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
우다 히로에 지음, 박현미 옮김, 이즈미 마사토 일본어판 감수, 김희재 한국어판 감수 / 21세기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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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돈 이야기라고 하지만 살면서 겪게되는 경제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만화로 풀어낸 책이다

만화라고 쉽게 읽기 시작했지만 결코 쉽지 않은 내용들이었다

주인공 우다 히로에는 프리렌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녀의 남편은 회사를 그만두고 카페를 하는 자영업자이다

 

35년 주택대출을 받아 집을 샀다

가게도 그럭저럭 장사가 되고 자신의 일도 있는데 늘 가계는 적자라 이상하게 생각된다

수입이 없는 것도 아닌데 늘 적자에 시달리는 생활에 의문이 생기던 차에 카페에 한 손님으로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된다

단순히 많이 파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고

가계를 경영하는 데 필요한 여러가지 경제적 원리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 책은 주인공의 생활을 통해서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필요로하는 많은 경제적인 일들을 이야기해준다

집을 살때라든가,보험을 들때 주의할 점 등등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해서 손해보면서도 손해본다는 것조차 알지 못했던 것들을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경제적 지식을 가진 주인공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주택을 구입할 때 주의할 점들과 보험을 가입할 때 주의할 점들이었다

이 두가지는 누구나 살면서 한번이상은 경험하는 것일 것이다

주인공처럼 제대로 알지 못한채 업자의 이야기만 듣고 믿고 결정하는 것은 적지않은 사람들이 범하는 실수일 것이다

물른 이 책 한권 읽는다고 바로 경제달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에 실린 다양한 실용적 경제지식을 하나하나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나은 경제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했던 돈과 세금, 보험등 경제 이야기들을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책의 표지 디자인이 보는내내 좀 걸렸다

도서관에 자주 가다보니 이 책이 도서관에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이렇게 벗겨지는 표지는 도서관에서는 다 없애고 안의 파란 부분만 남는데

차라리 이렇게 벗겨지는 표지가 아닌 그냥 이 표지 그대로 책이 나왔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글은 21세기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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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라이프 - 당신의 인생을 바꿀 파울로 코엘료 최고의 문장
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미진 옮김 / 롱테일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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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료의 작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금술사"를 유행이 한참이나 지난 후에 읽었었다

당시 환타지소설이 기세를 떨치던 시절이라 이 책도 그런 환타지소설중 하나라고 단정지었다

베스트셀러로 떠들석하던 책은 어느 순간 도서관의 서고에서 낡은 자태만이 남아 있었다

내가 연금술사를 읽은 것은 바로 그런 때였다

책이 읽는 것이 귀찮고 싫어져서 "해리포터"시리즈를 하나하나 다 읽고 난 뒤 그저 편하게 읽을만한 책을 찾다가 연금술사를 잡았다

낡디 낡은 책이라 그리 읽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한때 그렇게 유명했던 이 책의 내용이 궁금했었다

책의 분량도 얼마되지 않아보여서 그 책을 빌려왔다

 

그때 첨으로 접한 이 작가는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해줬다

연금술사를 다 읽고 난 뒤 작가 코엘료에게 반한 그의 다른 작품들을 읽기 시작했다

도서관에는 그의 작품들이 괘 있었다

몇권을 읽고 난뒤 포~~ 마녀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은 그전까지 읽었던 작품들에 비교해 솔직히 별로였다

나는 그 작품을 끝으로 한동안 코엘료의 책을 더이상 찾아서 읽지 않았다

 

그러다 알레프를 읽었다

연금술사만큼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사색적인 책이었다

두달전쯤 그의 신간 "마법의 순간"을 읽었다

이쁜 책이었고 내용도 좋았다

 

생각해보니 연금술사를 처음 읽었던 계절도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이었다

그래서일까 여름이 되면 코엘료의 작품이 읽고 싶어진다

LIFE 이 책은 지금까지 코엘료가 작품과 연설에서 남긴 인생에 대한 아륻다운 조언들이 담겨있다

내가 읽었던 책들도 있지만 읽지 못한 책들에 담긴 말들도 이 책을 통해 먼저 알 수 있었다

 

무엇인가를 시작하세요

그렇게 한다면, 시간은 적어도 적이 아닌 친구가 되어줄 겁니다  

            -다섯 번째 산  
페이지 : 217

 다섯 번째 산이라는 이 책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 이 글을 보니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우물쭈물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가장 와닿는 말이었다

책을 다 읽었지만 소장하고 싶은 맘에 방금전 주문했다

영어로 된 원문을 함께 읽을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주문한 책이 오면 두고두고 이 멋진 말들을 펼쳐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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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수집가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장수미 옮김 / 단숨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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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로 다 끝난 줄 알았는데 화요일에 책 2권이 들어있는 상자를 받았다

이 책과 다른 책 1권~

저녁에 확인하니 이번이 마지막이라고한다

근데 서평기한을 확인하니 뭔가 이상하다

책을 7.9일에 받았는데 서평기한은 7.7일 까지다

 

제목도 "눈알수집가' 아무리 여름이라 미스테리나 공포가 어울리는 계절이라지만 이런 제목은 그다지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독일에서 괘나 호평을 받은 책이라고 한다

혹시나 원제를 찾아봤지만 못 찾았다

제목은 맘에 안 들지만 여름이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일단 보던 책을 접어두고 이 책을 먼저 읽어보았다

 

전직 경찰인 주인공은 7년전 한여자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경찰을 그만두고 기자를 하고 있다

주로 사회의 어두운 면을 고발하는 그의 아내(이혼준비중인 아내)니키에 의하면 그는 악을 불러들인단다

그의 아내는 아이가 아플때도 의사보다는 종교의 지도자에게 달려가는 오컬트이다

 

아이의 엄마를 죽이고 아이를 납치하고 아이의 왼쪽 눈을 없애는 이상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에 마지막 피해자자가 자신이 아는 여인이었고 그 여인의 남편이 아이들이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하며 죽은 아내의 정조를 의심한다

엄마를 죽이고 아버지로 하여금 아이를 찾으라며 시간제한을 주는 범인과 범죄현장에서 자신의 지갑이 발견됨으로서 경찰의 추격을 받게되는 전직경찰인 기자

그가 믿고 의지하는 그를 도와주는 그의 후배기자~

고툥을 느끼면 접촉한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시각장애인 물리치료사~

 

왼쪽눈이 없는 괴이한 아이들의 사체를 통해서 밝혀지는 주인공의 어두운 어린시절이 아버지 제우스로 부터 버림받은 외눈박이 괴물 "키클립스"를 떠올리게 한다

사라진 아이들을 찾아헤메는 용의자의 전직경찰과 영감을 가진 시각장애인 여인

사라진 아이들은 찾지만 그 댓가로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잃게된다

45시간 7븐 아이들을 방치해 죽게한 범인의 아버지처럼 자신도 자신의 아이를 일과 바꿔버렸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범인의 정체가 밝혀진다

그가 자신의 손목에서 낡은 시계를 풀어서 아들의 생일선물로 전해주기 위해 보낸 그의 후배기자~

시작에 비해 끝이 좀 시시하기는 했지만 재밌었다

하지만 제목은 여전히 맘에 들지 않는다

좀 더 근사한 제목이었다면 휠씬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끝까지 들었다

 

[이글은 자음과 모음 리뷰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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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의 재발견 - 1년 내내 계획만 세우는 당신을 위한 심리학 강의
피어스 스틸 지음, 구계원 옮김 / 민음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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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장을 부리다" 에서의 늑장에 대해 이 책을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늑장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단순하게 스스로 부리고 있는 늦장을 너무나 가볍게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늦장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라고만 생각했었다

성격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늦장도 그런 성격중 하나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늦장의 의미와 심리학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의학적으로 전두엽이 늦장에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늦장에 대해 알 수 있어 재밌었다

 

무엇보다 단순하게 생각했던 늦장이 인간의 역사에 얼마나 오랜세월 문제가 되어왔는지 저자가 보여주는 예시들을 통해서 알수있었다

고대 로마의 정치가부터 근대의 유명한 정치가들까지 늦장에 경계햇지만 스스로도 마지막 일인 유서작성에는 늦장을 부리고만 일화를 읽으면서 늦장이라는 고질병에 대해 조금은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우물주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는 어느 유명인의 묘비에 쓰인 글처럼 대중들에게 경계의 연설을 하면서 스스로는 준비하지 못한 그들처럼 남에게는 쉽게 말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나 많은 늦장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마지막장에 늦장을 부리지 않기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었다

특히 다이어트에 비교하면서 하나하나 제시하는 방법들은 괘나 현실적이라 다이어트 계획이 있다면 그대로 적용해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별것아니라고 생각햇던 늦장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경제적 심리적 손실과 특히 정기검진을 미루는 늦장으로 인해 일어나는 많은 병들로 인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은 누구나아는 것이지만 늘 나중에~로 미루고 만다

작게는 대학시절의 레포터부터 크게는 이렇게 자신에 생명에 관계된 일들까지도 늦장을 부리다 큰일이 되어서야 허거지겁하게 되거나 망쳐버리고 마는 것이었다

이런 모습은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늘 기한이 다 되어서여 급하게하거나 그냥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늦장을 부리는 것이 과학적으로 인간의 뇌에서 관계된 일이라는 것을 알았고 또 늦장을 부리지 않는 것이 인생에서 얼마나 큰 손실을 덜게 해주는지 알수 있었다

 

[이글은 민음사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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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는 왜 루브르에 있는가 - 다 빈치를 찾아 떠나는 이탈리아 예술기행
사토 고조 지음, 황세정 옮김 / 미래의창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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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중 가장 유명한 작품일 것이다

뿐만아니라 아마도 이 그림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때 그림을 보호하기 위해 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작품의 전시를 금지하던 기간도 있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었던 적도 있던 걸로 기억한다

 

성모의 미소를 연상케하는 은은한 미소~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인물의 뒤로 펼쳐지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전경~

그리고 미완성의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모나리자의 특별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눈썹없는 여인의 모습과 그녀의 옷에 있는 주름 하나하나까지~ 

모나리자를 묘사하는 말들은 너무나 많다

 

이 그림의 작가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이탈리아인이다

르네상스시대의 거장으로 르네상스를 꽃피운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피렌체에서 조금 떨어진 빈치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이름의 뜻은 "빈치의 레오나르도"인 것이다

빈치는 성이 아닌 그가 태어난 고장의 이름이라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재능이 너무나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 당시의 예술가들은 화가,조각가를 함께 했지만 그는 그림과 조각외에서 과학,의학등 다방면에 재능이 넘쳤고 지적탐구심 또한 많아서 인체를 해부하여 그림으로 남기기도 했다

다빈치는 이탈리아인이지만 그의 작품은 현재 이탈리아보다 프랑스 루브르에 많이 있다

다른 작품들도 그렇지만 이 특별한 그림 "모나리자"역시도 그렇다

 

이 책은 모나리자가 왜 루브르에 있는지를 그가 살아온 생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모나리자에 대한 책이라기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일생에 대해 그가 살았던 마을이나 그가 작품활동을 위해 머물렸던 곳들과 그곳에서 탄생한 그의 작품들에 이야기해준다

동맥경화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도 그였다고 한다

예상했던 내용은 아니었지만 책은 나의 예상보다 재밌었다

특히 모나리자가 두개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첨 알게되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그가 어디에 잠들어 있는지 확실치 않은 점이 많이 아쉽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가 세상에 남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본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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