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줄 팔찌 만들기 -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손놀이 학습 고무줄 팔찌 만들기
콜린 도시 지음, 김은지 옮김, 황선욱 추천 / 가나출판사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방학전에 친구들 사이에 유행을 했었나봐요.

친구에게 선물을 받아오기도 했더라구요.

전 관심이 없어서 고무줄팔찌가 뭔지도 잘 몰랐는데...

 

책을 사면 만드는 재료가 같이 있는줄 알았는데...

제 실수였어요.

만들기를 할 키트를 따로 구입을 해야하는거더라구요.

키트와 셋트로 이책을 구입할수도 있는데...

저에게는 책만!

그래서 인터넷으로도 알아봤는데.

음... 가격이 조금 사악한 것들도 있네요.

우연히 문방구에 들렀는데.

와우~ 저렴한 가격에 키트를 구입했어요.

가격차이가 있으니 당연히 품질이 다르겠죠.

하지만 연습을 하기에는 충분했어요.

생각보다 고무줄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힘조절도 잘 해야하고. 문방구에서 구입한 고무줄이라서 그런지 잘 끊어지더라구요.

열심히 짜다가 하나가 끊어지면 다시 풀어서 다시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여튼 섬세한 작업이였어요.

 

위의 사진에 보시면 아시지만 필요한 준비물이 있어요.

1 고무줄을 걸수 있는 룸.

2 고무줄을 짤때 걸어서 움직이는 코바늘이 필요해요. (손뜨게 하는 코바늘 보다는 머리가 좀더 작고 뾰족하더라구요.)

3 고무줄 짜기니 당연히 고무줄(생각보다 색깔별로 다양한 고무줄이 많이 필요해요.)

4 마무리를 할때 필요한 플라스틱 클립(요것도 좀 많이 필요해요. 팔찌는 거의 요놈으로 마무리가 되거든요.)

 

자 그럼 찬찬히 읽어봐야겠죠.

하지만 성급한 울 공주님은 열심히 만드는데...

이게 차분하게 그림을 잘 보고 잘 따라가야하더라구요.

익숙해지면 속도도 빨라지지만 처음에는 그림을 보면서 정말 차분하게 해야해요.

고무줄을 룸에 걸때도 순서에 맞게해야지 안 그럼 고무줄이 짜지는것이 아니라 중간에 풀려버리더라구요.

숫자를 잘 보고 찬찬히!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찬찬히 차분하게 집중해서 해야해요.

이제 9살된 울공주님 자신만의 느낌으로 막 했더니...

결과가 처참했어요.

고무줄을 룸에 거는것도 몇번을 다시하고 짜는것은 공주님이 다 했는데...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마지막에 풀었더니 이런 결과물이 나왔어요.ㅜㅠ

분명히 팔찌가 나와야하는데...

이건 뭔가요?

 

짤때도 순서대로 책에 나와있는대로 해요.

하나라도 순서가 틀리면 이렇게 풀리고 만답니다.

주의 라고 되어있는 부분이 있죠!

찬찬히 해야해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잘못하면 다시 풀어서 할수 있어요.

그러나 다시짜다보면 고무줄이 더 쉽게 끊어지더라구요.

힘조절이 필요해요.

 

몇번의 실패를 하고 나서야 조금 익숙해졌어요.

한가지 형태를 몇번이나 했는지 몰라요.

매번 기대를 하면서 풀면 여기저기 풀리고 ㅜㅠ 우울해지고.

초등저학년은 아직 혼자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몇번의 도전끝에 성공을 했어요.

나름 쉽게 하는 방법도 터득을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색만을 이용해서 머리끈도 만들고. 팔찌도 만들고.

팔찌에 자신만의 장식품도 만들어서 달았어요.

 

작은 꽃들은 친구들 준다고 만들었어요.

생각보다 이쁘게 안 나와서 조금 속이 상하긴 하지만. 신나게 만들었어요.

 

추운 겨울에 나가서 놀지 못하는데. 따뜻한 방에서 초집중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룸에 고무줄 거는것도 자꾸 하다보니 요령을 터득하고.

고무줄 짤때 힘조절도 되더라구요.

 

다양한 색을 이용할수 있으니 색감을 발달시키는데도 도움이 되고, 자신만의 장식품을 만드는 창의력을 발휘하기도 해요.

 

무엇보다 손을 많이 움직이는 활동을 하는것이 좋더라구요.

책을 보고 고민을 하면서 다양하게 생각도 하고. 순서대로 하는 방법도 배웠어요.

 

단순하게 장식품을 만드는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고무줄짜기를 만나서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냈답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가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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