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ll Never Forget You: Frida Kahlo and Nickolas Muray (Paperback, Authorized Us) - Frida Kahlo And Nickolas Muray
Salomon Grimberg / Chronicle Books Llc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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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길이는 30센티미터 정도하고 세로크기는 40센티미터에 이르는 하드커버의 사진집이다. 총페이지수는 100쪽이 조금 넘으며 무광택의 모조지를 사용해서 형광등 아래서도 눈이 부시지 않다. 약 1/3가량이 텍스트이며 나머지는 흑백혼용의 사진이 담겨져있다. 텍스트는 2단 편집되어 있으며 말그대로 프리다 칼로의 사진이 수록어 있다. 칼로는 마티스처럼 매우 강렬한 색체로 여러 회화작품을 남긴 여성 예술가다. 이 인물에 대해서는 최근에 들어와 새롭게 조명이 되면서 많은 포스트글이 써지고 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ㅎㅎㅎ 인상적인 장면을 한장 소개해보자. 제목이 'Frida with Granizo, Coyoacan, 1939' 라는 작품이다. 칼로가 왼손에는 담배를 들고 건물 외벽에 앉아 있다. 그녀의 왼쪽 어깨에 살짝 열린 문이 보이며 바닥은 정사각형 모양의 보도블럭이 놓여져있다. 배경으로는 건물 외벽의 창문이 보인다. 그리고 오른손으로는 어린 사슴의 목덜미를 쓰다듬고 있다. 아니 이것은 디즈니 영화에나 나옴직한 아기사슴 밤비를 연상케하는 사진이 아닌가? 영상의 위력이 이렇게 크다는 것을 새삼 실감한다. 필자가 어릴때 읽었던 아기사슴 이야기도 있고, 빨간코의 루돌프도 있는데 어찌하여 밤비가 생각난단 말인가? 하여튼 칼로는 사진가를 바라보고 있으나 어린 사슴은 시선을 좌측으로 하고 있다. 옆면에서 볼때 주둥이와 코, 눈이 주는 느낌이 매우 편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귀는 쫑끗 세운것으로봐서 뭔가 소리에 반응하여 그쪽을 바라보는 것 같다. 아니면 일부러 의도한 것일까? 코멘트가 없으니 알 수 없지만 오늘날의 한국현실과 비교해 볼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라는 대자보와 선명히 비교가 된다. 이런 된장, 안녕함을 물어봐야 하는 지금의 현실에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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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Miller : Portraits from a Life (Paperback)
Richard Calvocoressi / Thames & Hudson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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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정도의 크기에 하드커버로 만들어진 사진집이다. 모두 흑백사진이며 총페이지수는 180쪽 정도다. 종이재질은 광택이 도는 두꺼운 사진용지를 사용했다. 몇가지 인상적인 장면을 소개해보자면, The War in Europe 라는 카테고리에 수록된 사진이다. 제목이 'murdered prison guard' 라고 적혀있다. 이것은 수로에 죽은 시체가 군복을 입은채로 떠내려가고 있는 장면이다. 충격적인 장면인데 알고보니 나찌의 간수가 살해된 것이다. 제목 아래로 간단한 설명이 붙었는데 이를 인용하자면 "Dachau, April 1945 'the small canal bounding the camp was a floating mess of SS, in their spotted camouglage suit and nail-studded boots. they slithered along in the chuuret, along with a dog for two and samshed rifles.' the image recalls Magritte's painting of drowned or leeping figures." 라고 적고 있다. 대충 구글 번역을 돌려보니....ㅎㅎㅎ '위장복을 입고 톱니가 달리 부츠를 신은 나찌 친위대원이 살해되어 수로에 부유하고 있는 장면이다. 이 그림은 마그리트의 글미을 연상케 한다.' 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한 나찌여성 당원이 소파위에서 자살을한 그림이 실려있다. 왼쪽 팔뚝에 완장을 차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고위 간부임에 틀림없으며 미국 탱크가 라이프찌히로 돌격해옴에따라 그렇게 된 모양이다. 이 밖에 나찌에 협력했던 여러 인물사진이 보여진다. 재판을 받기 전에 머리가 삭발된 사람, 코피가 터지고 코뼈가 부러진 사람 등등이 나온다. 흠, 멋 모르고 봤으면 동정심이 들었겠지만 사연을 알고보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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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ses and Other Animals in Motion (Paperback)
Muybridge, Eadweard / Dover Pubns / 198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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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한 사진집인데 대충 정사각형으로써 20센티미터가 채 안 된다. 머이브리지는 사진역사의 초기에 활동한 인물로써, 사람과 동물의 연속동작을 촬영한 이미지로 유명하다. 그동안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연속도아작을 보여줌으로써, 사진예술의 발전에 한 호기을 그었다. 1870년대에 그가 찍은 말 사진은 매우 유명하다. 원래 이 사진은 당시의 논쟁거리중 하나였다. 걸리버여행기에서 달걀을 깰때 중간부터 깨느냐 아니면 꼭대기부터 뿌서뜨리냐 하는 것을 놓고 두 나라가 싸웠듯이, 빠르게 달리는 말의 네 다리가 완전히 공중에 뜨는 순간은 언제인가? 라는 질문이 언론에 큰 조명을 받게 되었다. 지금의 관점에서 보자면 하찮은 것에 불과한 것이지만 당시의 시대상을 감안해보면 논쟁거리가 될 수 도 있었을 것이다. 머이브릿지는 이 논란에 뛰어들어 그의 유명한 동작사진 'unsupported transi' 라는 사진을 촬영한다. 그런데 그 이면을 따져보면 경마사업과 관련된 이권이 개입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스탠퍼드라는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요청으로, 머이브릿지가 이 사진을 찍게된다. 지금의 기술력에서는 그냥 셔터만 누르면 되지만, 당시의 기술수준에서는 엄청난 노력과 사전준비가 필요한 작업이었다. 아뭏든 머이브리지는 이렇게 해서 말 사진을 찍었는데 그 말의 이름이 옥시덴트Occident 였다고 하면 한동안 유명세를 탄 말이 되었다고 한다. ㅎㅎㅎ 차이나쪽에 적토마나 한혈마가 있다면 미국에는 옥시덴트가 있는 셈이다. 이처럼 여러가지 순간동작을 촬영한 그의 사진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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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 Modotti (Hardcover)
Hooks, Margaret / Phaidon Inc Ltd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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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쪽이 약간 넘는 티나 모도티를 다룬 사진관련 책이다. 간간이 티나의 흑백사진이 들어간 자료도 나오며, 말 그대로 그녀의 삶과 사진, 그러한 일생을 추적한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에드워드 웨스턴의 모델로 활약하면서 그와 애증으로 묶였던 인물이다. 둘은 연인사이로 발전하였으며, 웨스턴은 아내와 아이들을 버리고 티나와 함께 도피행각을 했던것으로도 알려져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난봉꾼인 셈이다. 예술하는 사람들은 이처럼 보통 사람들은 하기 힘든 행동을 보여주고는 한다. 아마 이러한 광기 내지는 집착이 보통사람과 다른 점일 것이다. 아뭏든 티나는 이후 러시아로 도피하여, 스탈린의 비밀경찰로 암약하던중에 멕시코의 한 택시 안에서 죽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력때문에 그녀의 사진중에는 '망치와 낫 1927' 이라는 사진도 남아있다. 그렇다. 바로 소련의 국기에 그려져있는 바로 그 상징을 촬영한 것이다. 한편, 생전의 그녀는 에드워드의 그늘에 가려서 크게 이름을 떨치지는 못했지만, 사후에 그녀의 평가는 180도 달라지게 된다. 그리하여 1925년에 그녀가 찍은 '장미' 원판이 1999년에 소더비 경매장에서 16만 5천달러에 팔리게 된다. 우리나라 돈으로 2억원이다. 지금의 물가와 비교하면 거의 2배는 되는 가격이 아닐까? ㅎㅎㅎ. 아뭏든 그녀는 처음에 웨스턴의 모델겸 조수로 있다가 그에게 사진기술을 배워, 불과 수년 만에 당대의 정상급 사진작가와 같은 경지에 이르게 된다. 물론 이것은 후대의 평가이지만, 그만큼 예술가로서의 바탕이 없었으면 이름을 남기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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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s of Paintings (Hardcover, SLP) - Photographs by Richard Misrach
Richard Misrach / Power House Books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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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s of painting은 제목이 거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책이다. 예술작품을 촬영한 사진이므로 당연히 컬러다. 도판의 크기는 가로길이가 40센티미터, 세로크기는 30센티미터 정도하는 하드 커버의 사진집이다. 종이재질은 두껍고 광택이 나는 사진용지를 사용했으며, 총페이지 수는 200쪽 가량한다. 이런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박물관의 협조를 얻어야 할텐데, 아니면 의뢰를 받아 찍었던가. 흠. 캔버스에 그려진 예술작품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액자까지 같이 포함하여 찍었으며, 물감이 마르면서 갈라지는 것까지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흠. 사진이니까 당영한 것일까? ㅎㅎㅎ 그런데 그렇게 많은 작품을 촬영하지는 못한 것 같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회화작품이 있는가 조금 유명하다 싶은 것만 따져봐도 수백장에 이를텐데, 여기에 수록된 것은 그렇게 많지 않다. 게다가 필자의 내공이 약해서인지 누가 그렸는지 알아볼 수 있는 작품이 거의 없다. 그나마 앵그르 회화 비슷한 것을 몇장 발견했을 뿐이다. 누가 있나? 인상파, 초현실주의, 바로크 시대, 르네상스 등등의 누구나 다 알만한 사진은 없는 것으로 봐서, 리차드도 그러한 한계에 맞닥뜨린 것이 아닐까? 그러면 문득 궁금해진다. 아니 도대체 웹 상에 나와 있는 유명한 예술작품 사진은 누가 찍었단 말인가? 이름없는 무영의 사진가? 아니면 주최측의 요구에 의해서 무기명으로 찍은 것인가? 아뭏든 후반에 가서 각 사진의 인덱스가 나온다. 그리고 사진에는 어떠한 제목이나 설명도 붙어있지 않다. 간혹가다 2페이지로 접혀진 사진이 나오기도 한다. 로마의 검투사들이 싸우는 회화작품이 상당히 격정적이고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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