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여자치고 잘 뛰네

여자치고 잘 뛰네 - 남자들의 세상 속 여자들의 달리기
로런 플레시먼 지음, 이윤정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3월

어떤 분야의 성공을 이야기 할 때 성별을 기재하는 가장 먼저의 종류가 스포츠가 아닐까 싶다. 로런 플레시먼은 단단하고 당당한 끊임없이 자신의 지혜에 기대어 성장하는 사람이다.
그녀도 임신과 출산 그리고 슬럼프와 목표의 이르름까지 한 인간으로서 나아가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멋진사람이댜.

그 모든 일은 편지 한통에서 시작되었다.

규슈의 실종자들
한고운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2월

우리 딸이 일본에서 실종 되었어요- 로 시작되기에 분명 이는 심각한
문제의 시작이구나 했다. 추리소설의 그 시작이 그렇게 호기심을 당기는 것이고 책 표지도 그러했다.
작가님이 일본 여행에사 영감을 받았다는데 그 점이 이런 긴 글을 써나게 하다니 대단하다. 여기에 5인들 후미토,김지현, 최형준,박미애,윤지한의 실종 그 실종과 관련된 여정훈 그리고 피해자 유리와 그녀의 동생 유리카가 어떤 이야기를 꾸려 나가는지 읽어보길 추천한다.

[100자평] 엄마를 주문하세요

엄마를 주문하세요 ㅣ 상상 동시집 23
박경임 지음, 민지은 그림 / 상상 / 2023년 11월

엄마를 주문하세요 가 가장 뜨끔 혹은 공감이었다면 안에 든 다른 시들은 신박하고 귀엽고 상상략 자극의 시다. 자연과 할머니를 통해 성장하고 영감을 얻는 작가님답게 시를 읽다보면 미소도 지어지고 오오 감탄하기도 하고 할머니 이야기에는 찌르르 하기도 하는 그런 시집이다. 추천한다.

[100자평] 나의 장례식에는 케이크를 주세요

나의 장례식에는 케이크를 주세요 - 매일 죽음을 꿈꾸던 소녀가 삶을 항해하기까지
사계 지음 / 사계 / 2023년 11월

어릴 때는 왜 태어났을까를 고민한다면 나이가 든다는 것은
죽음을 가깝게 여기는 게 아닐까 한다. 우리가 죽음을 가장 큰 불행이라 생각해사 외면한다지만 가장 잘 준비해야 할 일이고
준비된 죽음은 축복일 것이다. 작가님 문체가 날렵하게 그 부분을 파고든다. 장럐식에 케이크는 낭만을 더해본다.

[100자평] 펜과 종이만으로 일상드로잉

펜과 종이만으로 일상드로잉 - 밑그림 없이 시작하는 드로잉 수업, 개정판 ㅣ 누구나 그릴 수 있다 1
김효찬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3년 10월

일상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표현 하는 일은 당신은 충분히 잘 그리는 사람임을 잊지 마세요 라고 말해주는 작가님처럼 우린 모두 그런 것을 타고 났다. 관찰이 곧 그림으로 탄생하고 내 시선을 그대로 그림으로 보이도록 하는 그 일을 자연스레 해보도록 유도해 주는 도서이다. 펜으로 담는 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