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톨로지 (반양장) - 창조는 편집이다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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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읽으면서 음악이나 들을까 하고 클래식 라디오를 컸더니 클라이버가 지휘하는 브람스 4번 교향곡이 나온다

클라이버라~~

이 책에서도 이 이름이 잠깐 나온다

카라얀이 등장하는 파트에서 카라얀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휘자로 말이다

 

카라얀은 저자의 말처럼 위대한 지휘자이기도 하지만 그의 이름 뒤엔 항상 나치가 따라다는 것 같다

클래식 음악을 대해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클래식 음악을 만든 이가 카라얀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솔직히 카라얀을 제외하고 클래식 음악을 이야기할 수나 있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나 역시도 저자의 의견에 공감, 동감한다

그나저나 가을엔 브람스의 계절이 맞긴 맞나 보다

어긴 누가 시작했고 누가 브람스의 가을의 음악가로 만든 것인지 문득 궁금해진다

또 일본인인가??

 

그것도 이 책에서 나온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음악의 아버지는 바흐 음악의 아버니는 헨델" 이 말은 클래식의 고장인 유럽이나 이들의 고국인 독일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말이라고 한다

이런 말도 일본인이 만든 말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 나도 생각했었다

음악의 아버지도 있고 어머니도 있으니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이모는 어딨냐고 ㅎㅎ

이렇게 말하면 주위에서 이상한 말을 하는 외계인을 보는 눈빛을 보낸다

문득 그 시절이 떠오른다

 

자극을 받아들이는 바로 그 순간부터 창조적 인간과 보통 인간의 차이가 벌어진다. 창조적 인간은 남들이 지나치는 자극을 확 잡아챈다. 위대한 창조는 그렇게 사소하게 시작된다.
페이지 : 19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아이팟의 광고~

대단하다ㅎㅎ

저자는 이 책에서 스티브 잡스를 극찬한다

그가 천재인 이유에 대해서 하나하나 조목조목 이야기하는데 나 역시도 그이 사후에 붓물처럼 쏟아져 나온 그의 자서전을 읽었었는데 그 책이 생각났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오늘날의 천재는 창조가 아닌 자신이 가진 것들을 어떻게 잘 편집하느냐에 따른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특히 마우스에 대한 이야기에서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내는 잡스의 능력은 범인이 가진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에디톨로시는 다시 말해 '편집학'이다. 세상 모든 것들은 끊임없이 구성되고, 해체되고,재구성된다. 이 모든 과정을 나는 한마디로 '편집'이라고 정의하다.

페이지 : 24

 

우리는 세상의 모든 사건과 의미를 각자의 방식으로 편집한다.

이 같은 '편집의 방법론'을 통틀어 나는 에디콜로지라 명명한다

페이지 : 24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에디톨리지에 대한 저자의 정의이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말이라서 의아해지기도 한다

 

비겁함은 지식인의 본질이다.
페이지 : 32

세계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생각해봐도 이 말은 맞는 거 같다

지식인은 생각이 많고 그 성찰을 하는 동안 이미 행동파들은 모든 일이 마치고 있으니 지식인이 나설 때는 이미 싸움이 끝난 뒤이니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해가 지고 난 뒤에 이러쿵저러쿵 평가를 하려고 드는가 보다

재밌는 말이다

 

기독교의 영향이 동양의 어떤 나라보다 강했던 한국에서 창조를 일상어 혹은 학술어로 사용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페이지 : 36

예전 어느 티브이 프로에서 세계 10대 교회 중에 절반이 한국에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예수님의 나라 이스라엘도 아니고, 바티칸이 있는 로마도 아니 바로 이 좁은 땅덩이 세게에서 가장 큰 교회들이 있다는 것이다

하긴 생각해보니 아무리 작은 시골 촌에 가도 교회는 있다

볼 때마다 참 신기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했었다

창조는 신의 영역이라고 하지만 그 표현까지는 상관없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창의와 창조의 차이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세계적인 잡지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검증하고 인정한 논문을 허위로 밝혀낸 곳이 인터넷의 취미공간이었다
페이지 : 47

줄기세포 연구로 한때 국민적 영웅이 되었다가 그의 논문들이 허위로 밝혀져 세간의 이슈를 만들어 낸 황우석 교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지식권력의 최고봉인 대학이 그 정점에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일이라고 한다

나 역시도 그 사실에만 관심을 가졌지 그것을 밝혀낸 이들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뒤에 나오는 미네르바의 이야기도 비슷한 맥락이다

 

날아가는 생각은 천재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또라이'의 특징이기도 하다. 천재와 또라이는 종이 한 장 차이다. 천재는 날아가는 생각을 잡아 처음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 그러나 또라이는 그러지 못한다. 생각이 그냥 계속 날아간다.
페이지 : 54

마우스 하면 스티브 잡스의 작품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아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느 마우스~

생각해보니 컴퓨터가 등장하고 난 후 괘 긴 시간을 마우스가 없이 사용한 기억이 난다

저자의 말대로 생각해보니 대단한 물건이다

클릭 한 번으로 전혀 다른 세상으로의 길을 열어준 이 위대하고 작은 쥐를 말이다

 

마우스는 1968년 스탠포드 연구센터의 연구원이었던 더글라스 엥겔바트이 발명품이다
페이지 :61

이 뛰어난 물건을 저렴한 대가인 4만블를 받고 잡스의 애플사에게 팔아넘긴 그는 얼마나 땅을 치고 후회했을까~~

나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우스를 잡스가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

특허권은 잡스의 애플사가 가지고 있다지만 감사의 의미로 만든 이의 이름 정도는 알아두는 것도 예의가 아닐까 싶다 ㅎㅎ 

 

한반도의 문화사적 이해가 배제된 어설픈 민족주의는 정말 위험하다. 한국 사람이 동양고전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정말 큰 비극이다. 
페이지 : 72

한때 친한 친구가 김용옥 교수의 노자 강의에 심취해이었다

저자도 말하지만 이분의 자가 자랑은 정말이지 장난이 아니다

물른 자랑할 만하지만 솔직히 돈 있는 집 아들로 태어나서 평생 자기하고 싶은 공부나 하면서 이대학 저 대학 다 다니는 팔자가 좋다 못해 하늘을 나는 팔자라고 생각되었다

물른 강의를 듣거나 저서도 몇권인가 읽어봤다

하지만 이런 삐딱한 생각이 담겨서인지 나는 친구만큼 심취하지는 못 했던 것 같다

물른 그가 지는 지적인 스펙은 정말이지 부러웠다

 

한자교육에 대한 생각은 나 역시도 그렇다고 생각되었다

한글은 한글 자체만으로는 뜻 전달이 정확하지 않다

어린 시절에 나 역시도 한자를 왜 공부하느냐고 짜증을 내곤 했었다

수능에 몇 문제가 나온다고 그걸 외우고 시간들여서 그리고 있느냐고~

한글만 알면 되지~

 

지금 생각하면 참 뭘 몰라도 한참을 몰랐다

몇 년 전부터 일어와 중국어를 조금씩 공부하면서 한글과 한문에 대한 이해며 그 떨래야 떨 수 없는 관계에 대해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뒤에 저자도 말하지만 외국어를 배우면서 국어에 대한 이해와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내가 저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명작 스캔들"이라는 티브이 프로그램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프로이기도 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폐지되었다

화요일 밤늦은 시간에 할 때는 꼬박꼬박 챙겨 봤지만 일요일 오전으로 옮긴 후로는 보는 것이 힘들어졌다

하지만 다시 보기로 챙겨 보기도 했었는데 시청률이 안 나온다고 폐지되었다고 한다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알게 되고 작품에 대한 저자와 조영남 씨의 색다른 해석에 신기해하기도 하고 웃기도 했었다

그 후에 나온 책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광팬이었던 프로여서 폐지가 더욱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자막을 넣었다는 이유로 예능 프로라니 ㅜ.ㅜ

참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람들은 카라얀이 세계 최초의 뮤직비디오 제작자라는 사실을 잘 모른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예술감독, 영상감독을 자처한다. 1965년 예술감독으로 오페라 '라보엠'을 찍은 후, 1967년에는 오페라 '카르멘' 연주를 직접 감독한다    
페이지 : 129

앞에서도 잠깐 이야기가 나왔지만 지금의 클래식 음악의 위치를 만든 이가 바로 이 할아버지이다

음반도 많이 남겼고 실황도 많이 남긴 걸로 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음반이나  dvd도 대부분이 이 카라얀 할아버지이다

 

관점을 바꾼다는 것은 단순히 세상을 보는 위치를 바꾼다는 의미가 아니다. 관점,즉 원근법을 바꾼다는 건 '세상을 구성하는 방식'을 바꾼다는 뜻이다.  
페이지 : 139

다빈치의 수태고지의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데 정말이지 신기했다

 

시선은 권력이다. 권력을 가진 자만이 시선을 소유할 수 있다. 
페이지 : 173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왕의 의자는 그저 당연하나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다

생각해보니 연희동의 높은 언덕에 위치한 재벌들과 정부 고위 간부들의 집이 생각난다

고 박정희 대통령의 선글라스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하니 색다르다

 

문화의 개념부터 살펴보자. '문화(文化)'는 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개화론(文明開化論)'의 축약이다. 후쿠자와 유키치는 서구화와 문명화를 동일시했다    
페이지 : 254

 

상황이 달라지면 '내가 기억하는  나'는 달라진다!
페이지 : 266

 

경제적 부를 문화적 수준과 동일시하고, 세계의 나라들을 일렬로 세우는, 참으로 한심하고 부끄러운 세계관이다 
페이지 : 280

이 말에 공감하는 삶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길에서 만나는 백인들과 우리와 비슷하게 생긴 동남아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이 한심하고 부끄러운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집단적 정서통제가 문명화과정이고, 개인적 정서통제가 사회화과정이다
페이지 : 280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갖고 태어나도, 그 능력이 발휘돌 수 있는 사회문화적 필요가 형성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페이지 : 289

흔히들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라 하지만 그 천재를 진정한 천재로 만들어 내는 것은 그 사회인 것ㅇ다

개인이 아무리 뛰어난 들 그것을 받침 해주는 사회가 없다면 천재는 자신의 재능에 치여 사라질 것이다

 

한국의 신도시를 볼 때마다 서구인들이 보이는 놀라움 뒤에는 비웃음이 섞여 있다. 문화는 그렇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페이지 : 297

한동안 유럽을 여행하는 책을 주구 창창 본 적이 있다

로마까지 가지 않아도 몇백 년이 된 길을 걷고 오랜 역사와 공존하는 그들을 보며 우리는 무조건 옛것은 부숴버리고 새것으로 그 자리를 채운다

몇백 년은 고사하고 몇십 년 된 건물도 이제는 거의 없다

역사와 문화는 그저 부수고 새로 만든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컨닝페이퍼를 준비하다 보면, 어느 새 그 내용을 다 숙지하게된다. 정막 컨닝페이퍼를 사용할 필요는 없어진다 
페이지 : 358

ㅎㅎ 예전에 학창시절이 생각난다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고 강의실에 들어가 고재를 한번 읽어보고는 친구들이 열심히 준비한 페이퍼를 빌려서 읽어보는 걸로 내 시험공부는 끝났었다

물른 교양과목에 한한 이야기다

정작 페이퍼를 준비한 이들보다 점수가 잘 나올 때는 조금 미안함도 있었지만 말이다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면 뭣 때문에 책의 편집자가 그토록 친절한 목차를 만들었을까? 찾아보기란 이름으로 그렇게 자세한 키워드 리스트를 만들고, 해당 페이지를 일일히 넣는 이유는 또 뭘까?
페이지 : 360

ㅎㅎㅎ

어젯밤 늦게까지 급하게 일고 있는데 이 부분에 와서 빵 터졌다

자금까지 열심히 줄까지 그으가면서 읽었는데 이 부분에서 순간 멍해졌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게다가 목차는 그저 한번 흩어보는 정도로 보고 뒤에 찾아보기는 지금껏 특별한 순간 외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자신의 생각을 풍요롭게 편집하려면 무엇보다도 언어가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이다
페이지 : 364

영어에 이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까지 틈틈히 공부하면서 느낀 부분과 일치한다

하나의 언어를 하나 더 알아가면서 언어에 대한 이해도뿐만 아니라 더 많은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력이 올라가는 것 같다

책장에 꽂혀있는 "~어 첫걸음" 시리즈들을 어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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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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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예쁘고 향기로운 책이다

내용도 그렇지만 정말로 책에서 향긋한 냄새가 나서 첨에는 놀라웠다

안을 보니 책갈피로 사용할 수 있는 향기가 나는 엽서 비슷한 것이 들어있다

이거구나~~

 

작가 이외수~

회색보다는 하얀 긴 머리를 하나로 묶은 도인 같은 분위기의 할아버지~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나이가 많으시지 않아서 한번 더 놀랐다

예전에 1박 2일이라는 예능 프로에서 강원도에 있는 그의 집이 나온 걸 기억난다

그때도 작가가 가진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흥미로운 사람이구나 했었다

하지만 그 시절 그에 대한 관심은 그게 전부였다

 

작가 이외수라는 이름도 알고 얼굴도 알지만 작가의 작품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다

가끔 작가의 작품이 인터넷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를 때면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이 물어오곤 했었던 기억이 난다

평소에도 책을 많이 읽으니까 이 유명한 작가의 책은 당연히 읽었을 거라고 지레짐작하면서 말이다

 

'읽어 보지 않았다'라고 대답하면 '재미없어?'라는 동문서답을 몇 번이나 들었던 적이 있다

그러면 다시 대답하고 했었다

작가 이외수의 작품은 읽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그렇게 다시 한번 읽지 않았음을 강조하면 그제야 인지가 되었는지 '왜 읽지 않느냐?'고 물어온다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그런 질문들을 많이 받다 보니 의도치 않았지만 이 작가와 멀어지게 되어버렸다

"내가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나??'라는 평소의 청개구리 심리도 많이 작용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흘려서 작가 이외수의 작품을 읽게 되었다

일단 제목이 와 닿았다

하지만 책을 읽기도 전에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이라지만 그' 일어서면'이 그렇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아는 나이가 되었다

"일어설 수 있을까??' 넘어지기도 전에 이런 생각을 먼저 하는 겁쟁이가 된 것이다

 

책은 잔잔한 호수를 보는 것처럼 평온함을 느끼게 해준다

글도 평온하지만 디자인도 예쁘다

우리 집에 오는 지인들마다 이 책이 보면 호감을 표현하고 구입하려고 한다

잔잔한 글도 있지만 저자의 이미지에 어울리게 송곳처럼 날카롭게 현실을 비판하거나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나약한 청춘들에 대한 일침도 있다

이 한 권의 책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작가 이외수가 자신의 생각이나 조언들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는 것 같아 따스함과 따끔함이 함께 느껴지는 책이었다

 

책이 디자인도 예쁘고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았지만 글 자체를 읽는 시간보다 그 글을 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더 길었던 거 같다

누군가에게 선물할 일이 있다면 이 가을에 어울리는 멋진 선물이 될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작가 이외수와 거리를 좁혀볼 생각이 들었다는 것도 하나의 수확이었던 것 같다

책의 뒷장에 나열돼 있는 작가의 작품들 중 맘에 드는 작품들을 하나둘씩 읽어보고 싶어진다

 

[이 글은 책좋사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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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심리학 - 자존감 도둑과 영혼 살인마에 관한 보고서
김현철 지음 / 북뱅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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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인가 했었다

정말 뱀파이어의 심리에 대한 책인가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책에서 말하는 세 종류의 종족 즉 뱀파이어와 인간 그리고 처음 들어보는 종족인 뎀파이어~

이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공포영화나 판타지 영화 속의  피를 빨아먹고 박쥐로 변하는 뱀파이어가 아니 인간의 심리적 상태를 말하는 것 같다

 

뱀파이어 종족은 흔히 생각하는 지금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들을 말하는 것 같다

물른 지도자 계층이 전부 뱀파이어 종족에 속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기들만의 소속감이 강한 그들이 과연 심장이 살아있는 휴먼 족이 자신들과 같은 계급에 있는 것을 용납할 수 있을까??

 

첨에는 그저 재미난 이야깃거리로 읽기 시작한 책이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책이다

인간의 이기적인 심리를 뱀파이어라는 괴물을 통해서 이렇게 알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된다는 것도 결국 인간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괴물 뱀파이어 즉 남의 피를 빨아먹음으로써 생명과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결국은 자신과 같은 종족으로 만들거나 죽여버리는 이기심의 발현이라 생각된다

 

자살과 자해의 근본적인 차이에 대한 글은 예전에도 생각한 적이 있었지만 이 책에서 체계적으로 알수 있었다

자해를 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자살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자해가 무슨 자살의 전초적인 단계인 것처럼 말하곤 했었는데 저자의 글을 통해 이 둘이 근본적으로 다른 출발점을 지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을 읽다 보면 잠시 멈춰 생각하게 된다

지금의 나는 뱀파이어와 댐파이어,,휴먼 이 세 종족 중에 어디에 속하는 걸까??

그리고 내기 지향하는 것은 이 세 종족 중에 어느 종족일까??

심장은 살았지만 뱀파이어들에게 이용당하는 휴먼족이 되고 싶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서 사람의 심리에 대해, 조직과 인간과의 관계가 인간을 어떻게 조종하는지 등 다양한 심리에 대해 재미있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덤으로 다양한 영화 이야기도 재밌었다

보지 않았던 영화가 많아서 제대로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나중에 언급된 영화를 보고 싶어졌다. 

 

[이 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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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슈퍼 리딩 시사.상식 훈련 Speaking + - 시사.상식으로 훈련하는 영어 원서 읽고 말하는 기술!! 영어 슈퍼 리딩 훈련
Minhee Lee 지음 / 키출판사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어제 오후 서평단으로 받아서 공부하고 있던 이 책으 리뷰를 써야했다

늘 후기를 작성하던 인터파크에서 글쓰기 오류가 나서 되지 않았고 그 순간 의욕도 멘탈도 붕괴되었던 것 같다 ㅋㅋ

늘 하던 패턴이 무너지면 그 후유증이 오래가는 거 같다

정신력이 약해서 그런가??

 

뭐 이건 직작에 미리 써놓지 않고 늘 기일에 맞춰서 아슬아슬하게 써던 스스로의 버릇을 탁해야할 것이다

이 책을 보면 예전 생각이 났다

대학시절에 시사영어사에서 나오는 영어 매거진중에 "시사영어"라는 책이 있었다

팝송도 실리고 생활회화도 있고 뉴스듣기도 있었다

 

지금도 그렇겠지만 뉴스는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다

CNN뉴스를 들으면서 정확한 앵커의 발음을 알아듣기 위해 온 신경을 곧두세우고 열심히 듣곤 했었다

영어 발믐 공부도 공부였지만 그 당시의 시사 상식도 알 수 있어 좋은 교재였었다

그 시절에 긴 통학시간을 그 영어테이프가 늘어나도록 들었던 기억이 지금도 나고 그 시절에 외웠던 팝송을 지금도 따라 부르고 있으니까 말이다

지금도 나오는 걸로 아는데 확실치는 않다

 

이 책은 그동안 키출판사에서 자주 봤던 어린이 영어 책이 아닌 조금 상급단계인 책이다

소개글대로 일단 주제가 다양해서 읽는 재미가 있고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어휘에 대해서도 새롭게 접할 수 있으며

단순하게 영어공부를 위해 시작햇지만 다양한 새로운 사실들도 알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책은 괘나 다양한 분야의 주제들을 길지 않게 다루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고 밑에 있는 문제도 풀어가며 생각보다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다

책을 반정도 보고 나서야 원어민발음을 들을 수 있는 다운로드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왠지 내 컴이 이상한지 주소를 아무리 넣어도 되지 않았다

뭐가 문제일까??

듣기 CD가 없어서 아쉽다고 생각하던 차라 다운로드가 안되니 정말 갑자기 잘 보다가 할 기운이 떨어진다

 

 

그러다 방금 다시 들어가니 이제야 되는 것이 아닌가 ㅎㅎ

눈으로 읽고 소리내서 읽고 들어보고 하니 좋은 것 같다

1. 본문읽기

2. 본문아래의 문제풀기

3. 직접 말하기(써보기)

 

책을 반이나 가까이 보고 나서야 들으면서 써보기를 하고 있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확실히 공부하는 효과는 큰 것 같다

길지 않은 문장들이라 읽는데는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았지만

듣고 써보기는 역시 만만치가 않은 것 같다

책을 그냥 편한대로 보기 보다는 앞부분의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고 그대로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기께에도 사용방법이 있듯이 책에도 그 책에 맞는 사용방법이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확인하게되는 것 같다

 

[이 글은 키출판사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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