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Ruff (Paperback, Bilingual) - m.d.p.n.
Thomas Ruff / Charta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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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길이가 25센티미터 세로크기는 30센티미터 정도하는 사진집이다. 텍스트와 사진이 절반정도씩 차지하며 흑백 이미지가 뒤섞여 있다. 종지재질은 약간의 베이지색이 감도는 두껍고 광택이 나는 사진용지를 사용했다. 총페이지수는 100쪽을 약간 넘는다. 필자의 선구안이 부족해서인지 그다지 흥미로운 사진은 없다. 이 작가는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 설치미술, 유채화, 만화와 등들 섭렵했으며 앤디 워홀과 같은 팝아티스트로 구분이 된다. 이런 구분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대체적인 윤곽을 잡는데는 한 몫 한다고 할 수 있다. 사진은 단순하다. 캔버스에 오일이나 파스텔 등으로, --마치 물방을을 그린것처럼-- 글자를 그린다. 그리고 이것을 사진으로 남겻다. 가령, 'ADIOS' 라는 제목의 사진은 1967. Oil on canvas 60 x 54 inches 라고 적혀있는데 노란색의 캔번스에 마치 물이 쏟아진 것과같은 형태로 ADIOS라는 글자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붉은색 콩을 집어넣었다. 이런식으로 글자와 물방울 효과를 오일페인팅으로 그려놓은 것이다. 평론가들의 글을 보면 열나 이해불가능한 수준으로 논평을 하고 있다. 예들들어 "추상이 어떻고 오브제는 어떻고 포스트모더니즘적인데 컨셉셜하면서 해체적이고..."  이런 허울좋은 낱말을 사용해서 도대체 뭐가뭔지 알수 없도록 만든다. 필자가 보기에는 평론가들도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이렇게 공허하고 난해한 단어를 써서 그들의 전문성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같다. 명색이 평론가니 뭔가를 전달해야 하는데, 자신도 그 의미를 알 수 없으니 이렇게 꼬아놓은 것이 분명하다. 된장찍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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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Ruscha and Some Los Angeles Apartments (Paperback)
Virginia Heckert / J Paul Getty Museum Pubns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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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용지 크기만한 하드커버의 사진집이다. 총페이지수는 200쪽이 약간 안되며 종이재질은 두껍고 광택이 나는 사진용지를 사용했다. 컬러사진이 서너장 나올뿐 나머지는 모두 흑백사진이다. 대체로 정물과 풍경을 촬영했는데 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내공이 약해서 그런지 별다른 감흥은 없다. 그래도 재미난 그림을 소개해보자면, 제목이 'Ireland, 1961' 이라는 사진이다. 아니 이것은 우리네 전통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돼지머리를 촬영한 것이다. 도살된 돼지머리가 천 위에 2마리 놓여있는 그것이 다시 책상위에 있는 그림인데, 우리네 그것과 다른점은 껍질만 원형 그대로 벗겨낸것이다. 주중이가 갈라지고 살짝 옆으로 기운것으로봐서 속의 뇌수라든가 살점은 모두 발라내고, 기술적으로 껍질만 분리해낸 것으로 보인다. 필자의 오해일지도모르겠으나 사진만으로는 그렇게 보인다. 아니면 너무 익혀가지고 생체조직이 흐물흐물 흘러내려서 그렇게 보인 것일 수도 있겠다. 사실 유럽문화에서 돼지고기를 푸~욱 삶아내는 요리는 쉽게 접할 수 있다. 주방에서 이렇게 흐물흐물하게 구워낸 후,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접시로 살점을 분리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ㅎㅎㅎ 사는 곳이 다르더라도 먹거리가 같으면 이렇게 수렴진화하는것이 당연할 것이다. 아뭏든 이 사진을 촬영하는 작가의 카메라가 창문에 살짝 비추면서 배경을 흐릿하고 흑백톤으로 만들고 있다. 그리고 화면을 분할하는 창문과 돼지머리 앞에 놓인 수건이 또다시 공간을 구분하여 조형미가 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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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nulf Rainer: Cosmos (Hardcover)
Rainer, Arnulf / Moderne Kunst Nurnberg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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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je cantz는 가로크기가 35센티미터 세로길이는 25센티미터 정도 하는 하드커버의 사진집이다. 총페이지수는 130쪽 정도이며 두껍고 광택이 도는 사진용지를 사용했다. 이 작가는 사진위에 드로잉을 해서 뭔가 새로움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마치 어린애가 사진에 낙서를 해 놓은것처럼 채색을 하거나 굵은 선을 죽죽 무질서하게 자기 마음대로 그어놓고 있다. 또 자화상을 찍으면서 가죽끈같은 것으로 얼굴을 묶고 치장하고 주렁주얼 매달리게해서 촬영하고는 한다. 필자의 내공이 빈약해서인지 뭐 별로 감흥이 오지는 않는다. 아뭏든 이 사진집은 흑백과 컬러가 혼용되었는데 풍경을 촬영하면서 그 앞에 손가락을 위치시켜서 사진일부를 검고 흐리멍텅하게 만든다든가, 모니터화면을 촬영해서 초점이 맞지 않은 상태로 희끄무리하게 된 이미지를 인쇄하거나, 셔터스피드르 일부러 느리게해서 흔들린 사진을 찍거나 해서 만든 사진을 담고 있다. 인체도 몇장 나오는게 같은 방식이다. 초점을 일부러 흝뜨려서 모호하고 도대체 뭘 찍었는지 모호하게 만들고 있다. 필자가 보기에는 그냥 심심해서 마구마구 찍어댄 사진이 아닐까싶다. ㅎㅎㅎ 아니면 현대회화의 추상성을 사진으로 표현해보려고 했을까? 알 수 없다. 작가만이 알테니까....아니 그런데 때로는 그 자신도 의미를 알지 못하면서 하는 행동이 있지 않은가? 뭔가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하다보니, 자신만의 독창적인 것을 너무 추구하다가.....너무 멀리 나가버린것이 아닐까? 때로는 적당한 선에서 뭠처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니까. 아뭏든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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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i Riefenstahl and Olympia (Paperback)
Cooper C. Graham / Scarecrow Pr / 198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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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인네는 사진과 영화에서 이름난 인물이기는 하지만, 나찌의 선전영화를 찍으면서 히틀러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전과가 있다. 변절자요 배신자다. 우리네 문학에서는 이광수나 최남선이 있고 대중음악계에는 감격시대의 작곡가 남인수가 있다. 이 사람은 필명을 여러차례 바꿔가면서 작곡을 했는데, 후에 친일파임을 밝히면서 그것을 감추고자 이름을 자주 바꿨다고 고백한 것으로 안다. 아뭏든 리펜슈탈도 이런류의 인물이다. 후에 레니는 미국으로 가서 일생을 편하게 보냈다. 아뭏든 이 사진집을 보자면 올림픽을 주제로 촬영했지만, 그러한 나찌의 선전도구로 사용된 허접한 사진들이 많이 나온다. 내공이 빈약한 필자가 보기에도 아하!! 할 정도로 나찌를 옹호하는 연출과 구도가 보인다. 대체로 이런 목적을 가진 것들은 유치하기 그지없다. 체질적으로 거부감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의 얼굴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57페이지에 나온다. 그런데 제목이 영 잘못됐다. 사진 아래에 'Kitei Son, the winner' 라고 나온다. 된장, 하기사 공식적인 기록은 일본국적으로 나오니..... 이런 사소한 것을 올바로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키테이 손이 아니라 기정 손이라고 말이다. 아뭏든 가로가 30센티미터 세로길이는 40센티미터 정도하는 하드 커버의 사진집이다. 모두 흑백사진이며 두껍고 광택이 나는 사진용지를 사용했다. 총페이지수는 300쪽을 넘는 것 같다. 기분이 상당히 나빠지는 사진책이라서 대충 훑어봤기에 정확한 매수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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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Street (Hardcover) - W. Eugene Smith's Pittsburgh Project
W. Eugene Smith / W W Norton & Co Inc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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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만한 문고판 사진집이다. 총페이지 수는 120쪽이며 좌측에 간단한 텍스트가 나오고 우측에 사진이 배열되어 있다. 종이재질은 광택이 도는 두꺼운 사진용지를 사용했으며 모두 흑백사진이다. 여기서 가장 인상적인 사진은 '웨일스 지역의 광부 삼대, 1950' 이라는 작품이다. 모노톤으로 이루어져서 콘트라스트가 매우 강렬하다. 스미스는 이 사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앞 페이지의 사진과 같은 연작에 있는 사진으로, 석탄 갱에서 하루의 작업을 마친 광부 삼대를 찍은 것이다. 수년 후 스미스는 이 사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 이 웨일스 광부들은 그냥 내 파인더 속으로 걸어 들어와 뒷배경과 구도를 만들어 주었다. 나는 좋다 싶은 구도에 이른 순간 내 조수더러 이들을 불러 보도록 했다. 야릇한 얼굴로 돌아보는 것은 이 때문이었다. 나는 재빨리 두 컷의 사진을 찍었다. 좋았다."
그렇다. 내공이 약한 필자가 보기에도 이 사진은 왠지 시선을 잡아끈다. 멀리 배경으로 탄광촌의 건물들이 보인다. 그리고 화면 중앙에 세 남자가 위치해 있다. 좌측에는 중앙의 남자는 담배를 물고 좌측의 할아버지는 시선을 우측으로. 손자인 젊은이는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 사내는 마치 여인네가 마스카라를 한 것처럼, 석탄가루가 눈 주위에 아주 맹렬하게 붙어있어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눈길이 매우 뚜렷하게 대비된다. 하얀 흰자위와 타는 듯한 시선 그리고 그 주위를 감싼 검은 마스카라.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그림이다.
그리고 '미나마타를 방문한 환경장관 미키 다케오를 취재하는 기자들, 1972년경.' 이라는 사진도 상당히 극적이다. 이 사진이 마지막인데 텍스트에 이르기를 "스미스는 극적인 대중성을 연출해내는 제도권의 관성에 맞서 싸우는 무력한 개인들의 고통과 투쟁을 미나마타에서 보았다. 평생에 걸쳐 추구한 그의 주제는 이 작업에서 그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라고 적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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