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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뜨거움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한동안 논란의 대상이 되어 방송에서 사라져 안타까웠는데 오랜만에 김미경 작가이자 강사님을 책으로 만날수 있었다.
처음 책이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않는다를 읽었을때랑.. 지금의 책을 확연하게 다르다..
힘든일을 격으면서 내공도 높아지고.... 필력도 좋아지고
예전에는 조금 뾰족하기도 하고 뭔가 뜬금포적인 선동력이였다면...
살아있는 뜨거움은... 자신이 생각하고자 하는 길과 가족에 대해 담담하게 솔직하게 적고 있다.
같은 아줌마 이고 애 엄마이기에 같이 공감할수 있는 부분도 많고
현재의 내자리에서 내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곰곰하게 생각해보게 한다.
시어머님에 대한 글인데.. 정말 나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화로 풀수 있는건 없다. 정말 이 말에 가슴에 팍 왔다는다.
나의 현실에서는 형님과의 껄끄러운게 생각만 하면 머리도 아프고 나쁜 감정들 땜에 정신이 산만해 진다.
그런 나에게 좋은 방법을 제시해준다.
안좋은 감정을 내가 계속 가꼬 있으면 나혼자 손해다 내가 마음을 비우고 불쌍하게 보면 화가 덜나는거 같다.
늦게 시집 온 형님 어지간히 나한테 대접받고 싶고 누르고 싶어 하는건 분명 나한테 밀리는것이 있으니 그런거겠지!
그럴수록 형님의 자존심과 가치는 내보다 밑에 있다고 생각하니. 괜히 불쌍해지고 미운마음이 없어진다.
미움을 걷어내니 확실히 내마음도 편해진다.
잘됐네 인생 35년 만에 제대로 공부할 기회를 얻었잖아 공부하기에 제일 좋은데가 어딘지 알아? 감옥이야" 241p
많은 주부들이 집 밖에 나가야만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자신도 남들처럼 바삐 살고 싶은데 뭘 하면서 바빠야 할지 몰라 우울하다. 아침마다 출근하는 남편을 질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남자 나가서 그저 일만 할수도 있다. 집에서 공부하는 자신이 질적으로 더 성장 할수도 있다는 애기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공부하는게 최고다 우울하고 고립될수록 뭘 해야할지 자신이 없을수록 공부가 답이다.. 공부하지 않으면 뭘 해야할지 모르는게 당연한다. 학창시절 우리가 꿈이 많았던 것은 뭔가를 끊이 없이 배우면 꿈의재료를 공급받았기 때문이다. 242p
지금 내가 처한 상황가 불안감 감정 그리고 공허함이 왜 드는지 나자신을 한번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거 같다.
꿈에 대해서도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바쁜데 시간도 없고 지금 배워서 어디다 쓰게요
항상 그게 문제다 '어디다 쓰느냐' 왜 무엇인가를 배우고 익히면 어디다 써야 할까 뭔가 돈이 되고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야만 하는것일까.
중요한것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아면, '지금 그걸 해도 괜찬다'는 것이다. 첫번째 업으로 못했다면 '두번째 업'으로 삼으면 된다. 다음 생으로 미루지 말고. 248p
두번째 지만 엄연히 '업이되려면 적어도 첫번째 업과 비슷한 정도의 완성도까지 올라가야 한다. 차이가 많이 날수록 취미 수준밖에 안된다. 구속력이 별로 없는 취미는 한계가 분명한다. 너우 자유로워서 금방 바뀌거나 중간에 포기하거나 하다 말다를 반복한다.
스스로에게 도전과제도 주고, 무엇보다 끈기 있게 끌고가야 한다. 249
나는 내가 정말 올인하고 밥벌이로 하고 싶은것이랑 취미로 하는것이 많이 다르다.
영어를 10년 넘게 하고 있고 그 길로 가고 싶지만 길이 안보여서 답답하기도 하고 지금 대학원에서 하는 영어 공부가 너무 어려워서 답답 할때가 정말 많다. 이러 나에게 머리속을 비울수 있고 뭔가 결과물이 생겨서 좋아라하는 취미인 천연
취미로 해서 지인과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내가 쓰기고 하는건데 가끔 지인들이 만들어 달라 해서 만들다 보면 시간이 많이 빼기고 영어는 뒷전이 될때가 있어 괜한 불안감이 생겨서 천연을 하기 싫을때도 많았다.
내가 가고자 하는 미래는 천연은 아니라고 딱 짤라 생각했다.
살아 있는 뜨거움을 읽고나서 가고자 하는길과 취미를 딱 이분법적으로만 생각했구나 하고 반성을 하게 된다.
영어 공부도 천천히 가더래도 재미있는 공부가 되도록 노력하고 그 노력만큼 천연또한 끈기있게 같이 병행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