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 교과서 - 카센터에서도 기죽지 않는 오너드라이버의 자동차 상식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와키모리 히로시 지음, 김정환 옮김, 김태천 감수 / 보누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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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장농면허 빛보인지 얼마 되지 않은 나에게 자동차는 참으로 어렵고 어려운 숙제이다. 운전도 완벽하지 않은데 자동차에 탈이라도 난다고 생각하면 그건 더 아찔하고.

특히 학교에서든 어디에서든 자동차 상식같은 것을 배우지 못한 여성운전자 에게는 기본적인 자동차 교과서가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요즘은 어떤지는 몰라도 내가 학교에 다닐때는 여학생들은 전혀 자동차에 관해 배울 길이 없었다.

 

이책은 사실 일본인 저자에 번역을 거치는 기간을 생각하면 조금은 올드한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자동차의 역사랄까...

하지만 기본에 기본을 담았다고 생각하고 그 내용을 하나하나 읽어가면 배울것이 너무 많은 책이다. 가격대비 이렇게 칼라 시진 많이 담긴 책은 보기 드물다.

 

책을 읽고 바로 자동차를 정비할 수 있다기 보다는 정비소에 가서도 제대로 알아듣고 제대로 고치고 올 수 있도록 자신감을 주는 책이다. 사실 한번 읽었다고 해서 그내용을 알수있을 정도는 아니고 읽은 후 차에 두거나 해서 간간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총 6개의 챕터중 나에게는 두번째 챕터('챕터2 간단한 점검.정비를 해보자')가 도움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타이어 점검이나 워셔, 와이퍼, 에어컨 점검등...

또 챕터3의 공구.화학 용품의 사용법을 알자.' 도 정말 유익할 둣하다.

엔진의 구조등이나 고난도 정비 부분은 나에게는 엄두가 안날 정도...

 

자동차를 고치러 갔을때도 전혀 모르고 가는 상황에서는 바가지 까지 씌일 수 있다. 괜한 걱정이면 좋겠지만 말이다. 특히 남편이 차에 쏟는 정성으로 무슨 말을 할때면 전혀 못알아 듣곤 했는데 이제는 이해도 될 듯하고 대화도 될 수 있다 생각하면 참 좋다. 타이밍 벨트, 스티어링 휠이니... 물론 아직 많이 모르지만 한번 더  읽고 주요 부품이나 메커니즘을 숙지 해서 말이다.

 

오너 드라이버로 자동차 메커니즘을 알고 싶은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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