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지, 고양이라서 할 일이 너무 많은데 - 똥꼬 발랄 고양이들의 인간 몰래 성장기
이용한 지음 / 예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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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고양이 관련 책을 여러권 내고 있는 작가의 또 다른 고양이 사진집이자 에세이집이다. 글 쓰는 스타일이 편안해서 쉽게 읽히는 책이다. 최근에 들어 고양이가 반려동물로서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과거 우리의 정서로 볼 때 시대변화를 느끼게 해준다. 아직도 갈길이 먼데, 상당수의 나이든 분들은 고양이를 재수없어 하는 감정이 없지 않아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싫어한다. ㅎㅎㅎ 왜냐하면 개와 고양이의 습성이 매우 다르기 때문인데 그 차이를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책 내용중에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서 잠깐 소개한다.

 

106쪽에 보면,
고양이 문을 만든 장본인이 바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
뉴턴은 영국에서 애묘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집고양이가 마음대로 산책하러 다닐 방법을 연구하다 현관문 아래에 고양이가 드나들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어느 날 뉴턴의 집에 아기 고양이가 태어나자 고양이 문 옆에 아깽이를 위한 문을 하나 더 만들었다는 일화.

 

182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이 나온다.
독일에서는 고양이 집사를 도젠와프너Dosenoöffner 라고 부른다. 직역하면 캔따개 라는 뜻. 오프너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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