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1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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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소설,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너무나 궁금한 스토리.
재미있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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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니체가 내 삶을 흔들었다 - 니체와 함께하는 철학 산책
장석주 지음 / 문학세계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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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 시인님의 눈을 통한 니체가 너무나 궁금합니다. 니체의 명언과 함께 부정적인 마음을 떨쳐버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이끌어줄것 같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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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모으는 습관 - 보통사람이 흔들림 없이 차곡차곡 큰돈을 모으는 법
요코야마 미쓰아키 지음, 조사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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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리!! 너무 하고 싶다!! ㅋ

정말 마음대로 안되는 돈 관리.. 그 비밀이 책 속에 있다.

지은이 요코야마 미쓰아키씨는 일본에서 저축 분야에서 1인자라 불리는 분이시다.

어떻게 하면 적은 수입에서 많은 저축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많은 수입에서 더 많은 저축을 할 수 있을까.

매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듯 월급은 꾸준히 올라왔다.

하지만 나의 씀씀이도 꾸준히 늘어나 300을 벌어 100을 저금했다면, 400을 벌어도 100을 저금하고 500을 벌어도 100을 저금하는 것이다. 왜 월급이 느는 만큼 저축은 내 맘대로 늘지 않을까.

책에서는 왜 번번이 절약에 실패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적나라하게 나와있다.

가계부를 써도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 매번 반성 없이 구매하고 싶은 대로 구매하는 이유.

사실 나는 물욕이 그다지 많은 사람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구매하는 것들이 적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 역시 나의 착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책을 통해서 하게 되었다.

하루에 돈을 쓰지 않는 날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면, 습관처럼 뭐라도 사는 날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비록 그 금액이 큰 금액이 아닐지언정, 1,000원, 5,000원, 이렇게 한 푼 두 푼 모여서 내가 생각했던 생활비를 훌쩍 넘겨버릴 일이 허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지출 시각화를 통해 헤픈 씀씀이를 고치고 지갑을 슬림화 해서 쓸 수 있는 돈을 한정 지으며 '0원 데이'를 통해 매일매일 습관처럼 쓰는 푼돈을 충분히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당장 지갑에 얼마가 있는지 아는가?

 

작가의 질문에 뜨끔한 마음이 들면서 우리 엄마가 생각이 났다. 내가 뽑기가 너무 하고 싶어 엄마 지갑에서 100원짜리 몇 개를 슬쩍했던 적이 있는데 엄마는 바로 다음날 날 추 긍했고 그 후 절대 남에 돈에 손을 대지 않았다.

 

그렇게 지갑에 동전까지 빠삭하게 알고 계시던 엄마, 알뜰했던 우리 엄마가 떠올랐다.

 

스마트 시대에 나처럼 현금을 잘 안 쓰고 디지털 카드를 많이 쓰는 사람들은 어떻게 돈 관리를 해야 하는지도 설명한다. 충전식 카드를 써서 지출을 강제로 정하는 법. 방을 정리하여 최대한 비움으로써 쓸모없는 것을 더 이상 들이지 않는 방법. 가계 지갑과 낭비 지갑을 만들어 따로 관리하는 법을 추천한다.

 

"가계부 쓰기에 매번 실패하는 사람이라면 우선 돈을 쓴 뒤 바로 메모해 보자.

기록해야 보인다, 보여야 모은다."

p103 돈 정리의 기술 15

 

매번 정해진 공간에 기록해야 했던 생활 대신 자유롭게 내가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공간에 가계부를 적어본다면 번거롭지 않게 기록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애호박을 얼마에 사고, 사과 1.5킬로에 얼마 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정말 필요한 것을 사고 있는지를 더욱 챙겨야 함을 깨닫게 된다.

 

100원 200원 싸다고 필요 없는 물건을 사거나 생필품을 쟁이지 말고 반드시 필요한 것을 그때그때 구매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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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인기 주제별 숨은그림찾기 : 학교 (School) Highlights 인기 주제별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어린이 (Highlights for Children) 지음 / 소란i(소란아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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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정말 정말 유명한 Highlights 시리즈!!

정말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어느 인플루언서의 소개로 알게 된 하이라이츠 시리즈는 한때 아마존 직구를 알아볼 만큼 꼭 가지고 싶었던 책이었다. 이런 highlights 시리즈를 한국 라이선스로 출간하는 출판사가 있다니 직구로 굳이 알아보지 않아서 다행이고 한글로도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그렇게 눈도장을 찍어 알게 된 highlights 시리즈는 영어학원 상담 갔을 때도, 영어 유치원에서도 교재 활용하고 있었다. (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 ). 그만큼 좋은 학습 교재로도 자타 공인된 시리즈이기에 도서를 받기 전부터 너무 설렜다.



미로 찾기와 숨은 그림 찾기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

캠핑장, 식당 어디든 숨은 그림 찾기 프린트물을 들고 다닐 정도로 숨은 그림 찾기를 좋아했다. 그랬던 아이라 그런지 아니나 다를까 책을 받자마자 너무 하고 싶어 했고 결국 책을 뺏어들고 펼쳐서 찾기 놀이를 시작했다.

사실 단순한 숨은 그림 찾기 책이라고만 생각하면 곤란한 게, 이 책은 원서가 영문이기에 영어와 한국어가 1:1로 되어 있어서 영어 단어 공부도 된다. 숨은 그림 찾기 놀이 책이면서 동시에 영어 책이기도 한 것이다.

아이와 함께 영어 공부하기에는 이만한 놀이 책도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제일 먼저 하고 싶다고 펼친 페이지 Curtain Call .

"엄마! curtain call 이 뭐야?"

이런 미국식 그림 찾기 책이 아니었으면 아이가 curtain call이 무엇을 말하는지 궁금해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될 날이 왔을까.

"연극이 끝나면 배우들이 나와서 무대 인사를 하는 걸 말하는 건데 동물들이 연극을 끝내고 무대 인사를 하는 장면인가 봐"

숨은 그림 찾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나눌 수 있는 대화가 한가득이다. 그것도 영어와 함께.


정말 내가 너무 원하던 워크지 아닌 워크지!

절대 워크지라고 생각 안 들 재미난 숨은 그림 찾기 책이다. highlights 시리즈를 아마존 직구로 구매하려 이것저것 알아봤던 것도 페이지 속속에 숨어있는 영어 단어들을 노출해주고 싶은 마음도 컸었다. 곡괭이를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자, 초승달, 조개껍질 등등, 영어 단어를 외운다는 자각 없이 단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곡괭이를 찾고 있지만 곡괭이를 찾다보면 곡괭이 영어 단어 pickax를 알게 되는 마법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알았지만 기억이 희미한 단어들, 새로 알게 되는 단어들, 한글과 비슷한 영어 단어들도 접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숨은 그림에 푹 빠진 아이. 정말, 일석이조 아니 삼조 사조 정도 되는 것 같다.

아이에게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을 해주고 싶은 엄마 마음,

아이가 그림 찾기를 좋아한다면, 영어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게끔 이끌어 주고 싶다면 highlights 시리즈 진심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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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로 충분하다 - 유연하고 충실하게, 이소은이 사는 법
이소은 지음 / 수오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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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에서 변호사로 그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라고만 생각했던 이소은씨,

그녀의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점을 느끼게 된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한국에서 얼굴도 많이 알려져 있는 유명인이 그 유명인 생활을 몽땅 정리하고 미국 law school에 들어가 인생을 재 시작한다는 게 과연 쉬운 일일까 싶다.

늦은 나이에 무언가를 다시 시작한다는 점,

새로운 그 무언가에 밑바닥부터 도전한다는 점,

웬만큼 자리 잡은 생활을 모두 포기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떠난다는 점,

가진 게 많고 이룬 게 많을수록 하기 더 힘들고, 결단을 내리기 힘들다.

변화는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다.

한때 나도 이렇게 자신감 넘칠 때가 있었었지, 무엇이든 어디에서든 잘 할 자신이 있었는데,,

이렇게 자신감과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나에 비해 2살이나 많은 언니 같은 그녀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그녀의 어떤 점이 그녀를 이토록 멋진 사람으로 만들었을까.

어떻게 이렇게 꾸준한 열정을 유지하고 압박과 긴장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걸까.

아직 사회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나에게 그녀의 경험담은 참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책에서는 그녀가 10년 동안 뉴욕에서 당당히 변호사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들이 나온다.

law school을 졸업하고 들어간 뉴욕의 로펌에서의 경험. 국제 중재기구에서의 경험.

책에는 너무나 화려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정말 미드에서 볼 수 있었던 엘리트 한 변호사의 삶 그 자체였지만, 그 밑에 그녀가 얼마나 노력을 해서 이룬 결과인지, 한 분야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그녀가 했던 숱한 고민과 고심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스스로 내향적인 성격이라 말하는 그녀가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디너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외우고 어색한 공백을 매울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생각해가고, 옷매무새를 신경 쓰고, 마시는 와인까지 고르게 된 그런 흐트러짐 없는 프로의식을 보여준다.


그런 그녀의 일화와 경험담 속에 맞아. 그래. 하며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까다로운 사람은 존재하고, 마이크로 매니징 하는 직장 상사, 험담 좋아하는 동료, 네트워크만 쫓아 줄 타는 데만 신경 쓰는 후배들까지, 너무나 나의 직장이야기와도 비슷한 점이 많아서다.


그렇게 누구라도 당장 관두고 싶은 상황 속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그녀를 보며 나의 대처는 어떠했는지 반성하게 된다. 이미 충분히 편해진, 편해질 대로 편해진 직장 생활에서 나는 그저 너무 편한 것만 찾고 있는 건 아닌지, 익숙한 것을 넘어 너무 무뎌지고 있는 게 아닌지 하는 자괴감도 몰려왔다.


"일을 하면서 불안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 불안함을 재해석하면 곧 설렘이 된다."


그녀가 뉴욕에서 변호사로 자리 잡기까지 얼마나 치열했는지, 그럴 때마다 그녀가 어떤 생각의 전환을 했는지 볼 수 있다. 어떤 책에서는 치열하게 살지 말라라는 말도 많이 하지만, 나는 좀.. 이제 치열해져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나의 삶을 돌이켜 보더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그때, 내가 가장 발전할 수 있었고 자존감도 높았고 스스로 가장 빛이 났던 것 같다.


왜 나는 기회가 없지,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책을 보며 다시 한번 깨달았다.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걸.

그녀가 뉴욕에서의 첫 직장 생활을 성공적으로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law school 대학생활 때 최선을 다한 경험 때문이었고, 그녀가 국제중재기구에서 활약을 보였던 것도 그녀의 성공적인 로펌 경험과 그 간 쌓아온 인맥, 하물며 연예인 생활에서의 경험들까지 이 모든 것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어떤 일이든 긍정적으로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며 다른 사람한테 인정받고 그런 인정받음으로 인해 삶의 보람을 느끼고 그러한 경험들이 또 다른 기회를 불러오고.


오랜 직장 생활 탓에, 무던해진 일상에, 강한 자극이 되는 책이다.

이소은 씨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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