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Street (Hardcover) - W. Eugene Smith's Pittsburgh Project
W. Eugene Smith / W W Norton & Co Inc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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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만한 문고판 사진집이다. 총페이지 수는 120쪽이며 좌측에 간단한 텍스트가 나오고 우측에 사진이 배열되어 있다. 종이재질은 광택이 도는 두꺼운 사진용지를 사용했으며 모두 흑백사진이다. 여기서 가장 인상적인 사진은 '웨일스 지역의 광부 삼대, 1950' 이라는 작품이다. 모노톤으로 이루어져서 콘트라스트가 매우 강렬하다. 스미스는 이 사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앞 페이지의 사진과 같은 연작에 있는 사진으로, 석탄 갱에서 하루의 작업을 마친 광부 삼대를 찍은 것이다. 수년 후 스미스는 이 사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 이 웨일스 광부들은 그냥 내 파인더 속으로 걸어 들어와 뒷배경과 구도를 만들어 주었다. 나는 좋다 싶은 구도에 이른 순간 내 조수더러 이들을 불러 보도록 했다. 야릇한 얼굴로 돌아보는 것은 이 때문이었다. 나는 재빨리 두 컷의 사진을 찍었다. 좋았다."
그렇다. 내공이 약한 필자가 보기에도 이 사진은 왠지 시선을 잡아끈다. 멀리 배경으로 탄광촌의 건물들이 보인다. 그리고 화면 중앙에 세 남자가 위치해 있다. 좌측에는 중앙의 남자는 담배를 물고 좌측의 할아버지는 시선을 우측으로. 손자인 젊은이는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 사내는 마치 여인네가 마스카라를 한 것처럼, 석탄가루가 눈 주위에 아주 맹렬하게 붙어있어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눈길이 매우 뚜렷하게 대비된다. 하얀 흰자위와 타는 듯한 시선 그리고 그 주위를 감싼 검은 마스카라.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그림이다.
그리고 '미나마타를 방문한 환경장관 미키 다케오를 취재하는 기자들, 1972년경.' 이라는 사진도 상당히 극적이다. 이 사진이 마지막인데 텍스트에 이르기를 "스미스는 극적인 대중성을 연출해내는 제도권의 관성에 맞서 싸우는 무력한 개인들의 고통과 투쟁을 미나마타에서 보았다. 평생에 걸쳐 추구한 그의 주제는 이 작업에서 그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라고 적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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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Hardcover)
Herb Ritts / Bulfinch Pr / 199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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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정도의 크기를 가진 하드커버의 흑백 사진집이다. 종이재질은 두껍지만 광택이 없는 모조지를 사용해서 불빛 아래서도 눈이 부시지 않아서 좋다. 사진에는 어떠한 설명이나 제목도 없다. 오로지 후반에 가서 인덱스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을뿐이다. 이런 편집때문인지 페이지수조차 나와있지 않다. ㅎㅎㅎ 그래서 대충 보니 한 200쪽 정도 하는 것 같다. 리츠는 주로 누드 인물사진을 촬영했는데 광고적인 기법을 적용하여 매우 인상적인 사진을 많이 남겼다. 내공이 빈약한 필자가 보기에도 무척이나 흥미로운 그림들이 많다. 누드에 물감을 칠하거나 요사안 소품을 들고 있게 하거나, 패션사진처럼 보이는 그림을 촬영하거나 해서 보는이의 시선을 잡아끈다. 리츠에 대해서는 많은 포스팅과 이미지가 있으니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간만에 좋은 사진집을 만났다. 일단 그의 누드사진은 허접하거나 가식적이지 않아서 좋다. 누드예술입네 하면서 예술과 외술의 경계를 살짝 디딛고 있는 수준이하의 사진이 얼마나 많은가? 여러 연예인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몇가지 재미난 그림을 소개해보자면, 제목이 'Stephanie, Cindy, Christy, Tatjanna, Naomi, Holly wood 1989' silver gelatin print, 51 x 61cm 이라고 나온 장면이다. 말그대로 이쁜 모델의 누드를 촬영한 것인데, 이 5명이 한데 모여 앉아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포즈를 세심하게 연출하여 찍었다. 그밖에 'Demi Moore, Detail, Los Angeles 1987' 또 인상적이다. 삭발을 한 데미무의 머리와 팔을 뒤에서 촬영했는데, 이 사진은 한번 검색을 해서 살펴보시라. 백문이불여일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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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nulf Rainer: Cross 1956-2009 (Hardcover) - Cross 1956-2009
Arnulf Rainer / Verlag Fur Moderne Kunst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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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 baden-baden은 도판의 크기가 A4 정도의 크기를 가진 사진집이다. 종이용지는 무광택의 두꺼운 모조지를 사용했으며, 총페이지수는 200쪽을 조금 넘는다. 텍스트는 3단편집되어 있으며 회화작품과 사진이 혼용된 책이다. 그림도 촬영해서 넣었으니 사진집이라고 해야 하나? ㅎㅎㅎ 이 작가는 사진위에 드로잉을 해서 뭔가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한 사람으로 알려져있다. 마치 어린아이가 사진위에 낙서하듯이 죽죽 검은선을 그어놓은 사진 말이다. 첫 서두는 잭슨 폴락류의 그림이 나온다. 캔버스위에 직선과 실선등을 죽죽 그어놓았다. 이어지는 사진에서는 몬드리안의 추상화를 연상시키는 컬러배열이 나온다. 그런데 차이점이라변 검은색 테두리가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음은 캔버스에 그냥 물감을 묻혀놓은 것에 불과하다. 그다음에는 손가락으로 물감을 찍어서 캔버스에 죽죽 칠해놓은 그림들이 이어진다. 그리고 다음은 사진들이 나오는데, 앞에서 했던 기법들을 모아서 드로잉해놓았다. 즉, 얼굴사진을 크게 찍어놓고 그 위에 직선, 곡선, 외곽선을 마치 4B연필이나 목탄같은 것으로 죽죽 그어놓았다. 그리고 성인영화를 흉내낸 포즈로 사진을 찍고 그 위에 물감과 선으로 드로잉.... 음, 어떻게 보면 외설을 교묘하게 피해간 듯한 느낌도 들고, 또 어떻게 보면 애들 장난같디고 하며, 자기만의 낙서장 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뭏든 필자의 내공이 약해서인지 별다른 감흥은 없다. 후반에 가서는 그의 작업실과 작품에 대한 인덱스가 나와있다. 텍스트는 3단 편집되어 있으며 독일어로 쓰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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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he Other Half Lives; Studies Among the Tenements of New York, by Jacob A. Riis; With Illustrations Chiefly from Photographs Taken by the Author. (Hardcover) - Studies Among the Tenements of New York
Jacob A. Riis / Scholarly Pub Office Univ of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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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문 출판사인 Phaidon 에서 나온 손바닥만한 문고판 사진집이다. 총페이지수는 100여쪽 되며 두껍고 광택이 나는 사진용지에 인쇄되어 있다. 모두 흑백사진이며 1890년대의 시대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제이컵은 다큐멘터리 사진가로서 활약했는데, 주로 빈민층의 고단한 삶을 담아냈다. 그는 이미지가 주는 호소력을 잘 간파하였고, 이를 통해서 사회개혁을 부르짖었던 사회운동가이기도 한다. 그래서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을 하는 가난한 사람들의 숙소를 매우 사질적으로 촬영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것이 아니다. 인간은 시가적 언어에 더욱 감정의 동요를 일으킨다. 사진 한 장이 주는 힘은 때로는 전쟁을 종식시킬 정도로 막중한 역할을 한다. 19세기의 사진임에도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몇가지 장면을 소개해보자. 제목이 'woman's lodging room in eldridge police station, new york, 1982' 라는 사진이다. 말그대로 여성들이 숙박하는 장소를 촬영했는데, 마치 돼지우리같다. 허름한 바닥에 몇사람은 나무판자를 대고 누워있고, 어떤이는 거적데기를 덮거나 깔고서 잠들어있다. 난방기구라고는 허름한 난로가 전부이며 이 좁아터진 방에, 보이는 것만 열댓명이 누워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무려 46명의 여성이 이런 비참한 장소에서 머무른다고 한다. 감옥보다도 좁은 이 장소에서는 날씨가 추우면 동사하는 사람까지도 발생한다고 적고 있다. 그래서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술을 마시고 잠을 청한다고 한다. 마치 우리네 쪽방촌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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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nold Newman (Hardcover, Multilingual)
Philip Brookman 지음 / TASCHEN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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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제법 커서 펼쳐놓고 보면 책상 한가득 차지할 것 같다. 가로길이가 35센티미터 세로크기는 40센티미터 정도 한다. 총페이지수는 270쪽 정도이며 흑백과 컬러가 뒤섞여 있다. 종이재질은 두껍고 광택이 도는 사진용지를 사용했다. 주로 인물사진을 촬영했는데 특이하게도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이 아니고, 그들의 작업실, 혹은 거주하는 곳을 배경으로 했다. 이렇게 연출된것 같지 않으면서도 세심하게 신경쓰는 것이 그의 스타일인가 보다. 가령, 막스 에른스트 같은 경우는 그의 작업실을 배경으로 촬영했고, 마크 샤갈은 그의 그림 아래에서 찍었으며, 몬드리안의 경우에는 이젤을 배경으로 해서 촬영했다. 케네디 대통령의 경우에는 멀리 백악관을 배경으로 외부에서 촬영했다. 이런식으로 익히 알려진 여러 유명인사와 예술가들의 인물사진이 주를 이룬다. 필자가 구분할 수 있는 그 모델들의 면면을 보자면, 파블로 피카소, 알베르토 자코메티, 젊은날의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존 가필드,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브라사이, 조지 브라크,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해리 트루먼, 콘라드 아데나우어, 잭슨 폴록(이 유명한 화가의 일대기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그의 젊은 날의 사진을 볼 수 있음), 장 콕토, 만 레이, 폴 스트랜드, 마릴린 먼로, 레너드 번스타인, 빌 브란트, 조지 해리슨, 데이비드 호크니, 호앙 미로, 린든 존슨, 안셀 아담스, 앤디 워홀, 로널드 레이건, 제랄드 포드, 앙드레 케르테스, 마누엘 알바레즈 브라보, 아이작 아시모프, 론 카터, 우디 앨런, 야세르 아라파트, 벤자민 네탄야후, 윌리엄 클린턴 등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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