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의 경우 경험상 기본 4단계를 노려보는 것도 훌륭하다. 물론 성인들도 4급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해도 좋다. 하지만 기왕 목적을 가지고 치르는 시험이라면 심화를 치는 것을 권한다. 나도 2급을 목표로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시험의 특전때문이다.
먼저 3급 이상은 교원 임용시험 자격이 부여된다. 즉 교사가 되려면 3급은 쳐야한다는 말이다.
2급 이상인 경우 5급 국가공무원시험, 외교관 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자격이 부여된다.
이외에도 공무원시험 가산점, 7급 공무원시험의 한국사 과목 대체, 국비 유학생과 해외파견 공무원 및 이공계 전문연구요원(병역) 선발 시 국사시험 대체, 일부 대한 수시모집이나 각종 사관학교 입시 가산점, 2022년 부터는 경찰시험에서도 한국사 과목을 이 시험으로 대체한다고 한다.
안정적인 직업을 구하고자 하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이 자격증은 상당히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고 그렇기에 경쟁도 치열하고 공부하기도 쉽지는 않을 듯하다. 하지만 절대평가이므로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없이 자신만 열심히 공부하면 충분히 딸 수 있는 자격증이라는 것을 이 글을 유심히 읽고 있는 당신이라면 명심하길 바란다.
시험공부는 무턱대로 열심히 책을 파먹기 식으로 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깊이있는 학문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고득적을 얻기 위한 수험학습]을 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나 양이 방대하고 본인이 한정적인 시간에 매여있는 사람에게 한국사 자격시험을 위해서는 좋은 학습서가 필요한 것이 당연하다. 시중에 많은 교재들이 있어 이를 먼저 보고 전반적인 내용을 훑어보며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먼저 시험에 나오는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공부해야 한다.
[[핵심유형기출문제]]를 먼저 학습하는 것이 그렇기에 꼭 필요하다고 본다.
이 책은 총 69개의 주제를 시대별로 다루고 있다. 알기 쉽게 주제에 대한 간단한 그림이 있고 그 아래 "합격전략"이 있는데 그곳에 집중하기를 바란다.
문제유형을 [빈칸형, 사료형, 사진형, 설명형, 순서 나열형, 시기 일치형, 연표형, 합답형]으로 구분하여 많이 제시된 유형을 알려주며 특히 중점을 두고 공부할 부분을 알려준다. 어떤 방법으로 어떤 내용에 집중해서 공부할지를 알고 공부를 시작한다면 효율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 뒤로 문제들이 이어지고 문제 아래에 정답과 선택지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문제에 대한 설명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에게는 좋지 않다고 본다. 반면 스스로 공부할 의지를 가진 성인의 경우 바로 답을 확인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확인할 수 있기때문에 꽤 좋은 구성이다. 문제와 연관된 요약노트 번호가 있는데 책의 가장 뒤에 부록처럼 붙어있는 이 요약노트에 체킹을 하면서 나중에 자신이 부족한 영역을 확인할 수도 있다.
책의 앞부분에 시험지 형식으로 최종모의고사가 1회분 부록으로 붙어있으니 공부 마지막에 풀어봄이 좋을 듯하다.
이 책의 활용은 지금 나처럼 한국사능력시험을 준비하려고 시작하는 사람들이 먼저 보면서 공부의 방향을 잡아가는데에 좋을 것이다. 그리고 혹시 자신이 있다면 모의고사도 풀어보면서 자신을 얻어나 공부를 해야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정도 공부가 된 사람이라면(최소한 전체 1회독 이후) 자신이 공부한 방향이 옳은지 혹은 실력을 체크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풀면서 점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공부가 꽤 이루어진 사람이라면 굳이 이 책을 사기를 권하지 않는다. 문제마다 아래 답지가 있어 불필요한 구성이다. 시험막바지의 사람이라면 이 책의 최종 모의고사 정도나 풀고 다른 시험형태의 문제를 보거나 미리 이 책으로 공부한 사람이라면 부록의 요약노트 정도 훑어보기를 권한다.
2021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총 6회 예정되어 있다. 원래 4회였는데 2020년에 5회를 보더니 올해는 6회로 늘렸다. 기회가 많아졌으니 좋아진거라고 본다.
2021.2.6일에 시작되는 제 51회 시험부터 4.11(제 52회), 6.5(제 53회), 8.7(제 54회), 9.11( 제 55회) 마지막이 10.23일 진행되는 제 56회 시험이다.
직장을 다니는 일정에 틈틈히 공부하겠지만 매일 꾸준히 1시간씩 공부를 목적으로 하고 목적은 6월 달에 치뤄지는 53회를 노리고 있다.
나를 비롯해 모두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