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
손철주 지음 / 김영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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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말이 딱인 책이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면 자주 느끼는것이다.

어떤 전시물은 그냥 보기만해도 느낌이 오는 작품도 있지만.

많은 작품들은 도대체 왜 저기 있는지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것인지 이해하기 힘든 경우도 많다.

 

그래서 이 책을 읽었던것 같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것 같아서 말이다.

표지에서부터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 왔다.

평면의 그림인데 음악소리가 들리는듯하고. 뒤에 있는 여인의 움직임에서 흥이 느껴진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사실 나는 손철주라는 분이 어떤 분이지 잘 모른다.

이번책 김영사의 [흥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 를 통해서 처음 만났다.

이 책은 강연을 하신 내용을 모아둔 책이다.

책으로 보는것도 좋지만 읽고나니 책보다는 직접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아무래도 그림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옛이야기처럼 들려주시는데 글로 읽다보니 그림을 찾아서 앞으로 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읽는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아마도 이 책을 보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것들을 많이 알게되었다.

그림에 대한 식견이 부족하다보니...

그저 보고 좋다! 멋지다!

라고만 느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림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림속의 소품들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것인지를 알게되는 기회가 되었다.

정말 이 말이 딱 어울리는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

모르면 그냥 지나칠것들을 좀더 섬세하게 보는 기회가 되었다.

박물관에 걸린 그림들

그저 액자속에 있는 옛날 사람들의 흔적이려니 했는데.

그것이 아니였다.

 

그들이 그림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는지

그림속의 물건을 통해서 어떤마음을 전하고자 했는지 한수 배우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다.

이 그림도 어느 책에서인가 궁중의 행사이다. 하고 지나갔던것 같은데

이그림속의 놀이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던것 같은데.

책을 보고 나서는

아 과거의 놀이가 이런것이 있었구나 하는것도 알게되었다.

 

이 책을 들고 박물관에 얼른 달려가보고 싶다.

그리고 책속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하나하나 실물을 봐가면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하게 누구의 어떤 작품이 아니라

그림속에서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찾는 노력을 해봐야겠다.

 

그림이라는것이 단순하게 눈으로 보는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눈으로만 아니라 귀로도 볼수 있는 멋진 경험을 하게되어서 행복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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