽게 대답했지만,

그 속엔 수업 하나하나가 우리 삶에서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마음이 깃들어 있었지요.



 

〈사라진 시간표〉는 단순한 미스터리 동화가 아니라,

개인의 고민과 공동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풀어낸 성장 동화였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힘들 때 혼자가 아니라 함께 나누고

의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어요.

따뜻하고 발랄한 에너지가 오래 남는 책이었지요.

이 책을 통해 아이는 작은 깨달음을 얻었고,

저는 아이의 생각을 엿보며 또 한 번 배우게 되었어요.

책을 읽는 즐거움이 단순히 줄거리를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삶과 마음에 닿아 새로운 대화를 만들어 준다는 걸 느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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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공부책 - 만들면서 배우는 라면의 모든 것 놀라운 한 그릇 5
정원 지음, 박지윤 그림 / 초록개구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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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때 저희집은 라면 금지였는데요..

아이가 커가면서 어디서 라면을 먹어 보았는지

계속 라면 먹겠다고 조르지요.

그래서 요즘은 때론 간식으로, 때론 간단한 한끼로

아이가 좋아하고 엄빠에게도 추억이 되는 음식이지요.

그런데 이번에 읽은 《라면 공부책》은

우리가 무심코 먹던 라면을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 주었어요. 👀✨

라면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눈이 반짝였는데,

단순히 “맛있다”는 감정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역사📜, 문화🎎, 과학🔬에

호기심을 느끼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반가웠답니다. 💖


 


이 책은 재미있게도 삼 남매가 직접 라면을 끓이는 이야기로 시작돼요. 👧👧👦

큰누나, 작은누나, 그리고 주인공 채완이가 티격태격하며 라면을 끓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라면에 대한 지식이 이어지지요. 💡📘

• 물 끓이기 💧 → 라면의 역사와 전쟁과의 관계 ⚔️

• 수프 넣기 🥄 → 최초의 라면 맛과 수프의 비밀 🧂

• 면 넣기 🍜 → 꼬불꼬불 면발이 된 이유와 컵라면의 등장 🥡

• 달걀 물과 대파 🥚🌿 → 미디어 속 라면과 세계 속 라면 🌏

라면 끓이기의 한 단계 한 단계가, 단순한 요리법이 아니라 흥미로운 공부의 장이 되는 구성이 참 신선했어요.


 


아이에게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매운맛이 아니었다”는 사실이었어요.

늘 얼큰한 빨간 라면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처음에는 순한 닭 육수 맛이었다니 놀랍지요.

저도 책을 읽으며 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라면이 탄생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어요.

간단히 끓여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라면이 당시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을지 상상해 보니,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시대의 산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라면은 이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이 되었어요.

특히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등장하면서

“K-라면”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 되었지요.

아이도 이 부분을 흥미롭게 읽더니,

“외국에서도 우리나라처럼 라면을 끓여 먹을까?” 하고 궁금해했어요.

책 속에 일본, 동남아시아, 심지어 유럽의 라면 이야기까지 실려 있어서,

아이와 함께 세계 여행을 떠난 기분으로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책을 덮고 나서 아이는 스스로 라면을 끓여보고 싶어 했어요.

“이제 나도 라면은 자신 있어”라는 듯한 눈빛이 참 대견했지요.

저는 그 순간, 이 책이 단순히 라면 이야기를 알려주는 게 아니라 아이에게 자립심과 호기심을 키워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 흐뭇했어요.

“라면은 그냥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 배경을 알면 더 특별해지는구나” 하고 느꼈다는 게 엄마 마음에는 참 기분 좋은 울림으로 남았어요.


 


《라면 공부책》은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는 즐거움을 선물해 준 책이에요.

늘 쉽게 접하는 라면이지만,

그 안에는 역사, 문화, 과학, 미디어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죠.

아이와 함께 “라면의 꼬불꼬불한 면발이 왜 그런지”를 이야기하고,

“라면 수프 속에 들어 있는 것들”을 상상하는 시간은 단순히 독서가 아니라

놀이와 배움이 함께 어우러진 순간이었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해 배우고 확장해 나가는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어요.


 


라면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읽는 《라면 공부책》은

“한 그릇의 음식”을 넘어 “세상과 연결되는 창”이 되어 주었어요.

앞으로 라면을 끓일 때마다 이 책에서 배운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더 맛있고 특별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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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뻘맨 무인 편의점 히어로 2 - 게임 속으로 출동! 슈뻘맨 무인 편의점 히어로 2
돌만 그림, 안도감 글, 슈뻘맨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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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기다리던 책,

《슈뻘맨 무인 편의점 히어로 2: 게임 속으로 출동》을 드디어 읽었어요

저희는 이미 1권을 너무 즐겁게 읽어서

2권 소식을 듣자마자 손꼽아 기다렸거든요.

아이도 책을 받자마자 표지만 보고도

"재밌겠다!"라며 밥도 안먹고 먼저 책을 읽었답니다.


 


슈뻘맨 시리즈가 매력적인 건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고,

요즘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위험을 다룬다는 점이에요.

2권의 주제는 바로 게임 중독!

게임이라는 소재는 아이들에게 친숙하지만,

동시에 부모로서는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슈뻘맨은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유쾌한 방식으로,

게임을 현명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책을 읽는 내내 슈뻘맨과 동욱이형,

영식이형의 끝없는 뻘짓에 웃음이 빵빵 터졌어요.

아이는 중간중간 소리 내서 웃다가도,

금세 슈뻘맨이 전하는 메시지에 집중하더라구요.

특히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면서도 내 할 일을 지켜야 한다”는 부분에서,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도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이번 이야기는 더 몰입해서 읽었어요.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는 상상 자체가 신기하다”라며 즐거워했고,

무엇보다 게임 때문에 현실에서 놓칠 수 있는 것들

자연스럽게 생각해 본 것 같아요.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가 스스로

"게임도 적당히 해야지"라는 태도를 조금이라도 갖게 된 게 큰 수확이었답니다.


책 속 ‘무인 편의점 24시 상식’, ‘간식 도감’,

‘슈뻘맨 뒷이야기’ 같은 코너들은 아이에게 정말 인기 폭발이었어요.

단순히 동화만 읽는 게 아니라,

마치 책 안에서 또 다른 놀이터를 만난 기분이랄까요?

특히 ‘슈뻘맨 뒷이야기’ 부분에서는

아이가 “만화 같아서 더 재밌다”며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이런 구성이 있어서 아이가 책을 훨씬 오래 즐기게 되는 것 같아요.



 

결국 《슈뻘맨 무인 편의점 히어로 2》는 웃음을 주면서도,

현실적인 배움을 안겨주는 책이에요.

부모가 직접 잔소리하지 않아도,

책 속 슈뻘맨이 자연스럽게 전달해 주니 아이가 더 잘 받아들이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이 책이 단순히 “게임 중독 예방”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준다는 점이 좋았어요.


재미있게 읽고 나서도 오래 남는 메시지가 있으니까요.


 



이번 2권 역시 저희 모녀에게 웃음, 공감, 배움을 모두 안겨주었어요.

앞으로 또 어떤 에피소드로 돌아올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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