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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영어 선생, 비트코인 투자로 매월 1억 번다
구대환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7년 12월
평점 :
책의 제목이 얼마나 자극적인지 믿어지지가 않는다. 해마다 1억이 아니라 매월 1억이란다.
'비트코인 투자'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많은 인터넷 카페, 블로그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알 수 있다. 얼마 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80만 원으로 시작한 투자가 이제 300억 가까이 되었다는 분이 나왔다. 투자 인지 투기인지... 이걸 보고 관심 없을 분이나 작게라도 진작 투자하지 못함을 아쉬워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듯하다. 제때 서울의 아파트를 사지 못하고 2~3억 훌쩍 올라간 가격에 상실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 코인 투자로 벌어들인 돈 이야기하자면 도대체 상실감이란 단어로는 표현이 안된다. 1, 2억이 아니고 10억, 100억 ....소수이긴 하지만 단위가 다르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건지 토막 기사나 블로그 글들로는 도대체 이해가 되질 않았다. 암호 화폐, 비트코인은 뭐고 블록체인 기술은 무엇인지 너무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자를 할지 말지를 떠나서 '조금 알아보자, 포지션을 정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첫 페이지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