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변화의 시작 -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주는
정정숙 지음 / 행복플러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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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이 걱정요정인 나는 최근들어 더더욱 작은 사건 하나만 발생해도 생각의나래를 펼치며 걱정에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나 자신을 자주 괴롭혔다. 오빠는 주어진 현실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런점이 내게 부족하다고 자주 이야기 했다. 나도 내 삶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힘든일, 어려운일이 발생하면 왜 내게만 이런일이 자꾸 생기는거냐고 하며 세상을 원망하고 수많은 걱정들로 하루를 마감했다. 그래서 수면부족이 생겼고 그로인해 더더욱 예민해졌고 감사할 줄 모르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최근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나의 감사할줄 모르는 마음과 걱정병은 더더욱 큰 중증의 병으로 진화를 했다. 나는 몇일내내 울었고 좌절했고 세상을 원망했다. 그러다가 이책의 저자가 10년전 썼다는 자서전의 에필로그에 나 역시 눈길이 멈췄다.

“오늘 힘들어도 새로운 일 시작하기. 상황이 악화되어도 사명에 충실하기.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기. 병이 나을때까지 기다리지말고 오늘 할 수 있는일 찾아서 하기. 누군가를 사랑하기. 감사로 하루를 살고 감사로 평생을 살기!”

세 살때 소아마비를 앓고 폐암에 걸려 힘든치료를 했으며 남편은 근 위축증으로 8년동안 투병생활을 하고 생을 마감한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과 불만을 감사로 바꾸며 평안을 찾았다고 한다. 투병생활중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질병에 맞섰고 누구보다 행복한 환자로 지냈다는 저자는 그런 감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건강하며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감사에 대한 책을 썼다고 한다.

이책은 총 아홉장으로 이루어져있고 감사의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우리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 때 감사를 통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게 되는지 자신의 삶을 토대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건강에 대한 걱정이 특히나 심했던 최근의 날들을 돌아보며 감사가 어ᄄᅠᇂ게 면역체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지, 어떻게 수면의 질을 높이고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된 파트3장과 행복한 가정의 비결은 결국 감사에 있다는 파트4장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감사는 상대방의 정서통장에 예금하는것과 같다는 저자의 말처럼 내가 사랑하는 가족의 정서통장에 나도 매일 감사하는 마음을 예금하고싶다.

그저 주어진 상황과 하루하루가 늘 감사하다고 오빠는 자주 이야기한다. 감사가 전염이되면 이웃이 바뀐다고 하는데 나는 워낙 강력한 걱정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어서 그랬는지 오빠의 감사바이러스가 도통 나에게는 통하질 않았는데 나의 걱정바이러스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나도 치유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할 것 이고 그러기 위해서 매일 감사 기도를 드려야할 것 같다. 매일 감사를 실천하는 배우자가 옆에 있으니 나도 오늘부터는 감사를 실천하고 감사예금을 키워나가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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