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찾아 떠난 여행 - 세상에서 영혼이 가장 따뜻해지는 곳을 찾아서
에릭 와이너 지음, 김승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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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주 예전에 "테오의 여행"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불치의 병에 걸린 조카 테오를 위해 그의 고모가 그를 데리고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종교에 대해 알아거고 종교의식에 대해서도 공부하는 그런 책이었다

내가 읽을 당시에는 5권짜리 책이었는데 근간에 두권으로 다시 나온 책을 봤다

상권을 보고 낯익은 내용에 찾아보니 예전에 다 읽었던 책이라는 사실에 나의 기억력에 다시한번 감탄을 금치못헸다

다본책도 기억을 못하디니~~

 

신을 찾아 떠난 여행~

이 제목만 보면 유신론자 아니 신을 믿는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종교들은 자신들만의 유일신을 강조한다

이슬람교에서는 알라신을, 기독교에서는 하느님을,불교에서는 부처님을,힌두교에서는 브라흐만을 단일신으로 또는 제일신,으뜸신으로 모시고 있다고 알고 있다

예전에 기독교에서 전도를 받을 때 하느님의 존재에 대해 물었더니 사람들이 막막할 때 하는 말이 뭐냐고 "하느님 맙소사 또는 하느님 등등" 대답했더니 그것보라고 그것이 하느님이 존재한다는 증거라고 ㅎㅎ

인간은 언제나 급하면 하느님을 찾는다

그것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어디있냐고 하는 이야기를 실제로 들은 적이 있다

그때는 어이가 없어서 웃었지만 나중에 하나님과 하느님의 차이에 대해 어느 책에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

지금은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지만 확실한 차이가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지금의 나와 비슷한 성향이라 더욱 공감이 많이 갔다

신을 믿는다는 것은 괘나 의지가 되는 일이지만 아무 신이나 믿을 수는 없다

책에서 저자가 경험한 다양한 종교들 중 기존에 알고 있던 종교들도 있고 이 책에서 처음 들어보는 낯선 종교들도 있었다

이미 알고 있는 종교라고 해도 그 종교에 대한 다양한 지식이나 의식등을 읽을 수 있어 재밌었다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고개를 끄적이기도 하고 의아해하기도 했다

신비함이 가득한 이슬람교의 수피븜,스스로의 자아성찰을 중시하는 불교 ,고통을 즐기는 좀 무서운 종교 카톨릭 프란체스토교회,듣고보도 못한 라엘교와 워카,근래에 장자를 읽어서 그런지 가장 흥미로웠던 됴교,언제 읽어돈 신기한 인류의 가장 오래된 종교인 샤머니즘,천재들이 많은 민족 조금 이기적인 유대인들의 종교 유대교 카빌라 등 다양한 종교들을 접할 수 있었다

이미 자신만의 신을 믿고 있는 사람들이라도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의 신만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신들에 대해 알 수 있고 타인의 종교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글은 책종사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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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사기를 당하다 탐 철학 소설 4
김종옥 지음 / 탐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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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사기를 당하다 ㅎㅎ

제목이 의미심장하다고 생각되었다

장자에 대해서는 잘 아는 것이 없지만 도교사상자로서 무위자연사상이라는 것과 노자와 함께 도교를 집대성한 중국의 고대사상가이며 내가 나비꿈을 꾼것인지 나비가 내가 되는 꿈을 꾼것인지하는 이야기정도는 알고 있다

그런 사상가 장가가 무슨 사기를 당했다는 것인지 도대체가 짐작조차 가지않았다

 

이 이야기속에 장자 아니 장주는 친구인 맹자가 하는 주막겸 식당에 얹혀 사는 친구이다

발명연구소를 하는 공자와도 친구이다

장주는 아내가 죽고 반쯤 넋이 나간 채로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가 친구인 맹자의 텃밭에서 채소들을 가꾸면서 맹자의 식당에 대주고는 있지만 경제적으로 그리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맹자나 공자는 장자가 자신들의 곀에 있어준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장자의 또 다른 친구 혜시는 대학교수이다

맹자나 공자는 실제로 장자와 동시대인물이 아니니 이 책은 우화같은 허구이다

하지만 이 친구 혜시만은 실제로도 장자의 친구로 그당시 재상을 지낼 정도의 위상이 있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혜시는 제도권에서 벗어난 장자와는 엘리트절차를 밣아 대학교수가 되어있다

둘은 만났다하면 아웅다웅 논쟁을 벌이지만 그만큼 서로의 사상을 잘 이해하고 혜시는 장자레게 질시를 느끼지만 그또한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장자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거기에 반박도 해주는 혜시와의 대화는 즐거운 일상이다

 

하지만 명예욕이 많은 혜시와 장자의 연금술로 인해 둘은 사기를 당하고 그 사업에 전재산을 투자했던 헤시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가장 친한 벗을 자신의 허황된 생각으로 잃어버린 장자는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고

몇년이 지난 후 작은 시골에서 자신만의 소박한 마을 조성해 갈곳이 없는 이들과 즐겁게 살게된다

우연히 키우게 된 신기한 박으로 희망을 꿈꾸지만 믿고 지냈던 노교수라는 전혀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인물에게 사기를 당한다

소중한 박을 씨하나 남기지 않고 잃어버린 장자는 다시 사라지고 나중에 맹자의 식당에서 일하던 안휼이 노교수 몰래 씨앗을 몇개 가져온다

 

이 이야기에서 장자는 두번의 사기를 당한다

처음 연금술사기에서 친한 벗을 잃었고 나중의 사기에서는 자신을, 사람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렸다고 생각된다

장자라고 하면 어려운 사상적 이야기가 나올거라 예상했는데 이 책은 익숙한 등장인물들과 사상적인 이야기를 재밌게 들려준다

중국 고대철학 중 괘 어려운 사상가에 속하는 장자를 이렇게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이 시리즈가 더 있는 것 같아 담에 도서관에 가면 한번 찾아봐야겠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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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 - 부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요하임 바이만 외 지음, 강희진 옮김 / 미래의창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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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몇년전부터 행복이라는 주제를 실은 책들이 참 많이도 나왔다

그 많은 책들중 몇몇권을 읽었다

대부분은 행복해지기 위해 조건이나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 등등 주로 어떻게해야만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그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행복해지고 싶은 것은 인간으로 아니 생명체로 태어난 이상 당연히 추구하고 원하는 것이니까

하지만 행복해지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종교서적 특히 불교계의 서적들을 보면 행복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돈을 더 벌고 재산이 늘어나고 뭔가를 더 사고 하는 경제적인 플러스를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대부분은 마음속에 있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말한다

유명한 스님들이나 종교지도자가 쓴 책들을 많이 읽었다

그들과 같은 평온을,평안한 마음을 가지고 싶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림없이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건 사회안에 존재하는 이상은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어느정도의 평온함을 연기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진정한 평안함일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언젠가 읽은 책에서 운동으로 몸의 근육을 키우듯이 마음에 근육을 키우라는 글귀를 읽은 적이 있다

아직은 마음의 근육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이런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행복의 조건을 말하는 책을 보면서 어느 책이든 돈 즉 경제력이 행복의 조건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그 많은 책들은 언제나 심리적요인이나 사회적요인을 주로 들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확실하게 이야기 해준다

당신이 아니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돈이 많이 없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책들 속에서 나온 이야기들처럼 돈으로 행복을 살수 없다는 막연한 믿음을 믿고 싶었다

 

아주 오래전에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최상위권을 생활을 유지하는 필요한 최저금액이 160억이라고 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벌써 10년도 전에 본 것 같으니 지금은 휠씬 금액이 올랐을 것이다

그 다큐에서는 160억을 가진 사람이나 그 열배인 1600억을 가진 사람이나 누리는 생활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단지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을 만나지만 않는다면 그들은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행복에 관한 책들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책인 것 같다

행복과 경제력에 대한 많은 연구과 결과들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에서도 어느정도의 재산을 가지게되면 그위로 더 가진다고 해도 행복지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물른 돈만 있다고 행복해진다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나 도시 주변환경,친구관계 등등 여러요소들이 영향을 미치지만 적어도 경제적 수준이 어느정도에 도달했을때 다른 요소들이 부차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최근에 읽었던 행복을 주제로 한 책들 중에서 가장 재밌었고 가장 현실적인 책이라 추천이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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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구병모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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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라는 제목이 특이하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파괴도 아니고 파과는 뭐야?? 하는 의문이 책을 읽기도 전에 생겨버렸다

작가의 이름은 낯설다

한번도 읽어보지 않았다

언뜻 몇번인가 들어본 기억이 있지만 역시나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아마 이 작품도 굳이 이런 서평단이 아니었다면 읽지 않았을 것이다

 

지하철에서의 소란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주인공은 킬러이다

처음에는 방역업이라고 해서 뭔가 했다

킬러가 사람을 죽이는 일을 "방역"이라고 부르는 데서 느껴지는 묘한 섬뜻함과 요즘은 벌레 같지 않은 인간들도 있으니까 딱히 틀린 말도 아니라는 스스로도 섬뜩한 동조의 생각이 들었다

킬러가 주인공인 영화나 소설은 괘 읽었지만 그래도 이 소설은 특이하다

 

60세가 넘은 할머니킬러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물른 킬러도 숙달이 필요한 직업이 할머니가 되어도 자기관리만 잘 해왔다면 이 소설속의 주인공 조각처럼 오랜시간 활동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불우했던 어린시절 우연히 사람을 죽이게되고 그 소질(?)을 인정받아서 킬러의 길로 들어서게된 그녀와 그녀의 같은 직업종사자된 과거 피해자의 아들의 관계는 제목만큼이나 기괴한 느낌이 들었다

 

소설은 소외된 인간이 느끼는 고독감을 잘 그려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지루한 감도 있다

무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뭔가가 늘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자신을 도와준 박사를 통해 주변을 다시 보고 주변을 향한 따뜻한 손길을 뻗는 그녀를 보면서

사람에 대한 감정으로 사람이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지만 반대로도 생각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소설의 제목인 "파과"는 주인공 자신을 표현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엇다

 

[이글은 자음과 모음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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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가 된다는 것 - 조직의 성과를 책임지는
신현만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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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의 성과를 책임지는 보스가 된다는 것~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제목 앞에 작게 씌여진 "조직의 성과를 책임지는"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보스"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조직폭력배"와 관련된 어두운 이미지가 먼저 생각난다

한때 최근에도 그렇지만 "리더쉽"이라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리더쉽이 들어간 책이나 강연등이 참 많이도 나왔고 지금도 나오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보스","리더"의 차이에 대해서 조금은 알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외국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상사 특히 사장을 "보스"라고 부르는 것이 기억난다

 

보스라고 하면 어느 조직을 대표하고 이끌어 가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직장생활에서의 보스의 역활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헤드헌팅회사의 보스이다 전직도 화려하다

책속에서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스로서위 마음가짐부터 행동,말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어드바이스 해준다

 

제목은 조금 딱딱한 감이 있지만 저자가 직접 들었거나 상담했던 사례들을 통해 다양한 실패사례나 성공사례를 알기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보스로서의 자질이나 부하직원들을 대할 때의 행동에 대해서도 어떻게해야 성공하는 보스가 될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읽다보면 "당연한거 아냐?"하는 생각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다 읽고보니 당연한 것들이 참 많다

하지만 이 당연한 것들을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스소로 거기에 맞게 행동하는 것은 단순한 것이 아니다

 

개개인의 스타일에 따라서도 다르고,업무의 종류나 대하는 고객의 수준에 따라서도 그 기업이,조직이 요구하는 보스의 스타일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책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례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얼마 나오지는 않았지만 동원그룸의 이야기였다

회장이 자녀들에게 배를 참치잡이 배를 타게하고,공장에서 일하게 하는 등 드라마나 책 특히 소설에서나 일어나는 일들이었다

저자의 말중에 가장 공감하는 말은 팔로쉽도 배워야한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2인자"에 대한 이야기도 공감이 갔다

 

보스가 된다는 것을 좋은 일이다

하지만 누구나 다 보스가 될수도 되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조직의 조직원으로서의 자신이 맡은 임무를 열심히하고 보스를 따라주는 일도 보스가 하는 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일 것이다

지금의 우리사회는 어디서나 일등,1인자,보스가 되라고 되어야만 한다고 말한다

누구나 다 "리더" 이고 "보스"인 세상이 존재할 수 있고 또 그런 세상이 발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단순하게 보스가 되려는 사람들만의 책은 아닌 것 같다

이 세상에서 크고 작은 조직의 구성원으로 살아하가는데 필요로 하는 것들이 많이 실려있어 누구나에게 유익한 책일 것 같다

 

[이글은 21세기북스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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