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 완판녀, 중개업 특급 전략 - 고객 맞춤형 부동산 임대관리 비법
정유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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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관심이 많고 작게라도 투자를 하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지식의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스스로가 답답해서 자연스레 공부하게 되고 또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공인중개사 가격증이라는 걸 관심 같게 되는 것 같다.  당장 꼭 필요하지 않더라도 혹 모르니 하며 나를 비롯한 많은 주변 분들이 자격증을 보유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개업을 한다는 건 생각만큼 쉬운 문제는 아닐 듯한다. 폐업률이 상당하고 지나다 보면 그 많다는 편의점보다도 더 많은 게 중개 사무소 아닌가... ㅎ

오피스텔을 단기간에 완판하며 짧은 기간 안에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나름의 노하우, 중개업 특급전략이라니...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중개업을 하게 된다면 어떤 힘든 과정이 있고 어떻게 이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무시당하지 않고 어떻게 그렇게 드라마틱 한 성과가 나왔는지.

 

책은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사람을 만나며 배우는 중개업
파트 2. 전략이 있어야 살아남는 중개업
파트 3. 일본의 선진 임대관리 기법
파트 4. 오피스텔 투자 Q&A

나는 오피스텔 투자는 워낙 관심 밖이라 파트 1,2 가 가장 기대가 되었다. 사람을 만나고 배우고... 공동중개와 전속 관리의 비결을 들을 수 있다. 또 최근의 경쟁구도에서는 특별한 전략이 있어야 살아남는다고 하고 있다. 부동산 광고와 불량 임차인 퇴거시키기 등 관심 가는 키워드가 많았다. 한정된 광고비 때문에 연령, 금액 등에 따라 다른 매체를 이용하라는 것, 오피스텔 계약 스케줄이 꼬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 구글 캘린더를 이용하여 공유된 정보로 중개사고를 막는 것... 여러 가지 본인의 경험, 노하우를 적고 있다. 신축 오피스텔에 관해서는 계약의 킬링 포인트, 분양 잔금 절차, 계약 체크리스트 등 자세히 알려준다. 등기 전이기 때문에 본인확인을 정확히 하면 될 듯 하긴 했다.

파트 3에서는 임대관리가 기업화된 지 오래된 일본의 사례를 자세히 적고 있다. 각각의 회사가 어떻게 생겨나서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등. 앞으로 우리 나라도 일본의 형태로 변형될 것을 예측하며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부동산 관련업 중에서는 토탈 임대관리가 블루오션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며...

파트 4에서는 투자자가 관심 있어 할 오피스텔 투자에 관한 여러 가지를 소개한다. 특히 다양한 경우를 예를 들어 수익률을 보기 쉽게 계산해 놓았다. 과거에는 꺼려지던 단기 임대도 수익률이 높아서 주요시된다고 한다. 특히 강남은 방학 위주의 학생, 수험생 수요가 많고 그 고객층은 깨끗이 쓰는 데다 임대료조차 밀리는 일이 없어 선호된다고 한다. 특히 후반부에는 계약서 특약사항의 예를 보여주는데 조금 더 다양한 경우를 담았다면 아주 좋았을 것 같다.

수십 년 중개사를 하신 분의 이야기가 아니고 컴퓨터를 잘 다루는 젊은 공인중개사가 뽑아놓은 내용들이다. 사실 부동산 시장의 다양한 상황, 내용을 담은 책은 아니다. 내용도 이미 자격을 취득한 공인중개사에게는 너무 쉬운 내용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살짝 반복되는 내용도 있고...) 하지만 토탈 임대관리의 중요성과 오피스텔 관리의 노하우 등은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예비 공인중개사를 위한 책!
토탈 임대관리의 중요성과 비전을 보여주는 책!
오피스텔 투자의 내용과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
하지만 전체적인 깊이는 조금 부족한 아쉬움이 남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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