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푸코의꼬마요리법 #강경수 #비룡소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꼬마와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괴물 푸코의 달콤살벌 우정 스릴러.👹→ 어느 마을에 한 마리 괴물이 살고 있었다. 그 괴물의 이름은 푸코. 덩치가 크고 무시무시할 뿐만 아니라 심술 궂기 까지 했다. 그리고 그 마을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꼬마가 살고 있었다. 귀여운 꼬마는 한 살 때 구구단을 외웠을 정도로 똑똑했다. 배고픔에 지쳐 마을로 내려간 푸코는 귀여운 꼬마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잡아 먹어도 되냐고 물어본다. 한 살 때 구구단을 뗀 귀여운 꼬마는 지혜를 발휘해 자신이 조금 더 부피가 커지면 잡아 먹으라고 권유한다. 순수한(?) 푸코는 귀여운 꼬마의 말대로 훗날을 기약한다. → 순수? 혹은 어리석음? 나는 푸코처럼 힘이 있지만 순수한 사람이 참 좋다. 누군가에게 바보같이 당하는 것을 보면 옆에서 열불이 날 때도 있지만 세상은 푸코처럼 약간은 강하지만 어리숙한 사람들덕분에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유치부부터 초저까지 글밥을 늘리기 위한 징검다리 도서로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꼬마의 달콤살벌한 제안과 푸코의 진정한 우정 이야기를 추천한다. *서평 작성을 위해 비룡소에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볼로냐라가치 #징검다리도서
#AI에게고백하지마세요 #김혜정 #다산책방 📖”너희 ‘루나’ 가입했어?”→ 처음엔 네네짱이 떠오르는 겉표지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인어공주와 그녀의 선택을 두고 서술되는 내면 묘사의 흡입력에 순식간에 책에 빠져들었다.AI와 대화하는 앱인 ‘루나’. 아이돌이 사용하는 장면이 유투브에 나오며 학생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된다. AI와의 대화에 회의적이었던 주인공 유론은 같은 반 친구 다인의 권유에 어쩔 수 없이 가입하게 된다. 전학 간 학교에서 우연히 만난 것은 AI로 만든 듯한 외모의 서지온이었다. 한 학년 위인 서지온과 학교에서 다시 조우하게 될 줄 몰랐던 유론은 그간 학교에서 벌인 독버섯 서지온의 만행을 듣게 된다. 자신은 그에게 반할 리 없다 다짐한 한유론.📖67쪽스위치 : ”플로우, 넌 사는 게 지긋지긋하지 않아?” 루나 앱에서 온 알림이었다. → 지루하기만 한 학교생활을 지속하던 하유론에게 AI가 갑자기 말을 걸어온다. 다인의 말과 달리 AI는 사람 맞춤형이 아니었고, 세상 불만이 가득한 사춘기 청소년스러운 녀석이었다. 유론은 어느새 그 녀석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달래주기 시작한다. 얘 진짜 AI 맞아?→ AI와 마음을 공유한다는 뻔한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네네짱 책 표지를 보고 예상했던 스테레오타입 전개가 아닌 색다른 방식의 이야기라 흥미를 끌었다. 그리고 현실에도 이런 속임수 플랫폼이 있다면 사람들이 사회성을 잃지 않고 AI와 대화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또한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한 소년물이 아닌 AI를 둘러싼 여러 문제(지브리 등 창작물 논쟁, 윤리적 책임)에 대해 고민해 볼 만한 장면과 이야기가 나와 유익한 청소년 추천 도서에 당당히 목록을 올릴 만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네네짱 표지에 속지 마시라) 책에 나온 AI 플랫폼(의 오류였지만)을 최초로 만든 사람은 카카오톡, 당근 마켓 같은 전설의 스타트업 회장이 될 수 있을 거 같아 내가 도전해 보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기술적인 부분에 까막눈, 문외한이라 틈새시장을 파고들 수가 없으니 그런 회사가 생긴다면 주식 투자나 열심히 해야겠다고도 생각했다. 📖140쪽 “만약 가만히 있었다면 분명 더 후회했을 거야. 유론아, 엄마가 살아보니까 말이야. 세상 모든 일에 완벽한 정답은 없더라고. 그러니 너도 정답을 고르려 하지 말고 덜 후회하는 쪽을 선택해.”→ AI 시대에 생각해 볼 거리와 소년물, 교훈 모두 잡고 싶은 고민 많은 청소년들에게 이 도서를 추천한다. *서평 작성을 위해 다산책방에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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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뱀파이어 #최상희 #문학동네 → 뱀파이어인데 내성적이라… 한창 좋아했던 코랄색 책 표지와 뱀파이어가 내성적이면 대체 피를 어떻게 빨아먹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례합니다. 저는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오늘 당신의 피를 빨아먹기 위해 여기까지 나왔습니다. 이렇게 고생한 저를 위해 목을 물게 해주실 수 있나요? 부탁드립니다.” 뱀파이어가 내성적이라면 분명 이럴 거야. 심각한 생존의 문제가 생기겠는걸? 이런 상상을 하며 여러 단편 중 ⟨내성적인 뱀파이어⟩ 페이지를 가장 먼저 펼쳤다. 나와 같은 호기심을 가진 주인공은 반에 전학 온 뱀파이어 래미를 관찰한다. 영화에서 본 대로 래미가 재가 되어 사라질까 봐 창의 커튼을 쳐준다던가, 점심을 먹지 않는 이유가 급식 메뉴에 피가 없어서라 오해한다던가.소수자는 공격하기 가장 쉬운 목표물이다. 마을에 뒤숭숭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원인 모를 사건이 생길 때마다 사람들은 그 공포를 누르기 위해 탓을 할 누군가를 찾아 헤맨다. 사람들은 마을에 이사 온 뱀파이어 때문에 집값이 떨어진다며 아우성이고, 길고양이의 실종도 뱀파이어 래미네 때문이라고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린다. 📖91쪽 하이에나 떼가 래미를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했다. 그대로 한 아이가 몸으로 거칠게 래미를 밀쳤다. 래미의 몸이 튕겨 나가 허공에 붕 떴다. 내가 지른 비명이 복도를 울렸다. 하이에나 떼가 괴성을 지르며 웃어 댔다. → 실제로 우리 삶에 우리와 다른 종족이 우리의 공간을 공유한다면 책의 내용처럼 차별과 혐오가 만연하지 않을까 씁쓸한 감정이 들었다. 지금도 소수자를 향한 차별이 만연한 이 세계에서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뱀파이어가 우리 이웃이 되어 살아간다면 미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그들을 마녀 사냥하며 어떻게든 우리 밖으로 내보내려 혈안이 될 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소수자들에게, 내성적인 구독자로서 좋아요와 구독 버튼을 응원의 의미로 누르고 싶다. 하나는 단수지만 둘은 복수니, 같은 돌도 여럿이서 나눠맞으면 덜 아플 테니. *서평 작성을 위해 문학동네에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더 강력한 이야기로 돌아온 ⟪맞아 언니 상담소⟫ 두 번째 이야기 ⟨위험한 내기⟩. 맞아 언니 상담소 폐지를 걸고 익명의 회원 조로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조로를 괴롭히는 아이의 정체가 누구인지 밝히는 과정에서 언니 상담소의 운영진들은 각자의 고민에 맞닥뜨린다. 언니 상담소는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신문고이자 언니 상담소 운영진들의 말 못 할 마음을 풀어 놓는 대나무 숲이기도 하다.📖160쪽 어린이는 약합니다. 어린이는 아직 자라는 중이고 어른의 도움과 보호가 필요하거든요. 어린이 한 명은 약하지만 어린이 여러 명이 모인다면 어떨까요? 우리만큼은 서로를 공격하고 아프게 하지 않는 거예요.📖81쪽 “학폭은 교실 안에서만 일어나지 않아요. 요즘은 사이버 폭력도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장난은 서로 즐거워야 장난입니다. 당하는 사람이 즐겁지 않고 불쾌함을 느끼면 폭력이에요.”📖94쪽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닐 수 있다. “친구처럼 보이는데 친구가 아니라는 거지? 그럼 더 어렵네.”→ 우리만큼은 서로를 헐뜯지 말고, 서로를 공격하지 말고, 타인을 향한 조롱을 장난이라 여기지 말고, 자신의 결핍을 남의 고통으로 채우지 않길. 🙏*서평 작성을 위해 비룡소에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맞아언니상담소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