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모으는 습관 - 보통사람이 흔들림 없이 차곡차곡 큰돈을 모으는 법
요코야마 미쓰아키 지음, 조사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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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리!! 너무 하고 싶다!! ㅋ

정말 마음대로 안되는 돈 관리.. 그 비밀이 책 속에 있다.

지은이 요코야마 미쓰아키씨는 일본에서 저축 분야에서 1인자라 불리는 분이시다.

어떻게 하면 적은 수입에서 많은 저축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많은 수입에서 더 많은 저축을 할 수 있을까.

매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듯 월급은 꾸준히 올라왔다.

하지만 나의 씀씀이도 꾸준히 늘어나 300을 벌어 100을 저금했다면, 400을 벌어도 100을 저금하고 500을 벌어도 100을 저금하는 것이다. 왜 월급이 느는 만큼 저축은 내 맘대로 늘지 않을까.

책에서는 왜 번번이 절약에 실패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적나라하게 나와있다.

가계부를 써도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 매번 반성 없이 구매하고 싶은 대로 구매하는 이유.

사실 나는 물욕이 그다지 많은 사람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구매하는 것들이 적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 역시 나의 착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책을 통해서 하게 되었다.

하루에 돈을 쓰지 않는 날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면, 습관처럼 뭐라도 사는 날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비록 그 금액이 큰 금액이 아닐지언정, 1,000원, 5,000원, 이렇게 한 푼 두 푼 모여서 내가 생각했던 생활비를 훌쩍 넘겨버릴 일이 허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지출 시각화를 통해 헤픈 씀씀이를 고치고 지갑을 슬림화 해서 쓸 수 있는 돈을 한정 지으며 '0원 데이'를 통해 매일매일 습관처럼 쓰는 푼돈을 충분히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당장 지갑에 얼마가 있는지 아는가?

 

작가의 질문에 뜨끔한 마음이 들면서 우리 엄마가 생각이 났다. 내가 뽑기가 너무 하고 싶어 엄마 지갑에서 100원짜리 몇 개를 슬쩍했던 적이 있는데 엄마는 바로 다음날 날 추 긍했고 그 후 절대 남에 돈에 손을 대지 않았다.

 

그렇게 지갑에 동전까지 빠삭하게 알고 계시던 엄마, 알뜰했던 우리 엄마가 떠올랐다.

 

스마트 시대에 나처럼 현금을 잘 안 쓰고 디지털 카드를 많이 쓰는 사람들은 어떻게 돈 관리를 해야 하는지도 설명한다. 충전식 카드를 써서 지출을 강제로 정하는 법. 방을 정리하여 최대한 비움으로써 쓸모없는 것을 더 이상 들이지 않는 방법. 가계 지갑과 낭비 지갑을 만들어 따로 관리하는 법을 추천한다.

 

"가계부 쓰기에 매번 실패하는 사람이라면 우선 돈을 쓴 뒤 바로 메모해 보자.

기록해야 보인다, 보여야 모은다."

p103 돈 정리의 기술 15

 

매번 정해진 공간에 기록해야 했던 생활 대신 자유롭게 내가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공간에 가계부를 적어본다면 번거롭지 않게 기록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애호박을 얼마에 사고, 사과 1.5킬로에 얼마 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정말 필요한 것을 사고 있는지를 더욱 챙겨야 함을 깨닫게 된다.

 

100원 200원 싸다고 필요 없는 물건을 사거나 생필품을 쟁이지 말고 반드시 필요한 것을 그때그때 구매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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