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iam Eggleston's Guide (Hardcover, 2, 2002. Corr. 2nd)
William Eggleston / Museum of Modern Art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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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하드커버의 컬러 사진집이다.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각각 25센티미터 정도한다. 총페이지수는 100쪽을 조금 넘으며 광택이 도는 두꺼운 아트지를 사용했다. 처음 몇 장은 모조지로 만들어졌는데 여기에 에디터의 텍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몇가지 인상적인 장면을 소개해보자. 제목이 'Sumner, mississippi, Cassidy Bayou in background' 라는 사진이다. 좌측에는 흰색의 자동차가 보이고 화면 중앙에 검은색 양복과 빨깐색 줄무의가 들어가 넥타이를 매고 주인공이 서 있다. 백인에 백발이다. 양손은 바지주머니에 넣고 시선을 좌측을 바라보고 있다. 바로 그 뒤에 흰색 와이셔츠와 흰색 자켓을 입고 바지는 검은색을 입은 사람이 서 있다. 그는 흑인이며 머리털고 검다. 역시 시선은 왼쪽을 보고 있으며 포즈가 두 사람의 포즈가 같다. 바닥에는 낙엽이 화면전체를 채우고 있으며 멀리 배경으로는 호수가 보인다. 좌우 양옆에는 나무가 서 있다. 재미난 사진도 있다. 제목이 'Tallahatchie county, Mississippi' 라는 이미지다. 마당 한가운데가 --화면의 절반을 채우는-- 잔디밭이다. 그런데 색깔이 갈색인것으로봐서 가을무렵이다. 좌우로는 계단과 나무펜스가 둘러쳐져있고 한 가운데에 어린 소녀가 집을 배경으로 서 있다. 아마도 그녀의 부모가 소녀를 위해 만들어 준 장난감 집인듯 샆다. 겨우 소녀가 들어갈만한 크기의 나무집이다. 문짝도 작고 창문도 작고 테라스도 작고 기둥도 작고 모든것이 작다. ㅎㅎㅎ 그리고 그 문을 반쯤 열고 소녀가 사진가를 바라보고 있다. 머리에 빨간 리본을 꼽고 푸른색 원피스에, 검은색 타이즈를 입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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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ida Hoefer: A Monograph (Hardcover) - A Monograph
Candida Hofer / Schirmer/Mosel Verlag Gmbh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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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space는 가로가 25센티미터 세로는 30센티미터 정도하는 하얀색 하드커버의 사진집이다. 무광택의 두꺼운 모조지에 컬러 인쇄되었으며 형광등 아래서도 눈이 부시지 않아서 보기 편하다. 총페이지수는 100여쪽이라서 얇은 편이다. 박물관이나 오페라 하우스, 도서관 등을 촬영했는데, 모두가 좌우 대칭의 깔끔한 그림들이다. 그리고 내부의 화려한 채색과 바로크 양식의 구조물이 시선을 끈다. 예를 들어, 제목이 'Real gabinete portugues de Leitura rio janeiro VI, 2005' 라는 사진은 도서관 내부를 천정에서부터 바닥까지 찍은 사진인데, 벽면을 따라 빼곡히 책들이 꼽혀있고 그 아래로 탁자와 의자가 배열되어 있다. 역시 좌우대칭의 이미지이며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된 도서관으로 보인다. 이런곳에서 우아하게 차한잔 하면서 책을 보게 된다면 쏙쏙 머리속에 들어올 거 같다. 그런데 사람은 단 1명도 보이지를 않으니 아마도 사진촬영을 위해서 일부러 연출을 한 듯 하다. 테이블과 체어도 반듯하게 배열되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 천정에는 화려하게 지구의 모양으로 만들어진 조명기구가 있고 그 양 모서리는 약간의 비네팅이 발생한 상태로 출력됭 있다. 아래 부분에는 비네팅이 없고 위에만 있는 것으로 봐서 이것도 일부러 그렇게 만든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렌즈왜곡에 따른 주변부의 직선이 휘어지는 것은 전혀 보이지를 않는다. 따라서 왜곡보정도 가미되었음을 알 수 있다.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지며 색상은 갈색과 붉은 톤이 지배적이지만 푸른색도 상당히 가미되어 있어서 보는 느낌도 좋다. 바닥은 대리석을 깔아서 위에 있는 조명과 함께 대칭을 이루며 색상도  바닥의 하얀색과 천정의 푸른색으로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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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de (Hardcover)
Ralph Gibson / Taschen UK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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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책은 ex libris 이다. 130페이지 정도 하는 하드커버의 흑백 사진집이다. 가로크기는 대략 20센티미터를 조금 넘고 세로길이는 30센티미터 정도한다. 무광택의 모조지에 인쇄되어 불빛 아래서도 눈이 부시지 않다. 서문에 그가 밝히기를 'The bibliophile' 라고 큰 제목을 달고 그아래로 자신의 생각을 몇자 적고 있다. 이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사진집은 그가 좋아하는 책을 주제로 엮었다. 그래서 그런지 필자에게 특별히 다가오는 그림은 없다. 한가지 소개할 만한 사진은 'Colletion of Albin O. Kuhn Libray' 이다. 도서관을 소개하고 있지만 내용은 전혀 딴판이다.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남자의 얼굴이 한 페이지 가득 나온다. 그리고 그 사내는 입에 장미꽃을 물고 있다. 그것도 백장미를. ㅋㅋㅋ 이게 뭐얔. 이건 여인네가 남정네를 유혹할 때 쓰는 전형적이고 진부한 행위가 아닌가? 그런데 그것을 남자가 물고 있다고.. 게다가 얼굴 반쪽만 보여주고 있으며 그 남자는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눈을 지긋이 감고 미소를 띄우고 있다. 아마 연령대는 중년의 나이에 이른것 같다. 그런데 왠지 이 분위기가 플루겔혼을 들고 기쁜 미소를 띄우고 있는 척 맨지오니를 연상케 한다. 한때 필자가 이 재즈 명곡을 가열차게 듣던 때가 있었는데, 그리고 그 앨범 자켓은 너무나도 유명했었지. 흠. 연주시간이 거의 20여분에 이르러서 웬만한 라디오 선정곡으로도 흘어나오지 않는, 그때 필자가 겉멋이 들어서 색소폰 연주를 한다고 악기도 구입하고 그랬었지. 으흠. 수년이 지나서 그 악기는 중고로 팔아버리고 말았지만. 아뭏든 그러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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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 Goldin: The Ballad of Sexual Dependency (Hardcover, Revised)
Goldin, Nan / Distributed Art Pub Inc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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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사진작가는 자신과 주변사람들의 성과 사랑, 가족관계를 스스럼없이 보여주고 있다. 매우 솔직하고 가감없이 담아내고 있는데, 이를 통해 작자자신이 스스로를 치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어느정도나 솔직할까? 남자친구에게 얻어맞어서 피멍이 든 자신의 얼굴을 촬영하는 수준이다. 아마 이 사진이 가장 많이 알려지고 또 대표작으로 거론되고 있을 것이다. 제목이 'Nan after being battered, 1984' 라는 사진이다. 그녀가 퍼머머리를 한 채로 앉아있다. 배경으로는 흰색의 커튼이 보이고 쇼파의 일부분이 보인다. 그미의 얼굴은 좌측눈에 피멍이 들어 있다. 상처입은 한쪽 흰자위는 실핏줄이 터져서 붉게 물들어 있다. 그리고 그아래로 다크서클과 함께 누렇게 물들어가는 멍자국, 또다른 눈은 정상이다. 흰색의 눈자위가 보인다. 그러나 그아래로 선명한 붉은색의 피멍이 들어있다. 그리고 새빨간 립스틱과 함께 대비를 이룬다. 도대체 얼마나 폭력을 휘둘렀기에 이정도의 상처가 되었을까? 그리고 이것을 아무런 연출없이 담아내는 그녀의 카메라. 썩 보고싶은 장면은 아니다. 이건은 문화의 차이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우리네 유교문화는 자신의 수치를 드러내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그래서 쉬쉬하는 문화, 위계질서, 상명하복 등등의..... 이에 비해 그네들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그다지 꺼리는 것이 없어 보인다. 아뭏든 이렇게 폭력에 노출된 주변 사람들과 자신을 가감없이 담아내고 있다. 사진작가 중에서도 비교적 한국에 많이 알려진 사람이라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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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et Gowin: Changing the Earth (Hardcover) - Changing the Earth
Jock Reynolds / Yale Univ Art Gallery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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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가 30센티미터 세로가 35센티미터 정도하는 주황색 하드커버의 흑백 사진집이다. 총페이지는 150쪽이 조금 넘으며 종이 재질은 무광택의 두꺼운 모조지를 사용했다. 텍스트는 2단 편집되어 있으며 약 1/3을 차지한다. 모두가 공중촬영된 사진이다. 인터뷰 기사를 보니 작은 비행기를 타고 촬영했다고하니 세스나기나 쌍엽기가 아닐까? ㅎㅎㅎ 열기구를 타고 했더라면 혹시나 더 운치가 있을울까? 아뭏든 보통사람들이 일상에서 보기 힘든 부감법 촬영사진을 볼 수 있다. 몇가지 인상적인 장면을 소개해보자. 제목이 'Pivot irrigation the one hundred circle farm and the Mcnary dam on the columbia river, washington, 1991' 이라는 사진이다. 말그대로 관개수로를 원형으로 만들어서 물을 채원 것이 주욱 늘어서 있다. 이런식으로 습포를 만들다니 스케일이 남다르구만. 역시 땅덩어리가 커서 그런지 우리네 저수지 만드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네. 핵실험장으로 사용된 지역도 나오고 있다. 처음에는 지구에 떨어지 크리에이터 자국인가 했는데.... 제목을 보니 'area 10, subsidence craters from May 15, 1970, Underground nuclea tests, Nevada test site, 1996' 이라고 나와 있다. 땅속에서 핵폭판을 터트리면서 지면이 마치 깔대기처럼 움푹 파여있다. 제목이 없으면 그냥 뭐~ 개미지옥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데........이런 자국들의 수백개나 되니 엄청나게 터트린 셈이다. 과거에도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핵개발의 현장이다. 아직까지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을텐데 그것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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