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유니폼이 아니더라도 각자의 삶을 살면 된다. 천천히 가더라도 그 길 안에서 진정으로 나를 알아봐주는 이 몇만 있으면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라고 말해주는 이야기이다.삼랑진역은 존중을 말해주는 곳이다. 그 안에서 평범하지만 성실하게 각자의 삶을 사는 우리가 있다. 나로서 살기를 응원받는 내 가치관을 존중 받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글이다. 오랜만에 한번에 쭉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을 만났다.내리실 역은 삼랑진역입니다 는 낡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해주는 중이다.
우리가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일이 있을까? 점점 자신의 삶에 치여 타인에게 다정할 일이 없다. 작가님은 지금니생각중이야 라는 북카페를 운영하는 중이신데 평범하고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각자의 캐릭타에 이름을 붙여 모두 주인공으로 세상에 소개해 주신다. 잔잔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오랜만에 작가님 표현 그대로 군불을 지펴준다.
작가님의 표현력과 관찰의 힘이 감탄하는 어휘력으로 표현된 수필이다.몸소 체험해 쓰는 글답게 몰입하게 만드는 그 문장들은 모처럼 인스턴트에서 벗어나 집밥을 먹는 느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작가님의 그 표현력은 감탄을 넘어 부러울 지경이며 우리가 마주한 현실특히 어머니의 삶에 대해 함께 이어져 가는 그 통로에 대해 끄덕이며이해할 수 있는 공감을 만들어준다. 글쓰기에 대해 관심있고 잔잔한 마음의 정화가 필요한 이에게 추천하고싶다.
항마력,전투력 그리고 엄마력이다. 처음 제목부터 끌리는 도서였고 그동안 읽어냈던 육아서들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내용도 많았다. 내 아이의 사회생활 제대로 알기 ,그리고 12년동안 어떻게 키우는 게 맞는지 말이다.사실 사춘기들을 상대하다보면 엄마력은 그저 전투력으로 빛날 수도 있으나 엄마의 내면이나 엄마 자신을 먼저 돌보리는 말은 그 뿌리에는 역시자신을 잘 지키는 사람이 타인도 잘 지켜내게 된다는 뜻일터 엄마력은 지금 지쳐 있는 중이거나 뭔가 다시 상기 시킬만한 동기가필요한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힘든 시기 누가 이렇게 위로해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책의 제목에 읽게되었다. 적가님이 중요 부분은 따로 색을 형광펜처럼 선 그어주신 센스마저 배려스럽게 느껴졌다.자기계발서마다 독서를 해라 실천해라 비슷하게 이야기 하지만 그것을실천하고 내 몫으로 만드는 것은 각자의 것이다. 이 도서에서는 잔잔하지만 단호하게 한번 더 내가 내 삶을 어찌 이끌어 갈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가는 그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있다.지금 나를 더 사랑하고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