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 외워지는 왕초보 영어 필기노트 쓰면 외워지는 영어 시리즈
넥서스 콘텐츠개발팀 엮음 / 넥서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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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면 일단 듣기 부분과 세 번 쓰면서 말하기 부분이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 세대는 듣고 말하기에 능숙한 요즘 세대들에 비해 영어를 읽고 쓰기는 익숙하다

문제는 읽고 쓰기에만 익숙하다는데에 있었다고 생각했다

수십 가지 문법책을 항상 앞부분만 보다가 지쳐서 다음 책으로 넘어가기를 학창시절부터 매해 반복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인지 읽고 쓰기에 지친 나머지 듣고 말하기에 유난히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던 거 같다

읽고 쓰기보다는 듣고 말하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은 생활에 직접적 관계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특히 요즈음처럼 외국의 영상매체를 쉽게 접할 수 있기에 더욱 필요성이 커진 것도 있을 것이다

그저 외우기만 하던 스타일에 비판도 어쩌면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외국에서 장시간 생활하는 것도 아닌 한국인이 외국어인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결국 단어와 문장을 외운다는 것이다

외우는데 손으로 직접 써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는 거 같다

이 책에 등장하는 문장들은 우리가 학창시절에 책에서 봤든 최근에 미드나 영화에서 그냥 지나치듯이 들었음직한 간단한 문장들이다

보고 읽는 것은 가능하지만 길에서 이 말을 쓸 상황이 오면 과연 제대로 말할 수 있을까는 의구심이 든다


반복해서 듣고 읽고 쓰고 말하기를 하면 아무리 머리가 나쁜 사람도 어느정도는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근에 읽었던 어느 책에서 뇌는 나이에 상관없이 사용하는만큼 진화한다는 말은 공부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긍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쉬운 문장이니 책에서 하라는대로 일단 듣고 세 번을 쓰면서 말하기를 반복해보니 확실히 쓰면서 말하기는 그저 보고 듣는 것에 비해 머릿속에 기억이 되는 것 같다


쉬운 문장이니 만만하게 보고 하루에 많은 양을 공부할 수 있다고 좋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해서 진도를 나가지 않는 것이 좋은 거 같다

대신 오늘 공부할 때 어제 공부한 것을 다시 한번 읽고 쓰고 말하기를 추천한다

예전에 읽었던 어느 책에서 뇌의 기억력에 대한 부분이 있었는데 예습보다 복습이 더 중요하고 공부한 다음날 한 번 더 보는 것이 뇌에 오래 남는다고 한다


하루에 10문장 정도만 공부하면 길어야 20-30분 정도면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쉽다고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 한 문장이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다

책을 보고 노트에 필기할 때는 몰랐던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채워가는 재미는 생각보다 큰 거 같다

지난번에 일본어 교재도 이렇게 책에 직접 쓰는 책이 있었는데 하루 한두 페이지를 공부하되 그 안에 나오는 단어 하나 한자 하나까지 꼼꼼하게 공부하다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 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정말이지 뿌듯했다


지금은 몇 페이지 채우지 않았지만 2주 뒤, 한 달 뒤에 내 글씨로 한 줄 한 줄 채워지는 이 책이 스스로에게 뿌듯한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거의 다 채워진 일본어 책처럼 언젠가 이 책도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았구나~"하면 들여다볼 수 있는 삶의 증거가 될 것이다

고작 힌 문장을 세 번 쓰는 걸로 영어가 되겠어~ 하는 의구심이 처음에는 들 것이다

한 페이지라도 책상에 앉아 또박또박 쓰면서 공부하다보면 손으로 쓰면서 공부하는 것의 중요함을 알게 되는 것 같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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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의자 -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정도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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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명은 괘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그동안 읽을 기회가 없었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는 것은 즐기는 편이지만 반면에 이런 책들을 읽다보면 스스로 알고싶지 않았던 자신에게 대해 그리고 자신이 아는 누군가에 대해 많을 것들을 알게 되는 수도 있다

무엇이든지 어떤 분야든지 하나라도 더 알고 세상과 이별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이런 앎은 스스로의 상처를 파헤치는 일이기도 한 만큼 그리 즐겁지만은 않은 일이다


우연히 초등학교 6학년 처음 읽었던 책이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이었다

학교 도서관이 없던 시절 교실 뒤편에 학생들이 각자의 집에서 가져온 책들을 모아두고 읽었는데 그때 누가 가져온건지 그 택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책을 가져온 학생도 아마 자신의 형이나 누나, 언니가 읽었던 책을 무슨 책인지도 모른 채 그냥 가져왔으리라 짐작된다 어쨌든 그때 그 학생 덕분에 나의 프로이트에 대한 관심+흥미가 시작되었으니 감사해야할 일인셈이다


최근에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책을 몇 권인가 읽다보니 프로이트의 이론에 반대되는 아들러의 이론에 귀가 솔깃해지기도 한다

모든 과거를 현재의 원인으로 보는 프로이트에 비해 과거를 보는 시각을 결정하는 것은 과거가 아닌 현재의 상황이라는 아들러 심리학의 주요 이론이다

작년에 읽었던 "미움받을 용기 1"에서 읽었던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는 괘나 신선했던 기억이 난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숨겨진 자신을 아는 것은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지만 그만큼 잘 묻어둔 상처를 헤집는 아픈 일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의 여러 부분에서 나의 심리와 굳이 알고 싶지 않아 외면했던 그 누군가의 심리적이면까지도 ㄸ올리고 그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심리적 기재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된 거 같다

그냥 편하게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해버리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가엾은 사람","마음이 병으로 인해 아픈 사람"이 되어버린다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날 때면 스스로에게 힘들어지기도 하는 거 같다


자신이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마음속에 문제가 많습니다.

-p.23

자신을 개발하는 행위도 소속감을 얻기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라는 곳에 소속되고 싶은 욕망이 나를 움직입니다.

-p.43

유머는 상대로부터 공격받을 가능성을 줄이면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공격성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p.53

남에 대한 배려가 지나친 사람에게는 남에게 잔인하게 대하고 싶을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숨겨져 있습니다.

-p.72

스톡홀롬 콤플렉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마음으로 따르고 심지어 사랑하게 되는 현상~

이성적으로 본다면 미친 짓으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피해자들로서는 자신을 지키내기 위한 방어기제의 일종이라고 한다

학대받는 아아니 아내들이 가해자들로부터 떠나지 않을려고 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라고 한다


우울한 사람은 자신이 가치가 없다고 느낍니다. 내가 죄가 많고 모든 것이 내 책임이라고 자꾸 생각하게 됩니다. 사소한 실수를 하고나서 마치 큰 사고를 저지른 것처럼 힘들어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p.112-113

힘든 일이 있을수록 공부에 파묻히거나 일을 더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p.118

나를 배신한 사람을 망치기 위해 내 시간과 힘을 쓰는 것은 복수가 아닙니다. 차라리 완벽하게 잊어주는 것이 제일 큰 복수입니다

-p.128

현명하다는 것은 살면서 겪는 일들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좋은 일이 생기면 졸고, 나쁜 일이 생기면 예방주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p.145

'새로운 도전= 성공 가능성 50%+실수 가능성 50%+학습 기회 100%'로 바꾸어야 합니다. 실수를 통해 배워야 합니다.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은 자존심 상하는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한 번의 실수는 실패가 아니고 그냥 실수입니다.

실수를 통한 배움이 삶 자체, 살아가는 과정이라는 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p.150      

덮어놓고 시샘하기보다는 시기의 대상을 동일화해서 나도 그렇게 되도록 닮고 배울 수 있습니다.

-p.171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것은 실패가 눈앞에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잘하기 위해 내 몸이 나를 위한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p.182

ㅎㅎ 왠지 힘이 날 거 같다

늘 지치고 힘들어할 때 이제부터 이 말이 내게 응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해가 안 된 것은 아직 오해가 아닙니다.

-p.195

이론상 그렇긴 하지만 대부분이 그냥 오해로 끝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상대가 자신에게 있어 굳이 힘들여 이해할만한 가치가 없다면 아마 그 오해를 핑계삼아 관계를 끝내고 싶어하는 것이 숨겨진 본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가까운 사이의 거친 말은 칼이나 송곳이 되어 상대의 가슴에 당장 꽂힙니다. 그리고 잘 낮지 않습니다.

-p.198

누구나 인지하고 있고 잘 아는 것이지만 실천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어떤 관계든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것일 것이다


관계라는 것은 언젠가 끝나기 마련입니다. 끝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면 끝내야 합니다

-p.199

용서란 내 상처의 원천이자 원한과 복수의 대상인 상대 자체를 버림으로써 나를 치유하는 과정이자 결과입니다

-p.219

현재에 집중하는 일이 쉽지가 않으면 자신의 들숨과 날숨에 관심을 기울여보세요. 걸어가면서 걸음걸이에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이나 술의 맛을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것들은 현재를 즐길 수 있는 기본 중에 기본 방법입니다.

-p.229

가끔 하고 있는 일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까 안절부절할 때가 많은데 좋은 방법인 거 같다


남이 나를 우습게 보더라도 묵묵히 내가 가진 장점을 활용하면서 내가 갈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갑니다. 속이 상하더라도 나를 내가 파괴하는 어리석은 행동에 빠지지 않고 나를 잘 지켜내고 위기를 극복합니다. 쓸데없이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목적 있는 삶을 거침없이 물 흐르듯 살아갈 수 있습니다.

-p.242

저자가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궁극적인 주제이자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얻고 싶은 결과일 것이다

그냥 쉽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괘 오래전에 읽었던 책에서 몸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트레이닝을 하듯이 마음에도 근육이 필요하고 트레이닝도 필요하다는 말이 생각난다

어쩌면 나에게는 이런 책들을 읽는 것이 그런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위한 트레이닝이 아니었을까~~ 하는 기분 좋은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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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일본어 첫걸음 - 왕초보부터 JLPT까지 한 달 완성 GO! 독학 시리즈
시원스쿨 일본어연구소 지음, 곽은심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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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왠 일본어 첫걸음~  이 책으로 공부하고 있는 나를 본 지인들의 대부분의 반응이다

나는 지금까지 일본어를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음에도 지금은 일본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쇼 프로 등등 왠만한 영상매체를 자막 없이 볼 수 있다

남들처럼 학원을 다니거나 어학연수를 가거나해서 습득한 것이 아니라 정말이지 말 그대로 독학으로, 인터넷으로 공부한 결과이다

누구나 말하듯이 일본어는 한국어와 어순이나 단어 등 비슷한 것이 많아서 어느 정도의 노력만 기울인다면 어느정도까지 하는 것은 쉬운 일인 거 같다


하지만 듣고 말하는 것만 가능해서는 여전히 부족하다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자주 읽는데 특히 에쿠니 가오리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읽다 보면 번역본도 충분히 좋지만 그대로 원어로 읽는다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할 때가 있다

일본어 책을 읽으면 가장 먼저 막히는 부분이 한자이다


일본에서 사용하는 한자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의미인 것도 많지만 사전을 찾아보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글자와는 모양도 의미도 완전히 다른 때도 많이 있어 한자를 많이 안다는 것이 전부는 아닌 셈이다 

그래도 한자를 많이 알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조사가 서술어를 붙이는 것만으로 대강의 문장을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한 부분이 있으니까 말이다


첫걸음이라고 해서 그리 쉽게 편하게 공부하는 책은 아니었다

내 경우에는 그래서 오히려 안심이 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히라가나와 카타가나를 외우는 것은 기본이기는 하지만 내 경우를 봐도 굳이 처음부터 완벽하게 다 외우고 시작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었다

이 책은 초보 책이기는 하지만 외국어 기본서에 항상 있는 한글로 발음을 일일이 적어놓지 않아 오히려 안정감이 드는 거 같다


한 주에 6일분이 있으니 하루가 빠져도 부담 없이 주말에 채워 공부할 수 있어 일단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

그날의 문법과 문법 포인트 부분도 어렵거나 양이 많지 않아서 몇 번을 읽어도 시간적 부담이 없이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나오는 한자들을 그때그때 제대로 익히고 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식 한자이기는 하지만 일본식과 한국식 모두 공부해두는 것이 나중을 생각하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도 예전에 귀찮아서 일본식만 익히고 지나쳤더니 나중에 다시 공부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니 처음부터 나오는 한자들은 제대로 공부해두고 지나가는 편이 좋다


그리고 문형연습을 공부하는 부분에서는 책에 직접 적든 노트에 적든 한 문장 한 문장 손으로 쓰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으로 읽어서 별거 아닌 거 같고 다 아는 쉬운 문장이더라도 손으로 쓰면서 천천히 한문장을 제대로 익히는 것이 휠씬 기억에도 남고 그 문장에서 나오는 단어나 한자를 익히는데도 도움이 되니 말이다

그리고 대화 부분을 읽을 때는 꼭 소리 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읽는 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


이 책에서 내가 특히 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복습 문제를 푸는 것이다 

이 부분 역시 어느정도 일본어를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이 정도 문제를 무슨 일일이 적고 있어~~"하면서 눈으로만 보고 지나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도 예전에는 그랬었다

하지만 눈으로 봐서 아는 것과 손으로 쓰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특히 외국어를 공부하고 익히는데는 듣고 읽는 것 못지않게 쓰면서 뇌에 입력을 확실히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가 너무 시시해서 나중에 몰아서 하지~ 라고 생각하고 미룬다면 그 나중은 대부분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책을 펴들고 있던 지금 책의 빈칸을 내 손으로 채워 넣고 그 문장에 나온 단어와 한자들을 내가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안 보고 쓸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한자를 보고 한국식 음과 뜻, 일본식 발음과 의미를 알 수 있는 수준은 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하루에 한 줄이라도 책에서 배운 문법이나 상황을 사용해서 자신만의 글짓기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다


하루 15분이라고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10분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1시간이 걸릴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하다보면 처음 1주보다 그다음 2주가 더 재밌다는 사실이고 문장이 어려워지고 단어들도 많아져 실제 공부하는 시간은 늘더라도 재밌게 공부하다보면 집중력이 올라가서 체감 시간은 나날이 짧아진다는 사실이다 

이 책으로 어느 정도 기초 문법을 익히고 나서 문법 위주나 문제 위주의 교재를 함께 보는 것도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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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플라워 컬러링북
지수 그림, 조득필 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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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하는 컬러링북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컬러링북이 대단한 유행을 했었는데 요즘도 하기는 하지만 예전만큼의 인기는 없는 거 같다

그래서일까 나 역시도 한대 여러 가지 이유로 괘 많이 했던 컬러링을 안 한 지 많은 시간이 지난 거 같다

그러다 이 책을 선택한 것은 다양한 꽃들을 컬러링하는 책이기 때문이었다


늦은 가을이라 낙엽이 떨어지는 나무들을 보면 왠지 기븐도 다운되고 그럴때면 컬러링으로나마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을 본다면 기분이 나아질 거 같았다

이 책은 단순하게 꽃 그림에 색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꽃 하나하나에 그 꽃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씩 읽을 수 있어 언뜻 어린 시절에 읽었던 그림책을 읽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목록이 어떤 기준으로 되어있는 것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첫 시작은 겨울에서 봄에서 넘어가는 계절에 가장 먼저 볼 수 있던 하얀 눈같던 매화나무에서 시작되었다


미 매화나무를 색칠하면서 예전에 집에 있던 백매화에 3월 내린 눈이 쌓였던 모습이 생각났다

눈보다 더 하얀 매화꽃 위에 눈이 내리던 그 매화나무는 지금은 사라졌고 그 후 백매화를 쉽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매화나무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자주 보던 홍매화보다는 백매화에 더 잘 어울리는 이야기인 거 같다

복수초는 그냥 귀여운 노란 꽃에 비해 꽃 이름이 좀 강하지않나 싶었는데 책 속의 실린 이야기에는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는 딸이 아버지의 분노로 인해 변해버린 꽃이라고 한다


내가 아는 복수초는 노란색뿐이지만 컬러링이니만큼 핑크색 복수초나 보라색, 오렌지색 복수초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때 내 프사이기도 했던 노란 수선화는 아주 오래전에 친구가 준 선물이기도 했었다

눈도 덜 녹은 매서운 날씨에 죽은 줄 알고 심어두었던 뿌리에서 이듬해 싸리눈이 내리던 3월에 피었던 노란 수선화는 인상적이었다

그때 그 수선화는 이미 사라지고 없지만 그 사진은 지금도 위로가 되는 거 같으니 꽃은 존재만으로 위로가 된다는 어느 시인의 말이 맞는 거 같다


노란 수선화만 봤지만 이렇게 보라색 수선화도 있다면 예쁠 거 같다는 생각에 컬리링북의 수선화는 노란색이 아닌 보라색으로 색칠해보았다

토끼풀이나 장미, 개나리 등 흔하게 보던 꽃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으름덩굴이나 금낭화 같은 이름조차 낮선 꽃들도 있어 다양한 꽃들을 알 수 있었다

동화책을 읽는 기분으로 책에 있던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고려 시대의 공녀에 얽힌 이야기나 연인 중 한쪽이 먼저 세상을 떠난 후에 남은 한쪽이 꽃이 되었다는 식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생각해보니 역시 꽃에 관련된 이야기라 연인 간의 사랑에 대한 주제가 대부분인 거 같았다

40가지 예쁜 꽃들을 컬러링하면서 꽃들에 대한 동화같은 이야기도 읽을 수 있어 더욱 재밌게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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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쉬운 사찰밥상 - 집에서 만들어 스님처럼 먹다
홍승 지음 / 담앤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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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사찰음식에 관심이 있지는 않았지만 사찰음식에 사용하는 재료들 특히 사찰음식에서 고기 대신 사용되는 표고버섯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집에서 아니 정확히는 밭에서 표고버섯을 직접 키워서 먹고는 있지만 표고버섯이 한창 자라는 여름에는 회나 볶음으로 가을부터는 말린 표고버섯을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는 것이 고작이었다

버섯 중에 최고라고 불리고 또 우리집에서 직접 키워서 더욱 믿을 수 있는 이 좋은 재료를 가지고 할 줄아는 요리가 그 정도뿐이다보니 솔직히 얼마 먹지 못하는 질리는 편이었다


특히 돼지고기를 드시지 못하는 어머니로 인해 집에서 먹는 음식 가짓수는 더더욱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우리집에 이 책은 꼭 필요한 요리책이었다

일반 주택 사이즈의 텃밭에 갖가지 야채며 과일, 호두나무 감나무, 대추나무 등 다양한 과실나무를 키우고 있고 집에서 떨어진 산이 있는 곳에 집에서 소비되는 마늘이며 고추 등 거의 모든 채소류와 땅콩 고구마까지 키우고 있는 우리집이기에 이 책에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많이 구비되어 있어 더욱 유용했다


주재료로 사용되는 갖은 야채들과 두부, 표고버섯들을 사용해 만들어내는 다양한 요리들들 보면 이렇게 단순한 재료만으로 이렇게 깔끔하면서 단백한 요리를 만들어내는구나 싶었다

특히 두부는 그저 굽거나 국이나 찌개에 넣는 것이 고작인데 으깨어서 다양한 최소 무침에 섞어서 채소 반찬으로는 부족한 단백질까지도 보충해서 먹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이 요리방법은 잘 응용한다면 다양한 야채나 과일에 치즈를 넣는 만드는 샐러드처럼 대신 두부를 넣어서 만든다면 영양적으로도 괘 괜찮은 한 끼 식사로도 좋은 거 같았다


표고버섯으로 만든 버섯덮밥은 버섯이 나는 여름철에 신선한 표고버섯을 이용하여 입맛이 없는 여름에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을 거 같았고 국이나 무침으로만 먹던 콩나물로 만든 콩나물 비빔국수는 아삭아삭한 콩나물의 식감과 국수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된다 이름도 낯선 버섯들깨탕도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어 쉬울 거 같고 특히 냉잡채는 하안거 상차림이기는 하지만 지금 먹어도 맛있을 거 같다 

두부야채볶음밥도 영양도 풍부해서 너무 맛있을 거 같아 꼭 해서 먹어봐야겠다


된장국수는 왠지 모르게 일본의 미소라멘 비슷한 느낌도 나지만 휠씬 개운하고 단백할 거 같았다

집에 있지만 전이나 죽 외엔 별다른 조리방법이 없어서 썩혀버리기 일쑤였던 늙은 호박으로 만드는 늙은호박버섯볶음이나 늙은호박찌개는 이름만으로도 신선했다

표고버섯탕수이도 맛있을 거 같고, 특히 돼지고기를 드시니 못 해서 탕수육을 드신 적이 없는 어머니께 좋은 음식일 거 같다

특히 지금까지도 남아도는 가지를 이용한 요리도 종류가 많아서 좋았고 특히 가지 새싹도 전으로 먹을 수 있다니 신기했다

민들레 장아찌, 마씨장아찌, 돼지감자장아찌 등 이름도 낯선 재료로 만들어지는 장아찌들은 정말이지 맛이 궁금해진다


고명으로 뿌려주는 땅콩가루도 고소한 맛과 땅콩에 들어있는 단백질인 프로테인까지 섭취할 수 있으니 생각해보면 왜 채식을 위주로 하는 사찰음식에 땅콩을 고명으로 재료의 하나로 자주 사용하는지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집에서 무농약으로 힘들게 키운 땅콩이 있는데도 그저 간식정도로만 섭취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땅콩을 좀 더 다양한 음식에 적어도 고명으로라도 사용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환경적으로 채식위주의 식사를 주로하는 우리집에 있어서 집에 있는 재료들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음식들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이 글은 해당충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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