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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가에서 월급 받는다
배용환 지음 / 베리북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최근 경매의 열풍이 얼마나 거센지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경매, 부동산을 배우는 사람들이 언제보다 많아진 듯 하다.
나도 그 많은 사람들 중에 한사람으로 경매서적을 여러권을 읽어보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매책들이 빌라나 소형 아파트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같는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실제 경매도 그쪽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얼마나 치열한지 낙찰 받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한다. 이렇게 레드오션인
빌라나 아파트 보다는 상가에 관심이 가는건 나뿐일까? 아마 상가에 관심이 있어도 상가경매를 다룬 유용한 책들이 부족했던건 아닌가 한다.
책은 살짝 넘겨보아도 다양한 사진들과 깔끔한 편집이 맘에 쏙 든다. 읽어보니 내용도
어찌나 친절하고 자상한지 모르겠다. 저자의 다양한 상가경매 경험담들이 오롯이 살아 숨쉬는 듯하다. 경험담도 가격,
위치, 시기, 업종등 세세히 적고 있어서 상가를 구매하려거나 경매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쉽게 다가가기는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용어들로 가득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기우였다. 경매 고수가 아니어도 읽어가면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적고 있다.
총 7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면 그중 챕터2 '상가투자에는 조심해야할 물건이 있다.' 와 쳅터7 '상가투자의 마무리' 가 개인적으로 참
유익했던것 같다. 외에도 로드뷰 활용, 에버노트 활용, ...다양한 팁도 아주 좋았다.
책은 상가 경매자들 뿐 아니라 상가를 구매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하리라 생각된다. 내가 거금을 들여 구매하는 만큼 사업을 하거나 임대를
할때 어떤 기준으로 구매해야 할지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상가 구매할 때 주의점 이라든가 구매하는 자세등등
아쉽다면 상가구매에 따른 세금관련 내용이 조금더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다. 부동산도 앞으로 남고 뒤로 손해보는 경우가 세금때문에 많다고
하는데 특히 상가라면 의료보험도 내야하고...기타비용이 궁금해진다.
사업을 위해 상가를 구매하거나 임대를 위해 구매, 경매하고픈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가까이 하며 자주 보고 때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