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1 - 제자리로!
사토 다카코 지음, 이규원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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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만화 저스트고고가 생각나는 스토리..스포츠는 사람을 열정적으로, 들뜨게 하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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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토끼 차상문 - 한 토끼 영장류의 기묘한 이야기
김남일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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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필력과 그 소재의 독특함이 좋았다. 약간 어려웠지만..스토리에 푹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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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 상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1
사사키 조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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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3대에 걸친 한 경찰가족의 역사와 전쟁후 일본사회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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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한 조각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8
마리아투 카마라.수전 맥클리랜드 지음, 위문숙 옮김 / 내인생의책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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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작은 나라
시에라리온 출신의 한 소녀가 나를 울렸다.

또래와 어울리기 좋아하고, 춤추기를 즐기며, 달과 별의 반짝임을 느낄 줄 알았던 14살의 평범한 시골소녀 마리아투. 그러나 이유모를 어른들의 전쟁으로 인해 꿈 많던 그녀의 삶은 두려움과 절망의 한가운데로 빠져들었다. 반군들에게 양 손이 잘리고 성폭행으로 임신하고 그 아이가 영양실조로 죽고.. 어린 소녀가 감당하기에는 힘든 일들의 연속에 죽기를 갈망한 적도 여러번 있으나, 자신이 먹을 것도 없는데 동냥한 것으로 그녀에게 망고 하나를 사주던 사촌언니와 수용소에서의 극단 참여는 그녀에게 살아갈 새로운 힘을 주었다.

아픔과 절망의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새로운 희망이었다. 그 희망은 그녀 자신 뿐 아니라  그녀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생겨났다. 피투성이의 그녀에게 병원 가는 길을 알려주며 망고를 내밀었던 사람, 같은 슬픔을 당했지만 늘 친부모같이 챙겨주던 언니오빠와 친척들, 세계 여러 나라에서의 도움의 손길 등 작은 마음들이 모여 그녀를 다시금 꿈 많고 정감 넘치는 소녀로 되돌려주었다.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어준다는 것, 그때는 몰랐겠지만 점점 변화되고 남을 돕는 기쁨을 알아가는 마리아투를 보면서 우리가 주변의 이웃과 따뜻한 말 한마디를 나누고 서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가족이라는 개념이 넓은 의미로 쓰인다는 것이었다. 마리아투를 낳아준 부모님과 키워준 고모부부, 마을에서 함께 자라난 친구들과 사촌들 모두가 서로를 아끼며 한 가족처럼 보듬어 주고 힘들었던 절망의 순간에 살아갈 희망이 되어주는 것이 점점 핵가족화되고 이웃의 얼굴도 모르는 우리나라와 대조되어 부럽다는 느낌도 들었다.

마리아투는 현재 토론토 대학의 학생으로 분쟁지역 아동보호 유니세프 특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1986년에 태어난 마리아투는 나보다 어리지만 그녀가 살아온 삶의 무게는 나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것이 갖춰진 나라에서 태어나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더 채워지지 못함에 투정부리고, 작은 일에도 절망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늘어나는 우리의 모습들이 부끄럽게 느껴지던 시간이었다. 자신이 받은 희망을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마리아투의 모습에서 그녀로 인해 웃음을 되찾게 되는 어린이가 많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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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고릴라 - 우리의 일상과 인생을 바꾸는 비밀의 실체
크리스토퍼 차브리스.대니얼 사이먼스 지음, 김명철 옮김 / 김영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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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은 과연 진짜일까?
내가 지금 옳은 판단을 하고 있는 걸까?

나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게 하는 책을 만났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는 현재 미국의 대학교수인 크리스토퍼 차브리스와 대니얼 사이먼스가 12년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간단한 실험으로부터 시작하여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착각과 생각의 한계에 대해 많은 예시와 연구들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들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착각을 주의력 착각, 기억력 착각, 자신감 착각, 지식 착각, 원인 착각, 잠재력 착각 등 6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또 내가 과거의 기억은 내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여 있어서 필요할 때 기억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 가지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속담을 믿는 경우도 있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너는 머리가 좋으니까 조금만 하면 1등 할 수 있을거야’라는 말을 부모님께 듣는다. 이렇듯 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것들이 얼마나 신뢰성이 없는 진실이었는지 불현듯 불편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러한 착각 속에서 살면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나 중심으로 생각하며, 객관적 사실이 아닌 주관적 감정에 치우쳐 생각하며, 불확실한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지 분명히 깨달을 수 있었다.

확신을 조심하라!

내가 몰랐던, 생각지도 못했던 착각의 세계에서 빠져 나올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의 많은 예시에서 나 또한 그러한 상황에 빠지면 주위의 상황과 내가 가진 지식으로 인해 착각에 빠질 수 있는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 세상의 여러 현상들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잡하게 작용하고 있고, 여러 예시를 통해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일상의 착각에 대해 알았으니 그 상황에 대해 한번 검토할 수는 있을 것이다.

착각은 나 자신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착각으로 인해 다른 사람을 감옥에 넣을 수도 있는 것이고, 잘못된 의학적 지식을 믿는 착각은 나의 자식들에게, 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큰 질병을 가져다 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일상의 착각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넓은 시야를 가지고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런 시간을 통해 나 자신이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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