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죽지 그래 - 남정욱이 청춘에게 전하는 지독한 현실 그 자체!
남정욱 지음 / 인벤션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최근에 읽는 자기개발서중 제일 속시원 하다..^.^

뭔가 답답한 마음에,, 조금 나은 방향으로 가고 싶은 생각에 자기개발서를 찾아서 읽어보지만

나의 현실에 적용하기에는 조금 먼감이 있어 한동안 안보다가

또 괜찮은 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찾게된다.

자기개발서는 불안은 먹고 산다. 정확히 말해 현재의 불안을 먹고 산다. 그런 측면에서 자기개발서는 일종의 종교 교리 서적이다.  신에게 맡기고 의탁하는 대신 자신의 몸으로 현실을 돌파하라는 믿을 것이라고는 자기밖에 없다는 자기 몰입 종교다. 305p

자기개발서들이 가지는 한계와 불안감 유발에 대해 이해하게 쉽게 쓰고 있다.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다.

상위 1프로 sky 학교나와서 사회를 움직이는 사람이 되기까지 과정을 경험담 처럼 애기하는 자기개발설에 동조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의 행복은 자기가 결정하는것이 성공했다고 행복한것은 아니다 라고 한다.

경수와 영희인가?  월급 100만원삶에서 200만원 돈을 벌었을때 삶이 나아졌다고 할수 있는가?에 대한 답으로 저자는 한단계 높은 환경에 노출시키는 방법으로 독서를 제시한다.

정약용의 책 읽는 방식에대한 설명이다.

" 정독, 질서, 초서"

A라는 책에서 뽑아 적어 놓았던 중요한 구절+ B에서 적는 사례들+ C 에서 초서한 이를 하나로 묶으면 완전한 새로운 책이 된다. 여기에 질서하면서 메모해준 것을 추가하면 정약용의 책이 반영된 책이 탄생하는 것이다. 203p

정약용의 초서는 책을 읽다가 중요한 구절을 그대로 옮겨적는데 무작정 옮기는것 베끼는게 아니라 그 책을 읽는 목적에 부합하는것만 베끼는거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책을 리뷰쓸때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문구를 옮겨적었는데 그저 책을 리뷰를 쓸때 사용하기 목적이였다.

그런데 옮겨쓴것을 편집을 다른 방향으로  하여 나만의 책을 만다는 방법은....

몇칠전 읽은 에티톨로지의 창조적 편집의 내용이 겹치는거 같다.

단순히 눈으로 읽는 책이 아니라 손으로 섰서 남기는것, 인상 깊다.

계속 해왔던 방법에서 목적을 조금 바꿔서 기록해야겠다. 

개인적으로 제일 많이 듣는 말중 하나가 다양하게 책을 읽는거 같기는 한데 중구난방이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앞으로  연관성이 있는 책을 읽어야겠다. ^.^  조금만 더 책을 효율적으로 읽다 보면 지식이 늘게 되겠지..,,,

노력과  "삽질"이 갈리는 지점은 방향이 있는가 없는가 그리고 그 방법이 무엇인가에서이다. 노력에는 방향이 있어야 하고 반드시 방법이 있어야 한다. 197 p

단순한 재미를 따라가고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따라가는것이 바로 삽질이.. 아닐까... ^^

정말 그 삽질만 하다 아무것도 없게되면 그야말로 차라리 죽지 그래 라는 말을 듣게 될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에게 많이 배우게 되었다. 사실 정치학을 전공했지만 좌익 좌파 우익 보수 진보에 대한 개념은 알고는 있었지만

간단한 키워드로 말을 할 자신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좀 자세히 알게된것 같다..^^

그리고 강신주와 란도샘에대한 ​반박과 디스는 좀 인상깊었다.

특히 강신주... 완전.. 이상해보였다. 짱박혀 있는 책들을 꺼내봐야 겠다.

난도샘의 책 2권다 있는데 읽으면서도 조금은 어렵다 라는 생각은 했는데 저자의 관점에서 책을 보니 조금 먼애기 같기도 하다.

​한권의 책에 참 다양한 이야기 실려 있다.

거이 끝무렵 저자가 경험을 통해 깨닫게된 못해도 중간은 가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1. 남들 안하는 것 하지마라

2. 취미 그딴거 없다.

3. 친구에 목매지 마라

4. 장점을 교모히 숨겨라

5. 초심을 버려라

6. 실패를 두려워하라.

7.포기는 빠를수록 좋다.

저자 또한 개발서를 쓰긴 했지만 1프로 성공을 위한 희망과 처신술이 아니라고 한다. 자세와 태도에 섰다고한다.

읽는내내 속이시원했고 묵직했고, 나의 독서법에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차라리 죽지그래를 다 읽고 책은 덮은 후의 느낌은.... 꼭 비주류의 책이 아니라 마이너리그 사람들에 대한 자기개발서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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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nbroun 2014-12-01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정욱 글 가독성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