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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상길 옮김 / 책만드는집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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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꼭 한번은 보고 싶었다
레프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부활","안나카레니나"등의 너무나 유명한 명작들을 남긴 러시아의 대문호~
하지만 내가 톨스토이에 대해 아는 것은 이것이 전부이다
그의 이름이 "레프 톨스토이" 라는 것도 이책의 저자소개에서 첨으로 알았다
학창시절부터 남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의 책은 읽었지만 그 책들중에 세계명작이라 불리는 작품들은 해당사항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앞에서 이야기했던 톨스토이의 세작품역시 줄거리나 주요내용은 알고 있지만 책으로 읽지는 않았다
그렇게 따지니 이 책은 내평생 첨으로 책으로 제대로 읽은 톨스토이의 작품인 셈이다
제목만보고 양장본의 괘 어려운 철학서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책을 받아보고 작은 앙증맞은 사이즈가 멋진 사진들이 가득한 책안을 보고 더욱 놀랐다
생각보다 책은 책자체가 너무나 이쁘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이 그림들때문에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런 부분을 더욱 신경썼더라면 더 멋진 책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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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상태가 지나가기를 기다려라. 그럴때에는 잠자코 있으면 있을수록 일찍 원상으로 복귀된다.
마치 술에 취해을 때의 꿈과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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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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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찾아올 때의 응급처방이라고 한다
잠자코 있으라는 말은 아마 나중에 후회할 일들을 하지 말라는 의미인 것 같다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뭔가를 했다가는 나중에 정신이 돌아왔을때 그 행한 일을 감당하는 것이 힘들것이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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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필요한 일을 하지 않는다면, 대신에 불필요하고 어리석은 일을 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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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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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글에서 나오는 글귀이다
몸을 움직여 하는 노둥은 정신적으로도 많은 향상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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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사람의 마음은 악마의 놀이터나 다름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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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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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같이 쌓여있는데도 한없이 나태해지는 자신을 보곤한다
나중에~ 좀 있다가~ 하면서 게으름을 나 자신을 생각하면서 읽었던 글귀이다
예전에 "세븐"이라는 영화에서 "나태"가 7가지 죄악중의 하나였다는 것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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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라테스는 절제하는 생활을 했기에 사치를 쉽게 물리칠 수 있었다.
그는 지나치게 먹는 것은 육체는 물른 정신에도 큰 해가 된다고 말하며 절대로 포식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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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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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자의 대부인 소크라테스가 이런말도 했었다는 것을 첨으로 알았다
배가 불러도 음식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는 사람들, 갈증이 나지 않는데도 미각을 돋우는 음료에 손을 대는 사람들에게 자제하라고 설득했다고 한다
이 두가지 모두 나에게 해당하는 모습들이다
포식은 건강에도 안 좋지만 정신에도 좋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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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면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하나는 자신의 재산을 늘이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자기 욕심을 줄이는 것이다.
전자는 우리 능력밖의 일이나 후자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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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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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언집에서 항상 발견할 수 있는 맥락의 글이다
욕심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가난을 면하고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을 그 많은 책들에서 보았지만 경코 쉽지않은 일임에 누누히 강조하는 것일 것이다
이 책은 톨스토이가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인생에 대한 조언들이고 가르침이다
처세,행복,시간,사색,교양,정신,일,욕망,사회,시련 이웃,죽음에 이르기까지 사람이 살면서 고민하고 생각하게 하는 다양한 파트별로 그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책을 보다보면 톨스토이가 육식을 거부하는 채식주의자이고 신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노동의 중요성을 더없이 높게 평가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