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삼총사, 희망을 쏘다! 아이앤북 창작동화 27
고정욱 지음, 경하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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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남편이 출근하고 아이들이 아직 자고 있을 때 텔레비젼 '아침 마당' 방송 보면서 엄청 울었어요.

챔피언 김주희님이 나왔는데 현재 25세 정도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분이 나이는 저보다 한참 어리지만

그동안 살아 온 얘기를 들으며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오는지 이게 영화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답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텔레비젼만 지켜보는 일이 저에게 별로 없는데 이야기 하나라도 놓칠까봐

아이가 우유 달라는 말에 재빨리 주방으로 가서 우유를 갖고 와서 그녀의 삶 이야기에 몰두했답니다.

 

첫 화면에 복싱선수인 그녀가 상대 선수에게 맞아 코피가 나고 눈이 크게 부은 상태에서 경기를 하는 상황이었어요.

저런 모습 보면 엄마가 얼마나 걱정하실까 생각하면서 참 대단하다 그랬는데 그 이후 그분의 얘기를 전해 들으니

놀랍고도 감동적이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imf 때 부모님이 돈 때문에 다투다 엄마가 집을 나가셨데요 그리고 아버지는

그 이후 쓰러지셔서 지금도 누워계신다는군요. 언니가 한 명 있는데 그 언니마저 자신을 버릴까봐 항상 옷자락을 잡고

다녔데요. 심지어 언니 아르바이트하는 곳까지... 너무 배고파서 사탕, 빵을 훔쳐 먹다 어느날 그런 자신을 보고는

이러면 안되겠다 생각해서 그 다음부터 배고파도 절대 훔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데요. 언니가 아르바이트 하는

주유소 위에 권투 도장이 있었는데 한 번 해 보라고 해서 언니도 계속 볼 수 있으니 그곳에 처음 들어가게 되었다는 군요.

구두 닦을 것 구해오기, 광고지 돌리기, 빵 팔기 등 어린 나이로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권투를 12년간 했는데

그 과정이 눈물흘리지 않고는 볼 수 없는 힘들면서 오직 꿈을 향해 질주하는 감동적인 시간이들이었답니다.

삼국지를 읽히고 영어 단어 100개를 외우면 3000원 주는 등의 특별한 관심으로 주희씨를 키워낸 관장님도 정말

훌륭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 한 편이 훈훈해 졌습니다. 말할 수 없는 주림과 고생, 그리고 운동으로

 주희씨의 몸 곳곳에 상처가 나고 급기야 챔피언의 꿈을 키울 수 없는 때에 말없이 주희씨 운동화를 빨아주며

 

" 내가 너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는데 이렇게 운동화를 빨아주면 네가 용기를 얻을 것 같았다 "

 

고 말한 그 분의 마음에 또 눈물이 쏟아 졌어요.

 

아이앤북에서 나온 <악동 삼총사, 희망을 쏘다> 책을 읽으면서 꿈이 얼마나 사람을 크게 만들어 주는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여기 나오는 윤석이도 위의 주희씨처럼 활달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많은 상처와 슬픔이 있는

아이입니다. 둘의 공통점이 부모님의 헤어짐이라는 점에서 저는 한 남자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 이 자리가 얼마나

잘 지켜내야 되는 곳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안정과 평화의 시기에는 잘 모르는 능력, 어두운 밤에 등불이

더 환하게 보이듯 위기와 고통의 순간에 빛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힘이 아닐까요? 누구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 중 한 분이 아이들을 어떠한 이유로 떠났을 때 남겨진 아이들이 받는 충격의 크기,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그 안타

까움이 진하게 느껴져서 나의 어깨에 더 무게를 느낀게 아닌가 싶어요. 윤석이는 다른 아이들처럼 분식점에서 군것질 거리

사먹기도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장난치고 놀기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하는 그런 보통 아이랍니다.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윤석이의 가정에 있었던 부모님의 불화와 엄마를 잊고 살아야했던 어린 아이의 마음이

전해져서 안쓰러웠고 이런 아이가 겉으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내가 놀이터나 집 가까이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만나기도

하는 아이들 가운데도 있을 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들을 향한 애정이 솟아났습니다. 그래서 차가운 바깥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럽고도 특별하게 보여지기도 하네요.

 

우리집에서 5분되는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아이들을 자주 만나는데 아이들은 작은 관심에도 크게 반응한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어요.

가끔씩 제게 너무 마음을 열어주어 당황한 적도 있는데 이런 아이들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던것 같네요.

아이들이 많은 곳이다보니 분식점, 문구점, 붕어빵집, 와플집 등 먹을 거리며 아이들 취향의 상점들도 많은 데 책에 나온

김미진 선생님이 우산을 쓰지 못하고 빗속을 뛰어가는 윤석이를 불러 분식점에서 떡볶기며 김밥을 사주는 장면이 그리

낯설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집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들이죠..

아이들은 많지만 정작 잘 아는 아이는 없었는데 책을 읽으며 평범한 우리의 이웃들, 동네 아이들에게 좀 더 따스한 시선을

가져야 겠다는 다짐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작년 여름이었는데 놀이터에서 만난 초등학교 2학년 된 여자 아이가 놀이터에서

잠시 놀아 주었더니 집에 놀어와도 되냐고 하더라구요. 그러라고 했더니만 이 아이가 밤 9시에도 우리집 대문에서 큰 소리로

저를 부르며 놀자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대처해야 되나 하고 고민을 한 적이 있어요.

사실 그 아이의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셔서 늦게 들어오시는 바람에 아이들을 잘 돌봐줄 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제가 전업 주부로 있다보니 주변에서 우리 아이들 친구들도 많이 만나곤 하는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는 바람에 우리집으로

놀러와서 집 안에서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좀 많았답니다. 그 아이들 중에는 제가 부모님을 한 번도 뵙지 못한 아이도 있었

는데 그런 경우 오해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곤란하기도 했죠. 큰아이 친구 중 옆 골목에 사는 아주 개구장이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우리 집을 수시로 드나들었어요. 마치 제 집처럼...

지금은 사실 이 아이가 무척 보고 싶은데 아주 천진하고 사랑스러운 큰아이의 유치원 5살 호준이라는 친구였죠. 

바쁘신 부모님과 만날 수 없어 생긴 사소한 의견 전달이 큰 오해가 되었는 지 아이가 이제는 우리집에 오지 않게 되었답니다.

 팬티만 입고 비오는 날 일요일 아침부터 우리집에 와서 놀고 싶어하고 돈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장난감 처럼 가져가고는

울음을 터트리고 싸우기 놀이한다고 다치게 하는것 그런 것들에대해 엄마와 대화를 나누고 싶었었는데 안타깝게도 아이들을

못 만나게 하는 결과가 되고 말아서 큰아이와 그 아이에게 미안하답니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아이가 혼자 지내는 것이 무척 외로와서 우리 아이와 헤어질 때는 엄청 울었고 어디 제가 바깥 나들이

를 하려면 따라오겠다고 해서 또 난처했던 것까지 다 사랑스러운 추억으로만 남은 것이 자꾸만 안타깝고요.

좋은 이웃집 아줌마가 못 되 주었다는 자책감이 자꾸만 저를 그 아이가 생각나게 하네요.

호준이의 부모님은 못 만나고 이모를 만나 호준이 얘기를 했는데 엄마가 아니다 보니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전달이 잘 되지 않은 것 같아요. 여하튼 그래서 혹시 이웃간에 다툼이 생길까봐 아이가 우리집에 오는 걸 좀 경계했는데 오해가 커져

서 한번도뵙지 못한 부모님이 강력하게 호준이를 붙잡아서 우리집에 다시는 오지 못하게 되었지요.  그 집을 지나칠 때마나 사

실얘기를 하지 말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들고 어른들에게 야단 맞으면서도 우리집에 몰래 놀러왔던 그 아이가 무척 보고 싶기도

하곤 했답니다. 이웃이 붙어사는 현대 사회에서 이렇게 마음의 벽을 두고 지내는 것이 안타깝지만 너무나 쉽게 일어나는 일인것

같네요. 맞벌이 등으로 일상이 바쁘다 보니 아이들을 일일이 보살펴 주지 못하는 엄마의 마음이야 다 가늠되지만 사랑스럽고 천진난

만한 아이를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만하고 좋아하는 친구가 가까이 살아도 함께 놀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우리 큰아이에게 미안

하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정말 평범한 우리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어른들에 의해 거의 만들어지는 환경 속에서 천진난만하게

지내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전달 받는 것이 제 주변의 아이들에게도 좀 더 따스한 이웃 아줌마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는것

같습니다. 윤석이, 민규, 병식이는 모두 꿈을 가지고 있죠. 배 만드는 기술자가 되어 배타고 세계 일주하는 꿈, 공부를 많이 해서

대학 교수가 되고 노벨상을 받는 꿈,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는 꿈.... 아이들은 그 꿈을 바라보며 미래의 행복한 생각을 갖게 되고

무엇을 해야 되는 지를 깨닫게 되어요. 방과후 학교에서 만나는 선생님들의 격려와 실질적인 도움으로 수학에도 자신감을 갖고

좋아하는 운동과 다른 여러가지 공부도 즐겁게 배우게 되지요. 사실 저는 아직 초등학생 학부모가 아니라 이런 제도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지는 모르겠는데 그 시스템 속에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꿈이 현실적으로 커나가고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 대한 지도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 면에서 이런 긍정적인 제도들이 전제 지역사회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아이들을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투자 되었으면 좋겠

어요.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윤석이의 고관절에 문제가 생긴 것이 다시 한 번 어른들, 부모의 책임을 되돌아 보게 하네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우리의 아이들처럼 서로를 격려하고 이끌어 주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또 더 작은 의미에서

좋은 이웃, 무슨 말이든 들어 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아줌마가 되길 바라며... 윤석이에게 힘을 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 윤석아, 힘 내라. 너는 뭐든 지 잘 할 수 있는 아이야. 너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기다리면서 나아가렴... "

 

이 책 속의 윤석이에게 따스하게 대해주고 관심 갖아 준 김미진 선생님처럼, 오늘 아침마당 방송에서 본

곧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우리의 챔피언 김주희 선수를 가르치고 격려해 준 관장님처럼 저도 그렇게 따스한 심장을 가진

이웃 아줌마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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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 아낌없이 주는 마음부자 18인
곽영미 지음, 김윤정 그림 / 스코프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 읽으면서 저 자신을 많이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감동 받아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다 읽은 후 제가 예전 후원하던 곳을 생각해 보면서 혹시 그 때

모아 둔 자료들이 있나 스크랩 한 곳을 좀 뒤적여 보았더니 몇 장 남아 있지 않군요. 한 때는 저도 봉사와 희생으로

산다는 것이 인생의 큰 기쁨이고 성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제 자신을 보니 참 평범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크랩한 곳을 하나 하나 찾아보았더니 하도 오랫만에 읽어서인지 낯설은 과거의 제 모습을 만났어요.

친구들의 편지, 엄마, 아버지의 편지, 군대 가기 전 착잡한 심정이었던 초등학교 후배 동생의 편지, 매를 많이 맞고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지만 정말 마음만은 비단결 같았던 제 오래된 단짝 친구, 고등학교 시절 꿈 많은 소녀시절

함께 한 친구들 편지, 한 때 잠시 운명(?) 이라고 여겼던 풋풋한 사랑을 느끼게 했던 남자 친구 편지..^^,

후원 결연을 맺었던 아이들의 편지... 등등....

그런 편지들을 읽으니 그 초록 들판에 물기 어린 풀잎들같은 감성이 다시 스멀스멀 제 안에서 올라오는 것 같아서

혼자 울기도 했답니다. 그런 시절이 있었구나~~~~

 

이 책 나눔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는 아낌없이 베푼 마음부자 18인을 통해 나눔으로 마음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네요. 여기 나오시는 법정스님, 서경덕 선생님, 최일도 목사님, 제인구달, 생명의 숲, 카네기, 프리허그,

아름다운 가게 , 푸드 뱅크 등은 대체로 일반인들이 잘 알고 익숙한 단체며 이름들이네요.

거의 우리집에 있는 책이고 제가 예전에 사서 읽었던 책들이라 그 분들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어요.

법정스님은 예전 직장 생활할 때 회사 전무님이 존경하던 분이라 제 생일에 그 분의 책 '오두막 편지'와 '서 있는 사람들'

책을 선물로 주셔서 읽게 되었고 제인구달의 책은 정말 영감을 주는 내용으로 가득했던 기억이 있네요. 또 최일도 목사님

책도 도서관에서 읽었었고 생명의 숲은 행사때 자주 찾아기기도 했지만 사실 거기 이력서를 낸 적도 있답니다. ^^

한비야님보다 제가 더 빨리 알았다는게 무슨 자랑인것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그 언니가 월드비전에 들어가시기

전부터 후원을했었기 때문에 알고요 국제기아대책, 사랑밭회(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지만..), 유니세프 한 번씩은 다 후원을

해 본 곳이라 이름이 낯설지는 않네요. 에구... 그 후원하던 것이 결혼 1년 까지 지속되다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들을 출산

하면서 모두 끊게 되었어요. 언젠가는 다시 하겠다는 마음만 그저 품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에게 기부하는

삶을 이야기 해 주며 너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어떻겠냐고 물었더니 아이는 흔쾌히 찬성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서약서를 쓰기로 했죠. 한 달에 한 번씩 만원... 월드비전에 후원하기로...

 

우리가 다른이를 돕는 일이 결국 우리 자신을 행복과 기쁨의 삶으로 이끈다는 점에서 자기 자신을 돕는 일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경우엔 저도 한 달에 월급의 10분의 1은 기부하고 10분의 1은 부모님께 드렸었지만 혼자

생활하는 데 별로 어려움은 없었어요. 오히려 나누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고 그 덕에 더 열심히 살게 되는

동기 형성도 되었고.... 결과적으로 보면 나눔이 제게는 순탄한 삶으로 인도한 것 같네요.

무엇보다 가장 큰 감사는 뭐... 나눔과 연관되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지금의 가정을 이루게 된 남편과의 황홀한 만남이죠.^^

여하튼 나눔의 작은 실천이었지만 저는 나름대로 그 덕분에 풍성한 삶을 살았다고 확신합니다.

물론 항상 나보다 훨씬 많은 것을 나누는 분들께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고 배우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거의 제 얘기를 했는데 여기 나온 책 내용은 아래 그림과 함께 설명해 보려 합니다.

 



          풍성한 삶을 살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이들이라면 이 책으로 길을 찾을 수 있을것 같아요.

 



법정 스님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 아무리 가난해도 나눌것이 없는 사람은 없다."

텔레비전에 법정 스님이 남몰래 다른 분들을 도운 얘기가 소개되어

감동을 주었는데 ...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상대방에게 선물할 수 있을것 같네요.

미소, 친절, 경청, 관심... 등등...........

 

 



 저는 로타리 코리아 위원회는 사실 처음 들어보았어요.

그런데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는 봉사 단체라고 하네요. 국제 로타리는 모든 문화, 인종, 신념을 초월해서 정치적이지 않고

특정한 종교를 따르지도 않으며 유엔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유일한 민간 단체라고 합니다. 홍보보다 봉사를 중시하여 홍보를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는데 그래서 제가 몰랐나봐요... 저도 아이들과 나중에 한 번 이 단체에 들어가 봉사하고 싶어요.

 



 결혼 전 생명의 숲 행사에 많이 참석했었어요. 후원도 정기적으로 하고...

뚝섬 쪽에 본부가 있었는데.... 그곳에 제가 아는 숲해설사 선생님들도 몇 분 계서서 그 분들의 권유와 소개로

이력서를 한 번 냈었는데... 합격을 되지 못했고요..*^^*...

아름다운 가게는 우리 동네도 있는데 정말 유익한 곳이죠. 저도 아이들 포대기며 장난감, 신발을

그곳에서 사기도 했는데 잘 고르면 정말 싸고 물건도 좋아요. 집에 있는 것들 기증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직 실천을 못했는데 올해는 꼭 해 보려구요.

 



마더테레사 전기 읽으면 정말 눈물나죠. 종교를 뛰어 넘는 사랑이야 말로 아이러니 하게도 신의

사랑이 아닐까 싶답니다.

 



대부분 아는 내용이긴 했지만 안다고 해서 실천까지 옮겨지지는 않는것 같네요.

다시 한 번 읽으며 나눔에 대한 의지를 갖게 되었답니다.

 



어느날 남편이 저에게 말하더라구요. 프리허그를 해 주겠다고..

그리고 안아주는데... 너무 뜻밖이고 우습기도 해서...잊혀지지 않네요.

 

 



우리 아이와 봉사나눔 마법노트를 작성해 나가면서 사실 엄청 웃었어요. 아이들의 순수하고 정직한 말들은

자연스러운 웃음을 주었습니다.

 



서경덕님도 텔레비젼에서 뵌 분인데 정말 대단하신것 같더군요.

뉴욕인가요? 거기서 대한민국을 홍보하기 위해 독도 퍼즐을 광고에 냈고, 그 외에도

한국 홍보를 위해 다른 사람이 생각지 못하는 멋진 방법을 찾아내고 실천하시는 용기...

정말 감탄했습니다.

 



항상 우리 마음속을 들여다보아야 될 것 같네요. 거만하지는 않는지,,, 조심조심...

편견을 갖고 차별하지는 않는 지.... 불을 켜고 찾아봐야 될 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얘기 많이 해 준답니다. 아이들이 밥을 잘 안 먹을 때 특히....

 



큰아이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죠.

큰아이에게 한 번 물어 보았습니다. '현진아, 너는 나중에 어떤 사람이랑 결혼 할래? "

" 유진이.. "

" 그럼 유진아, 너는 누구랑 결혼할래? " " 멍멍이.. "

그리고 둘이 사이좋게 나눠갖았다는 자부심으로 저에게 당당히 말합니다.

" 엄마, 오빠는 고양이 좋아하고 나는 멍멍이 좋아해.. "

 

 

 



 우동 한 그릇.. 공연으로 봤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보는 내내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많이 웃고,,, 울고...

김동수 플레이하우스... 이 공연 다시 했으면 좋겠네요..

 

 



          무식한 고백 한가지................ 예전 푸드뱅크가 뭔지 잘 모를 때 어느 마트에 갔는데 푸드뱅크라고 쓰여져 있더라구요.

그 때 제 생각이 ' 푸드뱅크가 뭐지? 그냥 가져가도 되는건가? '고민하다 눈치보고 안 가져왔다는 사실...

기부에 대해 알아야 기부를 하는데 말이죠...

 

 



이 부분 읽고 저도 아이의 생일에 기부금을 선물비 대신 내는 것과 한 달에 한 번 아이이름으로 기부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답니다.

 

 

 



 너무 멋진... 진정한 부자들.. 노블레스 오블라주..

 

 



 

 



 

 



 

 

 

 



여기서 겨레는 우리 옆집의 자주 노는 동갑내기 친구 이름...^^

가난한을 바나나로 아이가 잘못 들었었어요.

 



 

 



                아이에겐 엄마 아빠가 우주라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닌것 같네요.

 



 

 



왼쪽의 빨간 부분은 싸인한 것.. 싸인이 뭐냐길래... 제가 휘갈려 써도 되는 것이라고 했더니만 열매를 그릴 줄

알았는데 열매를 그리다 말고 싸인을 했습니다. ^^

 



 

 



이건 제 강요가 아니라 자발적인 선택... 코팅해서 보관하고 사이트에 들어가서 아이가 참여했다는 걸 보여 주려고 합니다.

       전화해 보았더니 3만원이 개인 후원을 할 수 있는 금액이고 1만원씩 후원할 수 있는 것이 네가지 인데 그중 식품기부를

선택했습니다.. 이 기부가 더 크게 이어지길...

 



 

 



아빠의 사랑이 담긴.............

 



결혼 하기 전....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하며... 복사 해 둔...내용

 



역시 결혼 전 자녀에 대해 생각하며... 넣어 둔 내용...

 



이 글 제가 참 좋아합니다. 그냥.. 나누고 싶어서...

 

 



 

 

 



 

 



단풍잎과 함께 보냈던 엄마의 편지... 맞춤법은 틀린 부분이 있지만 그 사랑에 항상 감사합니다.

 



캄보디아에 선교사님을 도우러 갔던 동생인데 항상 제 손을 꼭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청량리에서 수원까지 오가며 함께 공부를 했었죠... 여려 보이면서 강인하기도 했던 친구..

지금도 틀림없이 누군가를 돕고 나누는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겠죠..

그 때 결혼에 대한 얘기도 나누었었는데 이 친구는 항상 온화하고 감정에 그리 요동치 않았던 것 같아요.

 



개인후원을 했던 아이에게 받은 편지인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아주머니 표정이 너무 좋아 간직해 두었죠.

 



사랑한다는 말은.........

 



제가 참  좋아하는 글이었답니다.

조백현이라는 아이는 저보다 한 살 어렸는데 제가 초등학교 때 시골에서 떠나 도시로 유학 왔을 때

자취집이었던 주인집 아들이었음... 시간이 많이 지나고 다른 도시에서 살다가 어떤 모임에

참석했는데 이 아이가 놀랍게도 저를 알아보더라구요. 깜짝.....제가 그 친구 옆자리에 앉았었거든요. 신기하더라구요.

이런 만남이 있다는 것이....

 

 



 

 

 

 



               미소가 누군가에게는  마음의 문을 여는 큰 힘이 되겠죠.



         예전 중국 친구들이 많았는데.... 다 결혼 했을것 같네요. 나 기억하려나?

 

 

 



             아이들에게 웃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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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따뜻해야 몸이산다
마츠이케 츠네오 지음, 박재현 옮김 / 한문화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일본 최고의 대장 내시경 전문의인데 지금까지 3만여 명의 환자들을 진료해 왔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경력에서 장의 건강이 온 몸의 건강임을 확신하며 장의 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

무엇보다 몸을 따스하게 해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한마디로 냉증의 요인을 제거하고 식이요법과

운동, 그리고 다른 보조요법들을 병행하면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도 장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다고 말한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주변에서 간혹 장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보아왔는데 몇 장을 읽다가 예전

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할 때 변비로 아파서 몸을 구르며 고통을 호소하는 연세드신 분들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사실 그 때는 왜 그렇게 아픈지에 대해 실감하기도 어려웠을 뿐더러 장의 기능에

대한 중요성을 모르고 있었다. 변의를 느껴 화장실 가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이 책의 몇 장을

훑어 내려가면서 우리 몸의 체계적인 시스템, 장이 제 2의 뇌라는 것에 흥미를 느껴 읽어 내려가게 되었다.

 

장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이 변비라는 말인데 변비를 약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고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변비약 가운데

오히려 장기능을 악화시키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변비약으로 장을 강하게 자극하면 배변에

관여하는 근육이 약해져 결국 약 없이는 배변이 어려워진다. 변비약에 의존하게 되면 결국 자연 변의를 전혀 느끼지

못하게 되고 변이 직장까지 내려와 있는데도 그 감각을 느낄 수 없는 것이다. 변의를 상실한 이 증상을 전문 용어로

'내장감각 장애'라고 한다. 내장감각은 오감과 함께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감각으로 생체방어기구라 할 수 있으며

변비약을 복용한 사람의 장벽에는 '대장 흑피증'이라는 반점이 생기고 장 운동이 저하된다고 한다.

(한문화 출판사. 장, 따뜻해야 몸이 산다 8페이지 인용)

 

저자는 따뜻한 장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을 주장하면서 냉증의 요인과 그것이 장에 미치는 영향을 1장에서 다루고 있다.

그 부분에서 나에게 가장 인상깊게 다가 온 것은 ' 계피생각차'의 효능이다.

이 차는 내가 실제로 타서 먹기도 했는데 자세한 설명은 아래 사진과 함께 첨부하려 한다.

2장에서 다룬 냉증과 관련된 요인과 냉증과 변비의 관계, 배변 시스템과 대장 운동에서는 장이 제 2의 뇌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이런 말은 사실 처음 들어보아서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들이 배가

아프다거나 장이 불편하다는 말을 자주 들어보아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역으로 장이 안 좋아지면 스트레스가 된다는 말로도 장과 뇌의 연결이 충분히 납득되었는데 장이 뇌의

지시를 받지 않고도 독립적으로 행사된다는 것이 특이하게 느껴졌다. 따라서 장은 제 2의 뇌라고 한단다.

 

32페이지의 배변시스템과 대장운동은 누구나 한 번쯤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하루에 몇 차례 가게 되는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이 몸의 시스템과 어떻게 연결되고

또한 그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는 것을 다시 인식할 수 있을것이다.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은 식도, 위, 십이지장을 거치면서 소화가 이루어진다. 그 과정에서 간장, 담낭, 췌장, 소장 등에서

 분비되는 소화액과 뒤섞여 소장에서 모든 영양분이 체내로 습수된다. 그리고 남아 있는 수분의 대부분은 대장에서 흡수된다.

체내에 흡수되지 않은 수분을 포함한 찌꺼기는 변의 형태로 굳어서 S상결장까지 보내진다. 대장에 머물러 있는 변을 배설하기

위해서 결장에서부터 연동운동이라는 강한 수축 운동이 일어난다. 이러한 수축운동으로 변이 직장까지 이동하고 항문의 괄약근

운동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32-33페이지 인용)

배변시스템에서 일어나는 변의가 생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이것이 약물의 남용으로 잘못되었을 때 만성 변비환자가 될 때

'내장감각 장애'를 가져 올 수 있다고 하는데 약에 대한 내용이라 나도 매우 신경쓰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주요 의제가 되고 있는 냉증에 대해 저자는 변비와의 관계에서 의학적인 증명을 해 보이고 있다.

몸이 차가우면 변비가 왜 쉽게 악화될까? 환경적요인으로 추위가 계속 지속되면 체온조절 기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경국 냉증이

만성화된다고 한다. 냉증이 만성화되면 자율신경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강하게 작용하면

장 기능이 악화된다고 한다. 따라서 음식물을 잘 섭취해도 위, 결장 반사가 제대로 일어나지 못해 변비에 걸리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요즘 같은 추운 겨울에 몸에 딱 붙는 속옷이나 조이는 옷들은 장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혈액 순환이 나빠져 냉증을 일으키게

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환경적 요인으로 젊은이들이 즐겨먹는 패스트푸드의 선호에 대해서도 냉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패스트푸드에는 무엇보다 건강한 배변에 결코 빠져서는 안되는 식이섬유가 부족하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또한 운동부족, 무리한 다이어트, 과도한 스트레스또한 냉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설명해 준다.

이 부분 읽으면서 나의 익숙한 몸에 대해 이토록 설명을 잘 해 주셔서 정말 유익했고 읽는 내내 지적 호기심이 충족되는 만족감을

맛보았다. 나의 몸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은 신비로운 우주로 여행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듯하다.

 

 

변비와 내장감각의 장애를 설명하며 내장감각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시판되는 변비약 중 부작용이 발생하기 쉬운 안트라퀴논 계열의

변비약을 복용하지 말것을 권하고 있다. 생약인 알로에나 센나가 주성분으로 대장 가운데 결장을 자극하여 변을 내보내는 데는

즉각적인 효과가 있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배변에 어려움을 겪고 결국에는 습관적으로 변비약에 의존하게 된다고 하니 정말 주의해야

할 약물인듯 하다. 특히 안트라퀴논 계역르이 변비약이 체내에 들어오면 신진대사 과정에서 장에 색소 침착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 대장 흑피증은 장운동을 약화시켜 중증 변비환자가 될 수 있으니 정말 위험한 것인것 같다. 따라서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장 기능을 개선하고 건강을 되찾는 방법을 알야야 될 것이다.

저자는 장기능 개선을 위해 걷기 등의 일반적인 운동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무엇보다 식생활 개선에 필요한 부분을 많이 알려

주고 있다 나는 그가 말한 식이요법을 생각하며 가족들에게 레시피대로 따라하거나 같은 재료를 이용한 음식물을 찾아 보고

그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보려 한다.

 



일본의 대장내시경 검사 전문의 마츠이케츠네오라는 3만여명의 환자 진료를 본 저자가 들려주는 장의 이야기가

그의 경력과 함께 의학적 지식이 풍부한 것이 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한다.

 



 

 



 

 



따뜻한 장을 위한 레시피들이 구하기도 쉬운 재료들이어서 활용할 수 있었다.

 

 



여기 있는 운동 요법 중 걷기가 나를 안도하게 했다. 나는 하루 20분 씩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 위해 매일

걷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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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책의 처음부터 많이 주장해 온 계피 생각차...

재료 : 계피, 다진 생강, 올리고당, 바닐라 엣센스... 다 우리집에 있는 재료여서... 바로 만들 수 있었다.

뜨거운 물에 모두를 적당량 넣으면 완성..

 

 



남편과 함께 계피 생강차 마셔 보았는데 남편이 '좋다'라고 표현했다. 색깔이 다른 이유는 계피 양의

차이 때문.

 

 

 



인체를 배우고 이해하는 것은 언제나 신비로운 우주를 여행하는 기분을 안겨준다.

 

 



장이 제 2의 뇌가 될 수 있다는 말이 새로운 지식이었기 때문에 아주 흥미로왔다.

 

 



앗싸.. 가벼운 걷기... 내가 정말 잘하는 운동..^^

 

 

 



안트라퀴논 계열 변비약의 위험에 대해 알아야 될 것 같다.

 

 



옛날 우리집 텃밭에도 많이 심은... 정구지...^^ 부추 설명..

 

 



부추가 된장과 궁합이 맞는다고만 알고 있었는데..........강장식품으로 유명한 것은 잊고 있었던 것 같다.

 

 



 

 

 



ㅋ.... 사실 맛은 뭐.. 그저 그렇지만... 몸에 좋은 파를 많이 만들어 놓았다는 자부심에... 한 컷..^^

사실 어떤 집 파김치는 아주 맛있던데.. 우리집은 별로이것 같다. 그래도 나는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입에 잘 안 댄다.

 

 



만들기 쉬운 레시피..

 



 

 



부추와 김칫국물만 넣고 양념장을 했다. 맛은 좋았고 남편도 잘 먹었다. 가끔씩 해 먹어야겠지만 부침가루 대신 다른 것을

사용해야 될 것 같다.

 



 

 

 



나의 자랑스러운 조청... 내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 직거래해서 시골에서 산 것인데... 정말 만족스러운 식재료..

 

 



아이가 포크가 아니라 숟가락을 갖고 있는 이유.. 떡보다는 조청을 먹고 싶어서..

 



참기름에 구운 떡구이 참 맛있었다.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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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조청을 다시 찍어 보았음... 정말 맛있어요..^^

 

 



걷는 방법.......

 



생강계피차 만드는 방법..

 

 

 



사실 무밥을 하려고 했는데... 무를 못 구해서 아쉬웠음.. 맛있는 무밥도 참 간단한 레시피여서 환영...

 



올해 만든 것 중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자부하는 무절임...

 



밥에 물말아 이것만 먹어도 맛있다. 장에도 좋다니.. 더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음..

 

 

 

 



 

 



단호박이 변비에 좋은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이지만...책에 나온 대로단호박을 이용한 카레도 한 번 말들어 봐야겠다.

 

 

 



자랑하고 싶은 우리집 마늘장아찌... 정말 성공한 요리.. 남편도 칭찬을 많이하고 아껴먹고 있음..^^

크... 참 내가 실수한 것인지.. 어떻게 이렇게 새콤달콤 아삭한 마늘장아찌가 만들어 졌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

 

 



우연히 만들었는데 성공한 요리...  무도 장에 좋다고 하니 즐겨 먹어야겠죠. 특히 가을무는 보약이라고 합니다.

소화도 돕고.. 장기능에도 좋고... 무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

 



이게.. 개복숭아주라고... 과실주가 몸을 따스하게 한다고 나와 있어서 집에 작년에 담가 놓은 개복숭아 주를 찍어

보았습니다.

 

 



이건.. 돌배주라고... 어렸을 때 엄마가 만드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따라 만들어 봤는데.. 사실 재료가 그리 신선한 것이

못 되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님... 하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무엇인가 시작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술을 다 드시면 내가 얼른 먹어 버렸던 심배.. (돌배).. 그 맛있던 심배술 담근 것을 다시 먹어

보았더니 갑자기 몸이 더워지는 것 같더군요.

 

 



딸아이와 레시피대로 가래떡구이를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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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도 장기능에 좋은 제품이라고 하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일반적인 것들이 많아 하나 하나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그 외에도 몸을 따스하게 하고 장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으로 호두, 대추, 차조기, 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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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4 : 과학편 - 세상을 바꾼 과학의 역사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4
손영운 글.기획, 이세경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 살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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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과학에 관한 이야기가 무지 무지 많이 나와서 행복한 책... 살림에서 나온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4.. 과학편... 정말 이런책 읽을 때 시간이 흐르는 줄 모를 정도로 빠져듭니다.

어렸을 적 3, 4학년 즈음인가 에디슨을 알고부터 과학자가 최고로 멋진 사람으로 보여 에디슨처럼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었는데 과학자의 길은 너무나 멀고 먼 것이 되고 말았네요.

그래도 과학에 관한 용어를 듣는 것만으로도 신경이 집중되어진답니다.

세상에 새해부터 이런 멋진 책을 만나게 되어 행운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네요.

 

사실 과학이라는 것은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언제든지 발견할 수 있는 것인데 습관화된 일상이다 보니

그저 의례히 그렇게 되어지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버린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에도 쓰여져 있는 이어령님은

책의 소개글에서 생각을 넘나들며 다양한 지식을 익히는 융합형 인재가 되라고 말하며 소개글을 싣고 있습니다.

내용은 황금이라는 창조물에서 황금을 창조하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과학이 독보적인 존재에서 벗어나

다른 학문화 융합할 수 있는 능력, 순환적인 사고와 양면적 사고, 서로 다른 분야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복합적인

사고를 가질 것을 권유합니다. 책의 소개글에 스티븐 잡스 이야기가 나오는데 스텐퍼드 대학교의 엘리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Stay hungry, stay foolish~ " 최고의 지성으로 무장한 엘리트들에게 항상 바보 같아라고

말한 것은 아마도 우리의 상상속에 예측하지 못한 엄청난 혁신이 숨어 있으므로 기존의 지식에 맹신하지 말라는 경

고의 의미가 담겨져 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 말이 저에게도 와 닿는군요.

안전한 기존의 생각들에 묶여 새로운 것을 보지 못하고 무시하는 경향, 현재의 자신이 최고라고 자부하는 자만심

에 대해 다시 한 번 경종을 울리는 말이 될 수 있을테니깐요.

 

책의 내용은 과학이 신화, 신앙으로부터 해방되기 까지의 힘겨운 과정, 과학적 세계관과 암흑시대의 작별과 함께

찾아온 인류의 운명을 뒤바꾼 과학현명, 생명의 근원과 아인슈타인의 특수, 일반 상대성이론, 과학의 오류,

과학과 기술의 융합이 만들 미래에 대해 상세하고도 재미있게 만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딱딱한 학문 이야기를 너무나 쉽게 설명해 주고 있으니 절로 유식해 지는 기분이 들어 학구열까지 생기게

되네요. 이 책으로 골든벨 시험을 친다면 아마도 열심히 메모하며 공부할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책에 나온 내용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 줄 수 있어 유익했고 탄성, 중력, 빛의 속도 등이 실험을

해 주는데도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특히 요즘 우주에 관심이 아주 많은 우리 큰아이에게 아인슈타인과

빛의 속도에 대해 설명해 주었더니 신나하면서 빛이 시속 120km 보다 빠르냐고 묻기도 하네요.

여하튼 여러가지 과학 지식이 부족하지만 아이들에게 과학과의 만남을 즐겁게 해 주고 싶은 엄마로써 많은 것을

먼저 재미있고 쉽게 습득할 수 있어 이 책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책에 나온 내용 중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피라고라스 이야기 였는데요 진리를 찾기 위해 순수한 노력을 기울

였던 탈레스, 아르키메데스 등도 있지만 피타고라스는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앞선 사람인데다 그의 안 좋은

면을 더 많이 알고 있던 저에게 색다른 인상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수학에서 중학교 때 수없이 말하고 배운

피타고라스 정리를 만든 사람인 것, 수학자라기 보다는 교주같은 인상을 갖고 있었던 것, 자신의 진리에 얽매여

또 다른 진리를 발견한 제자를 죽인 것 등에 대해 아는 게 전부였는데 그의 시대를 앞선 진보적인 사고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세계에 대한 깊은 호기심을 가진 피타고라스는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메네스의 영향을 받았는데 직각 삼각형의 세 변의 관계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그는 우주와 우주안의

모든 것을 숫자로 설명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전파하기 위해 교주같은 특이한 이미지를

풍기지만 그는 '생명을 갖고 태어난 것은 모두 혈연 관계'라고 생각하며 모든 생명체의 가치가 똑같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해서 남녀 평등, 노예도 인간답게 사는 것, 동물을 죽이지 말것을 말했고 지구는 공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우주 중심에 있는 신성한 불을 다른 행성과 함께 회전하는 행성으로 생각하고 가르쳤으며 지구는 순수하지 않기

때문에 우주의 중심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우와... 저는 그가 그 모든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정말 그에게 누군가 이런 것을 알려 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당시로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것을

처음으로 말하고 가르쳤다는 것이 대단해 보입니다. 그래서 이어령님은 소개글에 스트븐 잡스의 글을 실었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기존의 지식과 경험을 모두 버리고 완전히 백지에서 시작하는 자세.. 진정한 용기있고 과학적인 열정이 아닐까도 혼자

고민했죠.

 

 

만화로 나온 책을 이끌어 나가는 이는 바로 과학자의 대명사라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듯한 아인슈타인입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사실 우리 남편이 엄청 좋아하는 내용인데 남편 말에 따르면 이게 주역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하네요.

저는 주역은 모릅니다만 남편이 가끔씩 끈이론이니, 특수 상대성, 일반 상대성 이론하면서 우주에 관한 얘기도 들려줘서

그저 엄청난 사람으로만 생각되었는데 모든 것이 신과 연관되었던 고대로부터 현재의 폭발적인 과학혁명이 있기까지

이 책의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기 그지 없습니다. 얼마 전에 읽은 신들의 귀환이라는 책과 가끔씩

내용이 겹쳐지면서 우리의 과학문명이 이렇게 발달되었으니 우주의 다른 생명체로부터 다시 재회하고픈 시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걱정스러움도 있었구요. 사실 그 부분이 두렵기도 합니다.

이론적으로 복제인간도 만들 수 있는 상황에서 전 우주의 법칙에 위반되는 사태라도 벌어지면 인류의 미래는 어찌 될 것인가

하는 염려......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을 건조한 지식이 아니라 이 책의 소개글에 있듯이 다른 학문과 결합하여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는 도구로 알려주고 싶은데요. 그 점에 있어 창조라는 것은 완전한 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과학을

습득하고 다른 학문과 통합하면서 이루어 내는 것이라는 것을 재인식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숨쉬고 있는 과학과 그 역사를 정말 알차게 배울 수 있는 책이며 통합적인 사고를 하는 동시에 완전 무에서

다시 사물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마음을 비우도록 요구하는 이 책... 정말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말 그대로 세상을 바꾼 과학의 역사 그 커다란 줄기를 신화시기부터 잘 알 수 있습니다.

만화라서 아이들에게 더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고 또 쉽게 전달되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인것 같아요.

 

 



 

 



            이 소개글에 스티븐 잡스 이야기가 나를 끌어 당겼습니다. 모든 것을 백지 상태로 바라볼 수 있는 겸손함...

그것이 바로 최고의 지성인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바보가 되라는 스티븐 잡스의 졸업 연설문이었답고 합니다.

 

 

 자연 과학에서 순수한 진리를 발견하고싶어한 그리스 철학자들 이야기가 개인적으로 감동이 되었습니다.

진리를 추구하는 이들의 열정은 언제나 존경스럽네요.

 

 



중세의 암흑시대... 갈릴레이의 발견과 진리를 발견하고 발표하면 화형을 당했던 이야기도 나오는데

종교와 과학의 갈등은 아직도 진화론, 창조론으로 이어지고 있네요.

 

 

 



아리스토텔레스, 탈레스............... 이 비범한 사람들 개인적으로 너무 멋집니다.

저는 사실 대중매체의 스타보다 이런 사람들 이야기가 아주 매력적으로 들려서 책을 읽을 때 신경이 집중 되는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요. ^^

 



 

철학, 과학, 문학, 의학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공을 세운 아리스토텔레스.............

그 스승의 덕분에 알렉산더가 영토를 확장할 수 있었다는 말이 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려면 몇 번은 더 읽어봐야 통찰력을 조금이나마

가질 수 있을 것 같군요.

 

 



제가 재미있게 읽은 부분... 피타고라스 이야기..

 

 



        알렉산더와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의 업적이 중세까지 요지부동하게 공헌하고 받아들여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 덕분에 과학의 진보에 대한 또다른 관점에서 보면 성을 쌓았다고도 합니다. 거대한 종교의 벽에 감히 또다른 이론을

내 놓은 것 자체가 이단자로 낙인시켰을 테니깐요.

 

 



지구가 중심이라고 생각한 시기에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의 허블망원경... 우리 아이가 허블 망원경 사달라고 자주 그러는데.... 우리 큰아이가

이 책 참 좋아한답니다.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 되는데....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엄마..

 



프란시스 베이컨의 경험론...........................한 때는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한 이론에 집착할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그걸 너무 늦게 배웠네요.

 

 

 

 



                 첨예한 창조론과 진화론.. 그러나 창조과학이 과학의 객관성을 인정하고 진화론도 과학이 건조하고 딱딱한 것

만이 아닌 아름다움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것 같네요. 그래서 통합이 중요한 듯..... 

 

 



 남편이 좋아하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몇 번 씩 들어도 늘 새롭게 배우는 것 같아요.

 

 



우주 시대가 발견되면 또다른 고민들과 해결해야 될 과제가 생기겠죠.

그래서 다시 스티븐 잡스의 말처럼 바보가 되는 자세로 겸허해 져야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정약용 선생님과 최재천 선생님..

예전에 최재천 선생님이 쓴 생물학 관련 책 즐겨 읽었는데.... 참 반갑습니다.

 

 

 



              더 있겠죠... 생각을 더 해보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주어서 유익했습니다.

 

 



 

 

 

 

 



           우리 큰아이가 아주 좋아하는 우주..... 저 검은 것이 유인 우주선이라는 군요. 그리고 주변은 우주의 모습인데

행성들 사이를 빛의 속도로 전진하는 거래요..^^ 상상력이 아주 풍부합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릴 때 여러가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꼭 잘 들어주길 기대해요. 안 그러면 제 얼굴을 자기 앞으로 똑바로 돌리고 말한답니다. ^^

 

 

 



 

 

 



            이거 만들어 보자고 했는데 아직 못 만들었네요.  꼭 만들어 봐야지~~

 

 



 

 

 

 



         신비한 우주.............과학도 아름답다는 사실............

 

 



 

 

 



            여기 가 본 경험을 말하며 비슷한 그림만 나오면 자기는 우주선을 타 봤다고 말하는 작은 아이...

 

 

 



 

 

 



 

 

 



                .... 로켓 만들고 발사 시키기 전..

 



            참.. 중화사상 때문에 중국의 과학이 불태워진 것을 보니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하지만 어쩌면 그것이 악용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염려도 좀 했답니다.

 



           우주왕복선, 우주선, 로켓, 우주정거장 만들기.. 모든 폐품을 우주선 원재료로 이용..

 



 

 



아인슈타인의 호기심은 정말 대단하네요. 그 지적 관심이 빛의 속도를 연구하는데 까지 이어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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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5 : 심리편 - 마음을 유혹하는 심리의 비밀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5
김세라 지음, 조명원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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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역사, 나라를 쉽게 이해하는 점에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큰 공헌을 했다고 생각되는 책이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인데 이 책 읽고 나서 정말 만족스러워서 그 책에 비길만큼 훌륭하다고 생각되었다.

 만화로 쉽게 거대한 심리의 세계를 이렇게 잘 배울 수 있다니 책 한 권으로 이미 많은 것을 얻었다는 흡족한 마음이 들 뿐 아니라

이 책을 읽은 사람들끼리 한 번 골든벨 시험을 보기로 하면 더 열심히 요목 조목 세세히 읽을 수 있을것 같았다.

고등학교 때 대학 무슨과를 지망할 것인지를 두고 친구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 친구와 나의 공통점이 심리학, 철학을

배우고 싶다는 거였다. 사람의 마음에 대한 궁굼증 그 오묘하고 깊은 세계로 탐험해 보고 싶은 열망은 대학에서 배운 교양과목

에도 있었는데 공부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보니 그저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배운 것이 항상 아쉬웠는데 이 책을 읽는 내내

나의 호기심을 채울 수 있고 지적 욕구에 시원한 물을 한 잔 마신것 처럼 갈증이 해소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고 그 만족감이 커서 자꾸 수식어를 붙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이 번에 읽은 책 '심리편'에서는

우리의 마음의 출발점이 어디인가에 대한 고대로부터의 고민부터 현재의 인간을 뛰어 넘을 태세로 진보하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의 출현까지 어마 어마한 심리의 역사, 그 광대한 세계를 참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주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 그것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심장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했던 것에서 뇌의 기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짐에 따라 뇌의 변연계에 감정의 영역이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사실 가끔씩 마음이 아프거나 슬프거나 할 때

나도 가슴으로 통증이 오는 것을 느끼는데 그래서 아마 많은 이들이 가슴에 위치한 심장에 마음이라는 것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여하튼 인간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뇌는 정말 신비 그 자체임에 틀림없는듯 하다.

심리학이 철학에서 분리되어 독자적 학문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19세기 후반부터라고 하니 그 역사는 사실 짧지만

심리학의 주요 연구 대상인 마음에 대한 관심은 가장 오래된 심리학 책이라 할 수 있는 '영혼론'을 저술한 아리스토텔레스

이전부터 계속 진행된 것이었으니 사실 인간의 역사 속에 가장 깊게 그리고 길게 자리잡은 학문 중의 하나일 것이다.

 

뇌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1000억개 이상의 신경세포가 연결되어 만들어 내는 천문학적인 수의 신경결합은 지각, 학습, 기억,

추리 등 모든 고차원적인 정신 활동의 원천이 된다는 것도 드러났다. 인간의 마음은 도대체 언제부터 생기는 것일까?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것은 언제부터 인가 등의 문제에 해답을 찾고자 노력한 심리학자 중에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프로이트가 책의 길잡이로 수고하며 읽는이를 복잡한 미로같은 세계를 헤쳐가며 안내한다.

사실 나도 대학에서 심리학, 상담학을 배웠지만 프로이트, 융에 대한 말은 정말 엄청나게 들은 것 같다.

어떻게 프로이트의 이론이 이렇게 막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을까 의문이 갈 정도로 프로이트 심리학은 심리학의

대명사처럼 불리우는데 우리가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사용하는 방어기제가 모든 이들에게 일반화

될 수 있는 점을 찾아낸 것은 정말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방어기제를 배운 효과를 좀 보자면..나도 심리학을 배우는

과정에서 내게 고통을 주었던 과거의 아픔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을 갖을 수 있었고 스스로 그 당시의 상태를 진단

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심리학의 발전은 이미 다양한 사회 곳곳에 작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 같은 경우 범죄의 목격자는 반드시 심리 검사를

받고 진술해야 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뇌의 충격으로 잘못 기억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처음 듣는 말인데

실제로 목격자의 증언이 목격자 스스로에게는 정확한 것일 수 있지만 실제로 DNA로 밝혀지는 현재의 과학 수사대의 결과와

다른 경우가 많아 매우 신중하게 진술이 채택되어야  된다고 한다. 제 삼자의 관점에서 목격자의 진술이 너무나 명확해 보이면

범죄자로 몰릴 수 있는 상황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람들을 생각하니 인간의 뇌가 무섭게 우리의 감각의 지배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 그지없다. 아이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학습에 도움이 되는 심리 현상을 배우는 것도 무척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의 모든 것을 나의 글로 대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에 대해 궁굼한 모든 사람들에게 주저없이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예전 내가 세들어 살 던 집 아주머니가 존경했던 이어령님. 아주머니가 자주 이 책의 저자이신 이어령님 얘기를 해서 알게

되었는데 이 분의 소개를 읽거 보니 콘텐츠 크리에이터라고 되어 있지만 문학평론가, 언론인, 소설가, 시인, 에시이스트,

전 문화부 장관 등 정말 여러개의 수식어가 그의 이름에 붙어 있었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시리즈는 살림 출판사에서

나왔는데 1. 디지털편, 2. 경제편, 3. 문학편, 4. 과학편, 5. 심리편 중의 5번째 책이다.

그의 이름이 책 제목에 있는 이 시리즈에 무한 감동해서 집에 없는 디지털편, 경제편, 문학편도 꼭 읽어볼 생각이다.

 

 



이 부분에서 특히 법과 심리 부분을 인상적으로 읽었다.

과학 수사가 있기 전에 목격자나 다른 원한이나 특정한 이유 등으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을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인간의 심리, 뇌가 미치는 영향력, 잘못된 정보의 속임수에 나 스스로도 각성하는 시간이 되었다.

 

 



마음, 심리를 이용할 줄 알았던 제갈공명의 지략이 나오는 삼국지 애야기가 흥미있었다.

다른 부분도 다 재미있었지만 맛에서 펩시콜라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평가 된 코카콜라가 오히려

  판매를 많이 할 수 있었던 이유, 우생학의 위험성, 일요일에 방송되는 서프라이즈에 소개된 적도

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무서운  쌍둥이 실험자.. 요제프 멩겔레, 정신분석과 콤플렉스 등이

기억난다. 특히 쌍둥이 실험은 너무 끔찍해서 읽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 (책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으나 텔레비젼 영상으로 봐서 더 그런가...)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물... 인간의 뇌...

연령에 따라 발달하는 어린이의 뇌를 잘 알면 공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얼마전 60분 부모에 그 내용이 나왔는데.. 이 책에도 창의성에 관한 내용이 상세히 나와 있어 나에게

자극과 도움이 되었다.

 



             

     매슬로우와 로저스는

 

'인간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는 능동적 존재이자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서

스스로 성장하려는 욕구를 지닌다'

 

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자아실현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것이 참 마음에 들고 기분좋은 말이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용어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엘렉트라 컴플렉스, 플라세보, 피그말리온 효과 등을 읽다보면

한 번 쯤 퀴즈 문제에 나온 내용이 많은 데 책을 읽을 사람들끼리 열심히 공부해서 독후활동으로 골든벨 한 번 해 봤으면 좋겠다. ^^

 



 



 



 



 



 



 



 



 



                

 



 



 

              빙산의 일각을 색칠해 보라고 주었더니 생각보다 너무 꼼꼼히 시간을 들여서 색칠을 하길래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더니 우리 큰아이 하는말... " 엄마 도와 주려고 그래 " 이크.. ^^

 

 



 

 

 



               이 부분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 전에 알고있는 내용인데도 오랫만에 다시 들으니 '앗' 하고 놀라고...

                지금 다시 보면서도 신기해 보이고..^^

 



                  인공지능 로봇의 시대...............

 



 



 

                   심리에 관한 재미있으면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이 많았죠. 이 호저 공간도 그 가운데 하나..

 

 



 

 



            아이에게 신생아 때 했던 물건들을 보여 주니 신기해 하네요. 그리고 자신이 엄마와 함께 붙어 있었다는 것을

           매우 흥미있어 합니다. 왜 떨어지게 되었느냐고 물어보고.... 저는 아이가 독립된 인격체라는 것을 설명해 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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