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이끄는 곳으로
백희성 지음 / 북로망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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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한 작가이자 건축가의 소설입니다.
건축을 하는 분이어서인지 건축물에대한 묘사가 현실감있네요
#기억을담은건축 이라,
오래된 집과 수도원 안 숨겨진 이야기로 시작되어 그 안의 사람으로 연결됩니다

책을 다 읽고 작가소개를 읽다보니 제가 밑줄 그은 부분이 한번 더 쓰여 있네요
'세상의 모든 불편해 보이고 부족한 것들은 어찌보면 깊은 사연을 담고 있을지도 모른다.'

집이 단순한 건물이 아닌 그 안에 살았던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그들의 기억이 켜켜이 쌓여간다는 것이 마음에 담깁니다

#빛이이끄는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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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9월주제가장소
#글향이랑같은주제
#우연일까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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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환경 어휘 교과서
홍명진 지음 / 뜨인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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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환경, 기후위기 관련 책을 많이 접했어요
아이들과 읽기도하고 제로웨이스트나 생태관련책은 관심분야이기도 해서 틈틈이 읽기도 했지요
여러 책들을 읽다보니 탄소발자국에 조금더 민감하게 되는듯해요
#지구를살리는환경어휘교과서 는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되는 관련 용어들을 눈에 쏙쏙 들어오게 하네요
들어보긴 했는데 우리집 아이가 물어보면 답해주기 어려웠던 것들을 "응 이건 말이지...."하며 잘난척 할 수 있을듯요
그리고
읽으며 나와 이웃, 나와 지구촌에 함께사는 생물 모두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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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소음 - 두 사람을 위한 시 다산어린이문학
폴 플라이시먼 지음, 에릭 베도스 그림, 정지인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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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고 있는 책은 창작 단계부터 낭송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멋진 시집입니다.

혼자 읽으며 둘이 읽는 것처럼 읽어보는 것도 좋네요

1989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인데요 아름다운 삽화와 어우러진 즐거운 목소리입니다.

눈으로 읽으며 그냥 넘길 수 없는 저절로 소리내 읽고 싶어지는 시에요.


이 둘의 모습에서 우리 부부가 비춰지는 건 또 뭐죠?


그리고 [메뚜기]시는 둘이서 읽는데 '뛰어 오르고 튀어오르고 통통 튀는' 메뚜기가 눈앞에 있는듯 합니다.


 


 

[번데기의 일기]의 한 장면입니다.

번데기 안의 삶이 궁금했던 적이 있는데 왠지 숙연해지는 대목이어서 기록해둡니다.


독서모임 날 가져가서 함께 읽어야겠어요 ㅎㅎㅎ

어떤 느낌으로 낭송해줄지 생각만해도 두근거려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책추천 #어린이책추천 #즐거운소음 #두사람을위한시 #폴_플라이시먼#에릭베도스 그림 #정지인 옮김 #다산북스 #시집추천 #뉴베리상수상작 #곤충세계 #곤충세계에대한매혹적인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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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개져버린
아하 지음 / 아름드리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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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빨개진 눈 덕분에 모두의 관심을 받게된 여자아이의 심리와 주변사람들의 시선이 리얼하게 표현된 책이네요
눈이 점점 나아지며 안대를 떼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소녀의 마음과 절친의 모습도 재밌어요
언젠가 내게도 있었던 일인듯 싶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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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 포도 보림 창작 그림책
에토프 지음 / 보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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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먹선으로 표현된 그림책인데요 이 먹선이 마음에 들어요. 저 털과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이 보이시지요?

에토프 작가는 실크스크린 작품과 제품들을 꾸준히 제작해 왔고 따뜻한 그림을 그린다는 출판사 소개가 있어요.

그리고 작기의 사이트가 있어요. 들어가 보시면 작가의 작업들을 보실 수 있답니다.

화집도 있고 마스킹테잎도 있네요. 와우 마스킹테잎 탐나는데요. 예쁜 마스킹테잎의 유혹은 지나치기 쉽지 않지요.

etoffe 에토프 (une-etoffe.com)

흔히 개와 고양이를 생각하며 떠올리는 이미지와는 다른 표지인데요. 둘이 상당히 친해보이지요?

그리고 목에 걸고 있는 이름표도 참 재미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작가의 인터뷰를 보고 '아하' 했답니다.


어쩌면 작가님은 그림책 속의 '감자'이기도 '아저씨'이기도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 '감자'와 아저씨가 사는, 앞마당에 포도밭이 있는 집에 어느 날 새끼고양이가 찾아오지요. 

'감자'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아저씨를 잡아끌어요.

여기는 사~알짝 아쉬운 곳인데요

우리가 화면으로 보는 왼쪽에 고양이가 있는데 오른쪽으로 잡아끄는 '감자'가 보여요.

(음... 작가님은 어떤 의도로 했는지 궁금해 지는 곳이기도 해요. 연결 된 그림처럼 보이지만 다른 장면일 수도 있고요.)


언젠가 그림책 작가와 대화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한 장 넘겼는데 왜 해가 졌어요?'라고 질문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가님이 '이 한장이 한 시간이 가기도 하고 때로는 하루나 한달이 흐르기도 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해요.


아저씨의 집에 함께 살게 된 새끼고양이는 '포도'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이쯤 되면 '감자'의 이름이 어떻게 정해졌는지 눈치채시겠죠? 아저씨의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아저씨가 어떤 표정으로 '포도'를 보고 있을지 너무나 상상이 됩니다.

'감자'는 '포도'가 하는 양을 따라하며 친구가 됩니다.


처음 그림책을 받고 그림에 반했던 것에 비하면 조금은 너무 뻔한 이야기였어요.

그런데 다음 날 읽어보니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어요. 먹선으로 표현된 '감자'와 '포도'의 모습이 워낙 매력적이었답니다. 둘의 모습에서 어린아이를 볼 수 있달까요? 순수한 감자의 마음이 느껴져서 정화되는 느낌으로 그림책을 몇 번 봤어요.

아저씨의 마당에서 또 다른 일을 벌이는 '포도'와 '감자'

"얘들아 너희 뭐하는 거니?"라고 묻고 싶은 장면이에요. '감자'와 '포도'가 서로 마음이 통하는 장면.

이 친구들 지금 뭐하는 걸까요? ㅋ ㅋ ㅋ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과 수업하며 봤던 모습들이 떠올라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이제 이 둘과 아저씨에게는 어떤 날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다음 날이 또 다음 날이 기다려지는 감자와 포도 입니다.


*출판사에서 그림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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