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의 함정
낸시 스텔라 지음, 정시윤 옮김 / 정민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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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가 자주 하는 말이 있어요.

엄마… 친구들이 나랑 안 놀아줄까 봐 두려워…

발표 잘못해서 선생님한테 혼날까 봐 무서워…

처음에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이의 걱정을 들어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저 스스로도 두려움을 무척 두려워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두려움을 마주하는 게 어른이라고 쉬운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왠지 말문이 턱 막히고,

“괜찮아~”라는 말이 입에 억지로 붙어버리곤 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책이 바로

📘 <두려움의 함정>.

처음엔 “두려움 극복? 그게 정말 가능할까?” 약간 의심부터 했지만,

책장을 몇 장 넘기자마자 제 이야기를 보는 것처럼 마음이 콕콕 찔리더라고요.


🌻 우리가 반복해서 빠지는 ‘두려움의 함정’

책은 사람들이 가장 자주 겪는 6가지 두려움을 이야기해요.

  • 외로움

  • 거절

  • 대립

  • 무시당함

  • 실패

  • 미지(불확실성)

저는 그중 거절과 실패 두려움이 아주 깊게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잘해야 한다”, “실수하면 안 된다”,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들이 아주 오래된 자동반사 버튼처럼 켜지고 있었어요.

책에서 이야기하는 흥미로운 점은,

이 두려움들이 그냥 “성격”이 아니라

뇌가 과거 경험을 기반으로 만든 ‘트리거(방아쇠)’라는 거예요.

그래서 두려움이 생길 때마다

새로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게 아니라

과거 상처의 필터를 씌워서 보게 된대요.

이걸 읽고 “아… 그래서 내가 이렇게 작아졌구나” 하는 묘한 안도감이 들었어요.



 

🌱 ‘용기 있는 사고 프로세스(CBP)’ — 마음이 달라지는 6단계

책에서는 두려움을 다루기 위한 6단계 프로세스를 제시해요.

이 단계를 따라가면 뇌 안에 새로운 신경 경로가 생겨서

두려움에 반응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진대요.

  1. 당신의 이야기를 한다

  2. 트리거를 찾는다

  3. 자기 파괴 패턴을 묘사한다

  4.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한다

  5. 용기 있게 사고한다

  6. 두려움의 함정에서 벗어난다

처음에는 조금 생소했는데

해보니까 생각보다 정말 “실행 가능한 심리 훈련”이더라고요.

특히 ‘최악의 시나리오 상상하기’.

저는 이 단계가 너무 좋았어요.

머릿속에서 막漠연하게 부풀어나던 두려움이

“어? 이 정도면 내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네?” 하는 크기로 줄어들었어요.

불안이 모호할 때 더 커지고, 명확해지면 작아지는 걸 다시 한 번 체감했달까요.



 

🌼 엄마인 나부터 두려움을 내려놓아야 아이에게 용기를 건넬 수 있겠구나

아이에게 필요한 게 뭘까 생각해 보니까 정답은 의외로 단순했어요.

‘엄마가 먼저 두려움에 덜 흔들리는 사람으로 변하는 것.’

아이가 “나 무서워…”라고 할 때 “괜찮아!”라고 급히 덮어버리기보다

“어떤 부분이 무서워? 엄마도 가끔 그러는데 같이 방법을 찾아보자.”

이런 대화를 할 수 있으려면

저 자신부터 두려움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어야 하더라고요.

책을 읽고 나서 제가 아이에게 실제로 해준 말은 이런 거였어요.

“친구들이 안 놀아주면 속상하긴 하지.

그런데 그건 네가 ‘좋은 친구인지 아닌지’와 상관은 없더라고.

그리고 엄마도 잘하려고 하다가 실수할까 봐 무서울 때가 많아.

우리 둘 다 조금씩 용기 내보자.”

아이 표정이 확 밝아지는데

아… 이걸 위해 내가 먼저 바뀌어야 했구나 하고 느꼈어요.



 

🌷 책이 알려준 가장 큰 메시지

이 책은 말해요.

두려움이 나쁜 게 아니라,

그 두려움 속에 영원히 갇혀 있는 게 나를 작게 만든다고.

두려움을 없애는 게 목적이 아니라 두려움을 ‘건너가는 법’을 배우는 것.

저는 이 문장을 보고 정말 큰 위로를 받았어요.

그리고 아이에게도 언젠가 말해주고 싶더라고요.

“두려움은 너를 막으러 온 게 아니라,

네가 새로 배우고 성장하려고 할 때 등장하는 작은 신호야.”

저에게 <두려움의 함정>은 엄마로서의 마음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 준 책이었어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그리고 결국 나 자신의 삶을 위해서라도

두려움을 오해하지 않고 건강하게 다루는 법을 배웠달까요.

따뜻하면서도 실질적인 심리 코칭이 필요하신 분,

아이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부모님들께

정말 진심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두려움의함정 #정민미디어 #심리책추천 #육아하는엄마 #육아고민 #두려움극복 #양육마음공부 #자기성장책 #심리치유 #엄마도성장중 #용기있는삶 #트리거치유 #CBP프로세스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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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을 담다 - 역사가 이어주는 부모와 자녀의 이야기
홍순지 지음 / 히스토리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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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곧 5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역사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어요.

사실 저는 스스로를 ‘역알못 엄마’라고 불러왔기 때문에,

“어떻게 도와줘야 하지?” 하는 마음이 은근히 부담처럼 쌓이곤 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사심을 담다>를 읽게 되었는데요,

정말 신기하게도 이 책은 “역사를 가르치는 방법”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 엄마가 먼저 마음을 다듬는 시간”을 선물해줬어요.


 


📚 역사 속 인물들이 들려준 ‘엄마 마음공부’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1장 ‘나를 다스리는 사심’이었어요.

세종도 완벽하지 않았고, 신규식은 자신의 상처를 오히려 힘으로 삼았고,

나혜석은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며 살았잖아요.

이걸 읽는데, “아… 아이에게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애쓰는 것보다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게 먼저구나”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고요.

특히 저는 ‘중도의 힘’ 부분에서 삶에서 균형을 잃지 않으려는 태도가

얼마나 소중한지 엄마로서 다시 배웠어요.


 


👧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빛나는 2장

2장은 ‘자녀를 위한 사심’이에요.

이 부분은 아이랑 같이 읽어도 참 좋아요.

신라는 삼국 중 가장 늦게 성장했지만 결국 통일을 이루었고,

세종과 소헌왕후는 서로를 믿고 응원해주며 부부의 의리를 지켰고,

여운형은 광복을 미리 준비하며 세심함을 잃지 않았어요.

책을 읽으며 아이가

“역사 속 사람들도 이렇게 노력했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때 표정이 정말 반짝반짝하더라고요.

이게 바로 ‘역사교육의 힘’인가 싶었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좋았던 점!

역사를 공부하는 게 “시험용 지식”이 아니라

삶을 배우는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점이었어요.


 


💛 부모에게 더 깊이 들어오는 3장

3장은 ‘부모를 위한 사심’이라는 이름답게,

정말 읽을수록 뜨끔거리지만 따뜻했어요.

영조처럼 지나치게 엄격하면 결국 아이가 무너지고,

연산군처럼 자신의 아버지를 반면교사 삼아 삐뚤어지기도 하고,

정약용처럼 가정에서도 성실함을 실천하는 모습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도 배울 수 있었어요.

“부모의 태도는 결국 아이의 마음에 기록된다”

이 문장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어요.


📝 가장 울림이 컸던 ‘엄마의 징비록’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엄마의 징비록’은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기

  • 주도권을 아이에게 넘겨보기

  • 공식적인 ‘대화 시간’ 갖기

이 네 가지는 너무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 지키려면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걸 알겠더라고요.

저도 책을 읽고 나서 아이 말을 중간에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려고 노력했고,

그날 하루 있었던 일을 서로 말하는 시간을 만들었어요.

작지만 소중한 변화가 우리 집에 조금씩 스며드는 느낌이었어요.



 

🌈 <사심을 담다>가 우리 집에 가져다 준 변화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한 가지였어요.

역사책이 아니라 마음책이라는 것.

역사 속 어른들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노력했고, 실수했고, 다시 일어났어요.

그 모습을 보며

“그래, 엄마도 실수해도 괜찮아. 계속 배우면 되지.”

이런 힘이 생겼어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읽다 보니

역사가 정말 우리 삶을 비춰주는 거울 같더라고요.

앞으로도 역사 공부를 점수보다 마음의 기반을 쌓는 과정으로 가져가고 싶어요.

따뜻하고도 단단한 역사책,

부모와 아이가 같이 읽으면 더 좋은 책이었어요.



#사심을담다 #히스토리퀸 #역사책추천 #초등역사 #초등엄마 #육아책추천 #학부모서평 #엄마의마음공부 #아이와함께읽기 #자녀교육책 #역사속지혜 #육아기록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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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2 - 말 한마디를 제대로 쓰는 감각 성장 북 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2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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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집에 작은 변화가 생겼어요.

한자책과 사자성어 책이 식탁 위, 책상 위, 침대 머리맡까지 여기저기 놓여 있어요.

아이가 한자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저도 함께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연장선에서 선택한 책이 바로 <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2>예요.

사실 한자 공부는 꾸준함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획 하나하나가 쌓여 단어가 되고, 그 단어가 문장이 되고,

결국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과정이니까요.

특히 아이랑 공부하다 보면

한자만 외워선 어휘력이 충분히 자라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사자성어는 꼭 함께 가야 한다!”라는 마음으로

1권에 이어 2권도 시작했어요.



🌿 말 한마디가 마음을 바꾸는 힘

이 책을 펼치면 사자성어가 단순한 네 글자 암기가 아니라,

‘말 한마디가 어떤 힘을 가질 수 있는가’ 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줘요.

예를 들어 절차탁마, 심기일전, 우문현답 같은 표현은

저도 일상에서 쓰고 싶은 말들이더라고요.

책에서는 이 단어들을 단순히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10대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 만한 장면 속에 풀어내서

사자성어가 갑자기 ‘살아 있는 언어’처럼 느껴져요.

아이도 공부하다가 “아 이 말이 이런 상황에서 쓰는 거구나—”

그렇게 스스로 연결지어 이해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아이가 “이 단어 느낌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참 표현이 귀여워서 저도 괜히 흐뭇해졌어요.



 

🌼 지식이 아니라 ‘감각’을 키워주는 책

저는 이 책이 좋은 이유가 있어요.

사자성어가 단순히 어휘력 향상용 도구가 아니라,

말을 바라보는 태도,

생각을 정리하는 힘,

상황을 읽는 감각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키워주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챕터 구성 자체가

  • 감정 표현

  • 관계

  • 결심

  • 태도

  • 삶의 지혜

이런 식으로 주제별로 연결되어 있어서

아이가 실제 생활에서 “아 이럴 때 쓰는 말!” 하고 떠올릴 수도 있더라고요.

책 속에 들어 있는 세계 명언도 너무 좋았어요.

사자성어와 함께 읽으면 생각 깊이가 한 겹 더 쌓이고,

아이도 “이 말 좋다”라며 한동안 따라 말하더라고요.





🌟 아이의 작은 성장 포인트

아이가 이 책을 하면서 보여준 변화 중에 저한테는 참 인상 깊은 순간이 있었어요.

“좋은 말은 사람 기분을 좋게 해준대”라는 식으로 자기 나름의 해석을 하더라고요.

책에서 배운 사자성어 내용을 ‘지식’으로만 담는 게 아니라

‘느낌’으로 가져가는 것 같아서 부모 입장에서는 그게 가장 기쁘더라고요.


 


💛 사자성어가 마음을 단단하게 해줘요

뭔가 요즘 아이들이 겪는 감정은 우리 때보다 더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잖아요?

그래서 말 한마디의 힘이 더 중요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단어 하나를 배울 때마다

표정이 조금씩 바뀌는 걸 느껴요.

그만큼 말에는 힘이 있고,그 힘을 배우는 과정이 바로 성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매일 한두 개씩,부담 없이 즐겁게 공부해보려 해요.

읽는 속도는 느려도 괜찮아요.

말이 쌓이면 생각이 넓어지고, 생각이 넓어지면 마음도 함께 자라는 거니까요.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참 고마운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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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맥도 괜찮아 용기만 있다면 - 250만 명의 인생을 바꾼 배짱 이야기
이시형 지음 / 풀잎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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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작은 일에도 괜히 눈치 보게 되고,

뭘 시작하기 전에 백 번쯤 망설이는 제 모습을 자주 보게 됐어요.

스스로에게 “왜 이렇게 숙맥처럼 굴지?”라는 말을 속으로 꺼내다가,

우연히 만난 책이 바로 이시형 박사님의 『배짱으로 삽시다』 최종 개정판,

별칭으로 제가 부르게 된 『숙맥도 괜찮아 용기만 있다면』이에요.

책을 펼쳤을 때 첫 느낌은 “어? 옛날 책 아니야?”였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세월을 버틴 이유가 여기 있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구요.



🌱 숙맥이어도 괜찮대요

책을 읽다 보면 ‘숙맥’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나쁘게 들리지 않아요.

우리가 괜히 체면 차리느라, 남 눈치 보느라,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움츠렸던 순간들…

그 모든 모습들이 ‘이상한 게 아니라 정말 너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요.

그렇지만 박사님은 가만히 괜찮다고만 말하지 않아요.

조금만 용기를 내면, 조금만 더 나를 믿으면,

‘지금보다 훨씬 자유로운 나’로 살 수 있다고 조곤조곤 알려줘요.

그 말투가 따뜻해서, 때로는 단호해서, 읽는 동안 묘하게 든든해져요.




 

💪 체면은 벗어던져도, 배짱은 입어보자

책에서는 체면·소심·결단·조급증·대인불안·열등감 같은

한국인 공통 버튼을 눌러가며

우리가 왜 어려운지, 왜 주저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줘요.

그런데 말이죠.. 완전 제 얘기 하는듯...🤦‍♀️

특히 “체면 지키려다 스트레스만 더 받는다”는 말에서

제가 괜히 남한테 폐 끼칠까 싶어 말도 제대로 못하는 모습이 떠올라서 뜨끔했어요.

하지만 이 책이 좋은 건, ‘그러니까 넌 문제 있어’가 아니라

‘그러니까 이래 보면 어때?’라고 말해준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면:

  • 모르면 물어보자고요. 아무도 그렇게 무시하지 않아요.

  • 완벽하지 않아도 돼요. 조금 부족해도 일단 뛰어보자고요.

  • 소심하면 어떻냐고요. 대신 한 발만 더 가보자고요.

그 말들이 너무 현실적이라,

책 덮고 나서 저도 바로 작은 한 걸음 내딛어봤어요.


 


✨ ‘행동’이 기적을 부른대요

책에서 가장 마음에 박혔던 문장은 이거였어요.

“뛰고 나서 생각하라.”

보통 우리는

생각 → 고민 → 걱정 → 다시 고민 → 아무것도 안 함

이 루트를 밟잖아요?

(제 얘기 맞죠…? 😅)

근데 박사님은

조금 뛰어보면 우리의 마음도 따라온다고 말해요.

몸이 먼저 움직이면 “어? 나도 할 수 있잖아?”라는 기분이 만들어진대요.

그 말 믿고, 저는 책 읽은 다음 날, 그동안 미뤄왔던 일 하나를 바로 해버렸어요.

그리고 느꼈어요.

아, 용기는 생각보다 조금만 있어도 되는 거구나.

나머지는 행동이 채워주는구나.




🌼 오늘도 숙맥처럼 굴었어도 괜찮아요

이 책의 가장 큰 선물은 “넌 여전히 괜찮아.” 이 말 같았어요.

조금 소심하면 어떻고, 좀 늦어도 어떻고,

남보다 덜 배짱 있어도 상관없다고요.

우리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견디고 버텼는지,

그게 이미 대단한 용기였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해줬어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자기 위로서 + 행동 촉진제” 라고 부르고 싶어요.

책 속의 처방전들이 과장되거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것들이거든요.



💖 정리하자면

『숙맥도 괜찮아 용기만 있다면』은

‘날 바꾸겠다!’라는 거창함으로 읽는 책이 아니에요.

그냥, 오늘은 조금만 더 용기 내볼까?

오늘은 한 번쯤 배짱 부려볼까?

이런 마음을 살짝 밀어주는,따뜻한 선배 같은 책이에요.

그리고 그 힘이 생각보다 오래가요.

저처럼 망설임이 생활화된 분들에게 꼭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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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면 열을 세어 봐 - 어린이 감정 조절 그림책 다봄 사회정서 그림책
앨리슨 스체친스키 지음, 딘 그레이 그림, 한혜원 옮김 / 다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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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아이와 함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이 늘었어요.

아이도 컸고, 감정도 점점 더 복잡해지고,

특히 요즘은 작은 일에도 감정이 확 올라오는 순간들이 많더라고요.

“이제 곧 사춘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엄마인 저는 아이 감정을 어떻게 받아주고,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하는 걱정이 조금씩 커졌어요.

그래서 선택한 책이 바로 그림책 <화가 나면 열을 세어 봐>예요.

감정을 억누르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다스리는 힘을 키워주는 그림책이라고 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 감정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연습’이라는 말에 깊은 공감

책 소개에 나온 “감정 조절은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라,

연습으로 기르는 기술”이라는 문장이 저에게는 정말 크게 와닿았어요.

아이뿐 아니라 저 자신에게도 필요한 말이거든요.

화라는 감정은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흐름인데,

우리는 종종 그걸 억누르려 하거나 “화내지 마!”라고 말하죠.

하지만 이 책은

아이에게 “화나도 괜찮아. 중요한 건 어떻게 표현하느냐야”라고 알려줘요.

저도 그 부분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 라일리의 이야기를 보며 ‘선아도 이렇게 느끼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책 속 주인공 라일리는 기분 좋을 땐 활짝 밝고,

놀 때는 누구보다 집중해서 블록을 쌓아요.

그런데 공들여 만든 작품이 친구 때문에 무너지는 순간—

얼굴이 뜨거워지고 몸이 딱딱해지는 느낌,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수없이 봐온 장면이에요.

라일리가 블록을 던지며 감정이 폭발하던 장면에서

저는 마음이 뜨끔했어요.

“아… 선아도 화나면 이런 마음이겠구나.”

미처 말로 표현하지 못해서 더 격해지는 순간들,

아이 마음속 세상이 얼마나 바쁘게 흔들렸을지 생각되더라고요.

책을 읽는 동안 선아도 조용히 그림을 보더니

“이 아이 마음 너무 답답했겠다”라는 식의 느낌을 보여줬어요.

아이 스스로도 감정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 렉스 선생님이 알려주는 ‘멈춤’의 기술

이 책에서 참 좋았던 부분은

선생님이 라일리에게 다가와 “지금 어떤 기분이야?” 하고 먼저 ‘묻는’ 장면이에요.

꾸짖지 않고, 화를 금지하지 않고,

바로 아이에게 감정을 ‘인식할 기회’를 준다는 점.

부모인 제가 늘 놓쳤던 부분이라 마음에 오래 남았어요.

책에는 열을 천천히 세기,

깊게 숨 들이쉬기,

손과 팔을 천천히 흔들어 긴장을 풀기,

좋아하는 장면을 떠올리기

아이가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방법들이 있어요.

렉스 선생님이 보여주는 이런 감정조절 방법들이

이 책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가 싶네요.

선아도 몇 가지를 따라 해보더니

“이거 하면 속이 조금 가라앉는 것 같은 느낌이 난대요”

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이가 스스로 마음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경험을 하나씩 해가는 게

정말 큰 성장 같았어요.



 

🌼 집에서도 교실에서도 쓰기 좋은 SEL 그림책

요즘 정말 많이 들리는 단어가 SEL(사회정서학습)이잖아요.

이 책은 딱 그 SEL을

가정에서도, 교실에서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해줘요.

우리도 일상에서 “지금 기분이 어떤 것 같아?”

“우리도 함께 열을 세어볼까?”

이렇게 자연스럽게 감정 대화를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어요.

특히 책 뒤쪽에 있는 감정 조절 놀이와 활동이 너무 유용했어요.

평소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 선아와 함께 느낀 변화

이 책을 읽고 며칠 지나지 않아 선아가 화가 치밀어 오르던 순간에

잠깐 멈추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그 짧은 멈춤이 저는 얼마나 고맙고 대견하던지요.

선아도 “화가 너무 빨리 올라올 때 잠깐 멈추면 덜 답답한 것 같대요.”

라고 스스로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아이가 자기 감정을 다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 같아

저도 마음이 든든해졌어요.


 

🍀 엄마로서의 작은 바람

이 책이 아이에게 단순히 감정 조절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되길 바라요.

아이의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

이런 그림책과 함께 작은 연습부터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저도 여전히 배우는 중이고, 선아도 함께 배우고 있어요.

우리 집은 오늘도 열을 천천히 세며 마음챙김을 연습하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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