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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말 인생을 망치는 말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최화연 옮김 / 프롬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인간은 생각보다 암시에 걸리기 쉬운존재라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 특히 나이 들어가면서부터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암시에 빠져 전전긍긍하고 불안해했다. 부정적인 생각을 덜어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부단히 애를 쓰는데도 늘 생각은 걱정의 꼬리의 꼬리를 물어버린다. 그러던 중 인생을 바꾸는 말, 인생을 망치는 말 이라는 책의 제목이 눈에 띄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머리말에 뇌의 무의식 컴퓨터가 있는데 그 컴퓨터는 자신의 말을 세상에서 가장 신뢰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바뿌다, 나는 안된다, 나같은게 무슨 , 시간이없다 등등 부정적인 말들을 소리로 내뱉거나 생각하면 뇌는 무의식컴퓨터가 작동을 하면서 이를 실현하려고 부단히 노력한다고 한다. 반대로 기뿌다,재밌다, 즐겁다, 나는된다! 같은 긍정적 단어가 뇌의 무의식 컴퓨터에 입력이 되면 또 그 긍정적인 상황들을 이루기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는 것 이다.
생각해보면 나는안되 진짜 안되 뭣도 안되! 라는 말을 되내이다보면 진짜 안되는 상황이었다. 그럼 결국 거봐, 나는 안되잖아. 하고 부정적인 감정만이 남게 됫었다. 근데 왠지 나는 될것같아, 이룰것같아, 붙을것같아! 같은 말을 되풀이하면 정말 거짓말처럼 시험에 붙는다던가, 뭔가를 이루기도 했다. 이것이 정말 말의 힘인걸까?
책에서 말하는 말버릇은 거창한게 아니다. 부작용도 없고 비용이 발생하는것도 아니다. 그저 되뇌이고 소리내어 입밖으로 말할 때 그 위력이 마법처럼 커진다고 한다. 저자가 엄선한 긍정적인 말버릇을 하나하나 내 말버릇으로 만든다면 나도 초긍정의 사람이 될수도 있을것만 같다.
총 7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눈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되뇌이면 좋은말들, 그리고 무심코 입에 담는 부정적인 말버릇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뤘다. 꿈을 이루는 말버릇이나 원만한 인간관계를 부르는 말버릇, 성공과 돈을 부르는 말버릇, 지금을 소중히 하는 말버릇, 나를 나답게 만드는 말버릇 등 정말 쉬운 설명과 예시로 2시간이면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
걱정과 불안이 늘 나를 잠식하고 눈을 뜨면 한숨부터 쉬며 하루를 시작했었는데 책을 읽고 많은 반성도 했다. 내가 나 스스로에게 매일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쏟아내는데 내가 어떻게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겠는가. 물론 생각보다 어렵지만 저자의 친절한 조언처럼 포스트잇에 매일의 긍정 말버릇을 써서 냉장고에 붙여 그 하루를 긍정의 말버릇으로 가득 채워 그 하루하루들이 쌓여 어느날부터는 거짓말처럼 나도 모르는 새 긍정의 말버릇을 정말 버릇처럼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왠지 그렇게 될것만같다. 이 책을 만난 것이 어쩌면 저자의 말버릇 중 하나인 기회!가 된 것 같다. 이 기회를 나도 꼭 잡고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