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를 문법책 위주로 진행해오던 우리 부모세대에서 문제점을 찾다찾다...문법책 위주로 공부하는 영어방법은 틀렸다며 한때 회화 위주로 영어공부한다고 붐이 일곤 했던것 같다. 문법을 중시하면 시대착오적이라는 눈길을 받곤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아니다
문법책 위주로만 공부한것 은 문제지만 문법이 서지 않은 영어는 정말 사상누각이란 생각이 요즘은 더 절실해졌다.
초3이 되는 큰아이...
간단한 챕터북을 읽게되면서 일기나 스피킹을 시도해 보는데 도통 시원스럽지가 않았다.
문법을 간과해서인지 글을써도 뭔가 구멍이 났다. 문법책을 찾아보던중....
내가 워낙 좋아하는 Build&Grow 에도 적당한 문법책이 있는것이었다.
이전 단계로 Grammar in Mind가 있는데 아이에게는 조금 쉬울것 같아 내려놓고...
모든 빌드앤 그로우의 이전책처럼 이책도 20unit 로 구성된다.
4unit 마다 Review test가 있고 각 unit은 2장(4쪽)으로 꾸며져있다.
step 1 Discover 그림과함께 타겟 그래머에 관한 글
step 2 Notice & Practice, 기본개념 가볍게 잡아주고
step 3 Expanded Practice, 확장된 개념으로 3가지 스타일 문제들을 풀어본다
step4 Revise, Write & Say 재확인하여 써보고 말해보고...
정말 뭐하나 라도 빠질까봐 꼼꼼히 확인에 또확인 해주고 있다.
워크북에서는 다시한번 확인.
좋았던점은 딕테이션과 스피킹도 함께 짚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따로 딕테이션 교재도 해보았지만 딕테이션만 한참을 해야하는 교재가 아이를 얼마나 지치게 만들던지...이런 기억이 있던지라 이책에서 사아사이 공부에 끼워서 할 수 있는점이 무엇보다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는것 같다.
책이 너무너무 맘에든다.
빌드앤 그로우 출판사의 믿음을 더욱더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너무 무리하지도 않게 재미있는 그림과 다양한 주제로 지루하지 않게 문법 실력을 키워준다.
아직 다 풀진 않았지만 즐겁게 진행하는 아이를 보며 세권을 다 끝냈을때를 상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