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 오기전에 플랜B를 꺼내라
신용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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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예고도 없이 내리던날.

말도  없이 이책이 집으로 왔다. 그때 나는 친정식구들과 멋진 바다에 몸을 담그고 들락날락 하고 있었다.

집에 와보니.

책이 불쌍해보일정도로 비에 젖어 있었다.

비에 젖은 책 포장지를 벗기고, 한장 한장 드라이어와 선풍기를 이용해 말리고 뜨끈한 바닥에 드러눕혀 찜질까지 시켰다.

이책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책이다.

요즘 자주 읽게 되는 자기계발서나,성공학서적이나 경영관련 서적들을 읽을때면 다른 장르의 책을 읽을때보다

깊은 재미에 빠지게 된다.

아마도, 지금 현실에서의 답답함을 책에서 풀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읽었던 자기계발서들은 성공하기 위해 꿈을 간절히 바라고 꿈을 이루기 위해,노력해야하는 점을 강조했다면

"위기가 오기전에 플랜B를 꺼내라 "는 자신에게 다가올 위기,한계상황뿐만아니라 제2의 인생을 위한 플랜B, 즉,생존전략을 제시한다.

 

이책을 읽는 내내 뒷통수가 따가워서 혼났다.^^

"어영부영 현재의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말고 단호한 결정으로 변화를 꾀하라"

사실 나의 일과를 몰래카메라를 돌려서 본다해도 그리 창피할것도 무의하게 시간을 보낼만한 일들을 하지도 않는다.

하루가 어찌 지나가는지 바쁜날이 더 많다.하지만 가끔은 하고 있는 일들이 지루해 지고 성취감같은것은 찾아볼수 없으며

늘 현재에서 탈출하고 싶은 강한 열망을 느낀다. 그래서인지 이문구가 마음을 후려친다.

변화를 꾀하고자 하나, 준비한것도 꿈꾸는 미래도 없는듯하니말이다.

 

"당신의 진짜 경쟁 상대는 주변 환경이 아니라 목표물이다."

불만을 품는 대상이 늘 나의 환경이었다. 스스로도 환경탓해봐야 아무 득도 없다는것을 알면서 쏟아내는 불만들 속엔

늘 나의 일상의 환경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몸을 떨아가면서 벗어나고 싶고 싫어하는 나의 주변환경들이 나의 경쟁상대가 아니란 말은 나에게 많은 충격을 던져주었다.

그동안 너무나 안이하게 현실만족하며, 우물안 개구리로 살아왔음을 깨달은 순간이다.

지금 이순간부터 나의 경쟁상대는 나의 꿈이다!

 

"성인이 된이후에도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지 잘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조사결과를 본적이 있다.

가끔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할때에도 미래에 대한 불안만이 있을 뿐, 자신의 삶을  진정한 성취감으로 채울 무언가를 열망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포기한 것에 대해 '시간이 없어서', '그것보다 더 중요한 직장생활 때문에' ,'한꺼번에 여러가지를 하다 보면 혼란스럽기

때문에'라고 변명한다."

 

마땅히 내세울 꿈도 없으며, 꿈을 꾸지 않는 핑계거리는 수도 없이 많은 나에게 경쟁에서 살아남은 이책의 저자는 냉혹하리만큼

현실속의 경쟁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책속에 GE코리아가 나오길래 어떤기업인가 싶어 찾아봤더니. 기업의 이념만 봐도 GE코리아 이미지가 떠오른다.

"우리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데, 굳이 왜 예측하려드는가?"

 

내가 꿈꾸는 미래도 누군가가 걸었던 발자취를 따라가는것보다는 나만의 독특함으로 이루어낸 결과물이기를 기대하기에 GE코리아의 이념도

책속에 등장하는 기업의 실패담과 성공담도 모두 내일처럼 느껴진다.

또 한국의 잭웰치라고 일컬어지는 GE코리아 전 강성직회장은 본사로부터 임명장도 받지 못한 취임당시에는 종업원 10명에 매출

260억원이었던 것을 종업원 1,100명에 4조원의 매출.17개의 계열사를 거느리는 성과를 보여주었다고한다.

21년간 GE코리아의 대표로 지내다 은퇴한 후에는 화가에 대한 꿈을 펼치며 개인전을 열고  행복한 인생2막을 열고 있다고 한다.

이런 성공담을 들으면 나는 심장이 뜨거워진다.

늘 가슴속에 담아두기만하고, 머리속에서만 이리저리 굴리느라 힘이 빠져있는 나에게 이런 이야기는 앞으로 한발, 아니 뛰어가도록

만드는 채찍과도 같다.

 

"나를 중심에 세우는것, 그것이 성공의 핵심이다."

몇년전에 리더쉽교육에 참가했을때  종이를 나눠주고 그곳에 원을 먼저 그리고 점하나를 원하는 곳에 찍으라고 했었는데,

그때 난 중앙에 큼직하게 찍었었다. 그때 강사님 말씀도 "그 점이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나타내는것이다"라고 말해서

강의를 듣는 내내 기분이 우쭐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는 그 기억을 까마득하게 잊고 지냈는었는데......

마음을 바로 세우는데 도움을 주는 글귀다.



 

"당신이 꿈꾸는 만큼 한계의 경계선은 나날이 커진다."

성공하기 위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또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준비하는 과정이라고 할수있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것, 그것이 바로 플랜 B라고 한다.



 

 

"질문이 바뀌면 생각의 틀이 바뀐다.원하는것과 해야만 하는것,사이에서 어떤것을 선택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통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

먼저 '어떻게 통합시킬 것인가?'부터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답은 그안에 있다."

 

 

끊임없이 마음의 저울질로 이쪽저쪽을 넘나드는 일상에서 통합하라는 말은 신의 계시처럼 들려온다.

어떤것을 선택할까로 머리를 괴롭히는것보다 통합하는것은 심적으로도 정말 편안해지는 일이다.

지금까지 편안한 삶을 살았다면, 플랜 A를 실천했다면 ,

지금부터는 플랜B 를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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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의 기술 - 비즈니스의 미래를 여는 힘, 통찰력
신병철 지음 / 지형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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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의지로 좋은 것만 생각하고 미래에 도전하십시오."

 

 

그 유명한 나폴레옹은 전쟁에 나갈때도 50,000권의 책을 싣고 다녔다고 한다.

대단한 독서광이고 책에서 전략을 구하기도 했고,많은 사람들이 책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한다.

나또한 책을 읽는것을 즐기고 좀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정독하고 삶에 단비가 될만한 이야기는 내것으로 만들기도한다.

통찰의 기술이란 책은 통찰입문서라고 지은이 스스로 말하고 있으며 책 속 다양한 이야기거리에 놀라는 내게

지은이는 끝까지 겸손하게 말해준다.."겨우 시작하는 단계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통찰이란

한눈에 알아보는 기술이며 표면아래 숨어있는 진실을 살펴보는일이며,공공연한 시행착오없이 일어나는 즉각적이고 분명한

지각이나 이해이며 이책에서 정의하길 "해결해야할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 하는것"이다.

통찰이란 그리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연습해야만 원하는 수준에 이를수 있는 일이라한다.

이책을 읽고 비니지스에 응용을 하건, 일상생활에 응용을 하건,통찰은 살아가는데 기본으로 지녀야하며 수양처럼 꾸준히

노력하면 얻어지는 성공하기위한 열쇠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이책은 성공하기 위해 시작을 하기전 제데로된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라할수 있겠다.

넘쳐나는 지식과 너무나도 많은 상품들 그리고 티비속 광고들 일상생활속에서 흔히 보이는 다양한 행동들, 아기의 행동도,

아내나 남편의 행동 이모든것들이 성공을 위해 쓰임이 있다는 말이다.

 

통찰이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나자신을 바로잡는것이며 누군가의 말한마디에 흔들림없이 일을 추진하는데

꼭 필요한 내적인 요소다.

 

통찰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므로 통찰도 단계를 나누어 실행해 보는게 좋을듯하다.

 

1.내가 어디로 화살을 날릴것인지 과녁을 설정한다.

2.진실로 원하라.

3.전문지식을 습득하고 그것을 재조직하고 재통합하라.

이것이 이책에서 말하는 통찰의 3단계이다.

 

그리고 통찰의 3단계에 적용할 7가지 기술이 있다.

1.결핍의 발견이 통찰의 출발점이다.

예를 들어 수세식 변기는 고약한 냄새가 난다는 화장실의 결핍에서 탄생하였으며,

김치냉장고의 탄생은 김치독의 맛을 4계절내내 맛보고 싶다는곳에서 출발한 통찰의 결과물이라고 할수 있다.

 

2.건강한 의도를 갖고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라.

내가 왜 그일을 해야하는지 이유가 분명해야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십자나사못도 통찰의 결과물이다.

필립스라는 전파상을 운영하는 사람이 일자로 된 나사못을 어떻게 하면 좀더 쉽게 풀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일자 나사못에 홈을 하나 더 내면 된다는것을 발견하였고,십자드라이버까지 만들게 되었으며 특허출원하여

나사공장을 만들었다.

통찰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3.문제를 재해석하라.

문제를 늘 같은 관점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다른 관점에서 풀어보라는거다.

미국 샌디에고에 있는 엘코르테즈 호텔의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진 이야기는 참 놀라웠다.

호텔을 높이 증축하면서 엘리베이터 설치를 하려면 각ㅌ층마다 방을 허물어야하는 상황에 색다른 방법을 찾을길이 없어보이던 찰나에

지나가던 인부가 "뭘 고민하지?왜 엘리베이터를 밖에 만들려고 하지 않지?

이렇게 해서 옥외용 엘리베이터가 탄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지금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옥외용 엘리베이터의 탄생도 누군가의 통찰에 의한것이란게 흥미롭다.

 

4.새로운 정보와 만남에 두려워하지 말라.

통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엉뚱한 상상도 필요하고 낯선 만남도 즐겨야한다.

그러다 보면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

 

5.세상을 둘로 나눠라

이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예를 들어놓아서 이해가 쉬웠다.

일본의 마쓰시타전기산업의 창업자가 기업이념으로 삼은것이 "세상에는 두가지 기업이 있다. 직원을 해고하는

기업과 종신고용하는 기업"

이직률이 높았던 1920년대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업이 될수 있었다.

 

6.약점을 강점으로, 강점을 약점으로

새옹지마(塞翁之馬)란 고사성어를 인용하였는데,늘 듣던 이야기지만 또 새롭다.

"무엇이든 좋은 일이 되기도 하고 나쁜 일이 되기도 합니다.마찬가지로 모든일이 약점이 되기도

강점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강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약점을 채워나가는 사람이 되도록 하라.

 

7.다른분야에서 성공한 사례를 보고 배우라.

"자동차의 뒷거울은 누가 만들었을까

우리가 보통 백미러라고 부르는 뒷거울은 처음부터 그랬던것이 아닙니다.

1911년 미국 자동차경주대회에는 2인승경주용차가 주류를이루었는데 자동차에는 반드시 조수가 탔습니다.

뒤쪽상황을 알려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때 자동차회사에서 일하던 레이하룬이란 사람도 경주에 참가하였는데 조수를 태우지 않고 뒤쪽을 확인할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아내가 화장할때 쓰는 거울에 자기 모습이 비친것을 보게됩니다."

그래서 뒷거울이 만들어지게 된거죠.^^

성공한 같은 분야에서 벤치마킹하는방법도 있지만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사례에 눈을 돌리는 것이 벤치마킹을 제대로 하는 비결이라고한다.

 

 

자기계발서나 성공학서적등등 요즘 나오는 책들이 비슷비슷한 내용이지만 읽고 또 읽어도 질리지않는것은

꾸준히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야할 문제들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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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놀랐을까 - 도종환 동시집
도종환 지음, 이은희 그림 / 실천문학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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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놀랐을까 ....도종환동시집


누가 더 놀랐을까.

 

큰아이에게 책을 읽어준게 참 오랜만이다.

이젠 작은아이까지 옆에 붙어서 귀를 기울이니,책 읽어 줄 만 하다.

도종환의 동시집이다.

작은아이는  숨바꼭질이란 시를 벌써 찜해 두었다. 이책을 딱 펼치면 숨바꼭질이란 동시가 나온다.ㅋ

둘을 나란히 누우라고 하고선

<<어미새,아기새 >>를 읽어주었다.

또부르르 또부르르 짹~~

한 줄 읽었는데 둘이서 좋다고 난리다.

새가 우는 소리를 이렇게 흉내내보기는 처음이라 나도 웃었다.

 

어미새 ,아기새 ...도종환

 

"또부르르 또부르르 짹.

어미 새가 가르치면

떠블떠블 쩍

따라하는 아기새

 

아카시꽃 필 때부터

찔레꽃 질 때까지 가르쳤는데도

아직도 제대로 따라하지 못하는

아기 새를

오늘도 또 가르치려고

곁에 와 부리를 세우는

어미 새가 예쁘다

.

.

.

.

중간생략

 

또부르르 또부르르 짹

떠블떠블 쩍"

 

 

 

"떠블떠블 쩍"...또 까르르르 ~~ 나도 따라 웃어주면서 그동안 책을 안읽어주고 지낸 시간들을 반성해본다.

크게 달라진것도 바쁘지도 않은데 꼭 해주고 지냈으면 좋았을것을 한두가지 무심히 지나치면서 살아온것같다.

 

큰아이는 오랜만에 엄마가 책을 읽어주어서 편안했고 앞으로도 많이 읽어달라고 한다.

정말 오랜만에 큰아이의 속마음을 받아주는 날이되었다.

큰아이가 가장좋다는 "밤별"이란 시를 읽고 있으면 동생생기고 나서부터 혼자서 외로운 밤을 보낸 시간들을

엄마가 너무 모른척 했구나 하는 생각에 안쓰럽기까지하다.

 

        밤별

                  도종환

 

우리가 잠든 한밤중에도

지붕 위에서 우릴

지켜보는 별 있지요

 

우리가 이불 속

파고들어갈 때도

반짝 반짝 눈 뜨고

깨어 있는 별 있지요.

 

우리가 깨어

뒤척이는 소리 듣고 나서야

새벽하늘로 돌아가는 별 있지요.

 

큰아이 말인즉

잠들기전에 무서운 생각이 날때가 있는데 그때 이시를 생각하면 별이 자기를 지켜주니까 안무섭다고 한다.

엄마가 그동안 무관심했었나보다. 별에게 의지하다니.ㅋㅋㅋㅋ

한편으로는 혼자 잘 커가고 있는듯도 해서 뿌듯하기도하다.

 

그리고 <누가 더 놀랐을까>라는 시는 고추밭을 메다가 지렁이를 만나고,배추잎 솎아주다가 배추벌레를 만났는데

"지렁이랑 나랑 누가 더놀랐을까 배추벌레랑 나랑 누가 더 놀랐을까" 라는 싯구가 나온다.

자연속으로 들어가서 자연을 이해하고 자연과 한몸이 되고 작은 벌레입장이 되어보는 시인의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나는 그 시를 읽으면서 이웃블로그 지현맘이 생각났다.^^

지현맘이 이런 뜻을 내포한 글들을 자주 쓴것같기에 웃음도 나오구...

하여튼

시를 읽으면서 많이 웃었다.

많이 웃을수 있는 시를 만났다는것은 행운이라고 해야할까.

 

어린아이가 쓴 동시에 한동안 익숙해져있다가

어른이 쓴 동시지만 편안하고 수수하고 천진난만해서 좋았던 시였다.

 

동시라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부담스럽지 않으니 자주 읽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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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쓴 서평^^

누가 더 놀랐을까를 읽고-

누가 더 놀랐을까라는 책은 읽으면 마음이 편해지는것같고, 또 계절의 느낌,자연의 느낌이
느껴지는것 같다.
그리고 엄마께서 읽어 주실때 눈을 감고 들어보니 참 편안했고,
내가 읽는 것 보다 훨씬 재미가 있었고
동생이 옆에서 웃는 소리를 들었을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나는 시 중에서 밤별이 제일 좋았는데
그 이유는 이 시를 읽고 잘 때가 되면
무서운 생각 귀신 생각이 가끔 나는데 그 때 밤하늘에 떠있는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 반짝 눈 뜨고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편해 지고
기분이 좋아져서 계속 이렇게 하다 보니 이시가 좋아졌다.
앞으로도 곁에 두고 읽고 싶을때 꼭 다시 한번 읽어보고 우리 가족들과 함께
모여서 같이 읽었으면 좋겠다.
엄마께서 책을 자주 읽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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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만 알면 나도 스토리텔링 전문가

-리처드맥스웰.로버트 딕먼 지음

 

 

 

"잘 짜여진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열정,

청중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영웅,영웅이 맞서 싸워야 하는 악당,

영웅을 성장하게 만드는 깨달음의 순간,

그리고 앞의 모든 과정을 거친후 반드시 따르는 영웅과 세상의 변화,이 다섯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다."

 

이책이 비지니스를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읽다보니 세상살이 두루두루에 응용해보면 좋을듯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다.

말 잘하기보다 한 수 위인 이야기 잘하기.^^

말잘하는 사람이 부러웠는데 이 책을 읽고 보니 말잘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야기를 잘 만들어낸다는것을 알았다.

아하~~

그래서 말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푹 빠지게 되는거였구나!

 

수다가 아니라 이야기를 하는것이다.

1장은 누구에게나 있는 이야기본능 이라고 시작한다.

그런것같다. 누구에게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마음과 이야기거리를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듯하다.

말을 하고 싶은데 말이 나오지 않는것은 아마도 이야기로 만들어내지 못해서 일거란 생각도 든다.

내가 왜 말을 할 수 없었는지..피식~~웃음이 나오지만 내가 이야기꾼이 못되서 그런것같다.^^

 

일단 책속에 들어있는 좋은 글귀들을 한번 더 읽어보고 이 책을 마무리해야겠다.

 

누구에게나 있는 이야기 본능
"모든 설득력있는 이야기에는 열정,다시말해 이야기를 하고 싶게 만들거나,
심지어 갈망하게 하는 에너지가 담겨있다"

*달라이 라마
"인간에게는 행복을 추구하고 고통을 극복하려는 내적 욕망이 있다."
"적이란 우리의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바로 그순간"
면해야겠다고 결심하도록 만든것
깨달음은 쉽고 편하게 다가오지 만은 않는다.
변화는 완성 곧 공간에 해당한다.



스토리텔링의 다섯가지 요소
1.열정;내가 왜 그 이야기를 했을까? 왜 그이야기에 신경을 쓸까?
이야기를 듣는 사람도 신경을 썼을까?
2.영웅:누구에 관한 이야기였나?
듣는 사람도 주인공의 관점을 받아들였을까?
3.악당:주인공은 어떤 문제에 직면했는가?
그이야기를 한 것이 나와 듣는 사람에게 어떤 느낌을 주었을까?
4.깨달음: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은 무엇을 배웠을까?
이야기가 빛을 발하게 하려고 사실에 덧붙인 것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것은 매우 가치있는 습관이다.
5.변화:이야기 속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이야기속에는 왜 라는 질문이 들어 있어야한다.
왜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걸까
왜 우리가 이 이야기를 들어야 할까



****내가 관심 쏟는 일에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는것,그것이 바로 이책이다.******

여론 조사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일이 공석에서
말하는것이라고 한다.
사고,질병,테러공격의 두려움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다.
두려움이 전달하는 강령한 자극을 재빨리 받아들이고, 또 그 만큼 재빠르게 두려움을 털어낸후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이었다.


우리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삶이 사선에 걸려 있음을 느끼려고 이라크까지 갈 필요는 없다.
방안 가득 들어 찬 낯선 사람들 앞에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2장 이야기는 열정으로부터 시작된다.


"발표의 목표는 그날 밤 사람들이 당신의 아이디어를 고려해 보게끔 하는 것이다."


"인간의 눈은 움직임을 주시하는데 특히 앞으로 다가오거나 뒤로 물러서는 움직임을 중시하라

여기 한가지 좋은 방법을 추천하겠다.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면 청중을 향해 움직여라
과거를 이야기하고 있다면 한걸음 뒤로 물러나라
현재에 관한 주제라면 중앙에 서서 움직이지 말라.


 

*장군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용기 -
아리스토텔레스 는 용기는 두려움없는 상태가 아니라 소심함과 자만심사이의 정확한
균형이라고 정의했다.


 

*조몬테나 동기부여 전국순회연설
시작하면서 연설에 관해 설명하고픈 유혹을 떨쳐버려라


대중연설에 반드시 기억해야만 할 중요한 사항이다.

 

*무사시-충분히 연습해라.

단칼에 끝낸다는 생각으로 학실히 이길수 있는 능력을 길러라
이것이 모든 전투에서 승리하는 방법이다.

스토리 텔링에 필요한 요소
-사실,감정,깨달음


 

 

여기까지는  스크랩하고픈 지식들이라면

6장의 이야기는 내가 실생활에 응용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부분들이다.

 

"위대한 영웅의 자질 중 하나는 시간을 두고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들이 맡은 일을 처리 할 수 있게 도움으로써

그들이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이글귀..이책에서 영웅이란 스토리텔링의 5가지 요소중에 하나이지만 내 가정을 스토리텔링 해본다면

내가 영웅인셈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이고 싶다. 그리고 아이들이 기쁨을 느끼고 편암함을 느끼고 안정감을

느껴서 아이들이 하고픈것을 자연스럽게 할수 있고 경험해볼수 있는 곳이 되면 좋겠다.

지금의 가정이란 현실속에서 나의 솔직한 감정들을 가지고 아이들이 좀더 잘 지낼 수 있게 해주는것 그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란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이것이 깨달음인가...그럼 변화가 있겠지?^^

스토링텔링의 마지막단계 변화.

기업에서든 판매에서든 변화의 단계 , 부를 창출하든 물건을 판매하든..꼭 필요한 단계이다.

나의 가정에서 변화란

아이들이 잘 자라서 원하는 꿈을 이루는 것..그것이 변화일거다.^^

 

이책에서 이야기가 지루하면 안된다고 하였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

절대로 나의 인생이, 아이들이 인생이 지루해서는 안될일이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해야한다.^^

 

"이야기는 곳곳에 널려있다.둘러보기만하면 된다. 관심을 끄는 것이면 무엇이든 그 안에는 이야기가

들어있다.

만약 그것이 안간이 만든 물건이라면 그 이야기는 분명히 의도적으로 그곳에 놓인 것이다.

편히 즐겨라.

만약 자연 속에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품고 있는 이야기는 그것을 발견하는 사람의 몫이다

당신이 그 주인공이 될 수있다.

세상을 선명한 빛으로 반짝이는, 신선하게 드러나는 어떤 것으로 보게 되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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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한 사람들



“인간은 노력하는한 방황한다.

 

 


제목을 보니 얼마전에 읽었던 오리에게 길을 묻다라는 책과 뒤가 같다.^^

아무래도 나는 무엇인가를 물어보고 싶은게 확실하다.

다음엔 또 어떤 묻다 시리즈에 빠질런지.....ㅋㅋㅋ

대한민국 30대를 위한 책.

한권의 책을 읽고서 많은 위안과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수 있다는것,

이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내가 이책을 좋아하는 또 한가지의 이유는 다음에 어떤 책을 읽을까하는 고민을 덜어주었다는데 있다.

책을 읽다보면 호기심이 잔뜩 생기는 많은 책들이 소개되고,영화,오페라도 쉽게 접할수 있다.

다음에 읽을거리 볼거리를 확실하게 챙겨주는 책이다.

 

 

29살이 되던 해 참 많이 힘들고 우울하고 ,울기도 많이하고 ,태어나서 반항도 그때 가장 많이 했었던것같다.

30살이 되면 큰일이라도 날것같은 기분,그 기분은 해가 바뀌는 그날로 다 없어졌다. 없어진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가 무슨수로 이길까싶어 악을 쓰던것을 그만둔것이다.

 20대의 마지막해를 요란스럽게 보낸것을 설명할수 없는 과거로 내버려 두었는데

이책을 읽고 이유가 나름 있을수 밖에 없었음을 알게되었다.

 

"30대는 낀세대로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자리"

"썩소 서른살"

"서른살은 꿈과 현실이 충동하는 좌절의 시기"

"서른살은 20대의 젊음에 뚜껑을 덮는 듯 무거움으로 다가온다"

등등 서른살과 삼십대를 그리 표현한걸 보니 나또한 삼심대를 피하고 싶은 나이로 감잡고 그리도 호들갑을 떨었었나보다.

 

지금은  욕망과 한계를 이해하는 나이가 삼심대 라고 표현한 글귀가 마음에 쏙 와닿는다.

 

"마음속의 위험한 욕망들이 튀어나오려 할때 사용하는 방어기제의 가장 태표적인 것이 억압이다.

그러나 억압된 욕망들은 강력한 에너지가 부하된 것이어서 우리의 내부들을 들끓게 하고 끊임없이 밖으로 튀어나오려고한다.

그래서 이를 방어하기 위해 다른 방어기제들을 동원하게 된다........."

 

내가 요즘 봄을 타는듯하다 한것도 이런 이유에서 였는가보다.

시큰둥해져버린 일상생활,무관심한 사랑,등등 나의 일상들을 승화시키지 못하고 꾹꾹 눌러담는데 정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었던거다.

그러니 봄을 타는듯 속이 부글거리고 답답하고 어디론가 도망가고플수 밖에 없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해주고 , 앞으로  희망감을 품을 수있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서른은 어른다움을 지닌 성인이 되는 나이다.

경험이 없어 인생을 이상적으로만 보던 20대를 뒤로하고 인간과 세상의 여러측면을 인정하기 시작하는 나이 .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진실이 될 수있음을 알게되는 나이.

사물을 조각조각으로 보지 않고 통합적으로 볼 수 있는 나이.

그러나 그러면서도 서른 살은 아직 젋젊다.

20대의 활기와 정열이 여전히 넘쳐흐른다. 그

래서 서른은 인생을 호기심과 열정으로 대할 수 있으면서도 좀 더 폭 넓게 인새을 수용하게 시작하는 축복받은 나이이다."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오히려 권태로운 시간들을 잘 견딜 수 있어야한다."

 

행복을 위해서 남편을 위해 나를 위해 아이를 위해 노력해야하는 일들을 찾아서 권태롭다고 느껴졌던 일상들을 즐겁게 만들어봐야겠다.

 

초보 부모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에서는

"나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미워하며 한 인간으로 조금씩 성장해 나갔다.

그러니까 내가 아이들을 키웠다기 보다는 아이들이 나를 엄마로 키웠다고 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아이 들로 인해 이나이에 요만큼의 생각이 크고 있는거라고 고마워해야한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아이 덕분에 내가 크고 있다.^^

 

그리고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폴포츠"   영국 스타등용문격인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해 엄청난 감동을 주었던 그사람

36살에 그 꿈을 이루어냈단다.그의 스케줄이 3년치가 잡혀있다니...

올해 5월에 한국에서도 공연을 한다는것도 들었다.

"먼저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러고 나서는 뒤돌하보지 말라" 라는 말.

인생에선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 있고 실패가 곧 끝이 아님을 알게되는것을 받아들이라는 말..

폴포츠의  노래와 그의 외모가 더 빛나보인다.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가는 나이 서른.

난 이제 서른의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가고 있다.

전보다 내가 신이 나서 속도를 내고 있을때도 있다.

 서른초반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잘 살아온것같고 앞으로 나를 믿고 꿋꿋하게 나아가면 될것같다.

이책 속에는 18권도 넘는 책들이 쏙쏙 숨어있다. 영화도 10편이 넘는듯하다.

다음 읽을 책을 뭘로 할까..음..

미치앨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아니면 알랭드 보통의  우리는 사랑일까로 읽을까

요즘 책을 쭉 읽었으니 비디오를 빌려다 볼까..

밀리언 달러 베이비나 마이 페어 레이디 란 제목에 관심이 가는데 그걸로 볼까..

요거 요거...넘..행복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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