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고양이의 수상한 방 - 필냉이의 고양이 일기
윤경령 지음 / 나무수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은 귀여운 손자가 태어나면 [아이구 우리 똥강아지] 하면서 부르시곤 한다. 귀엽다는 표현을 이렇게 언밸런스하게 표현하곤 하는데, 아마 그 이유는 귀한 자식일수록 개똥이니 소똥이니 하는 이름으로 지칭하는 전통에서 유래한 것이 아닐까 한다. 마찬가지로, 이 책의 제목이 된 똥고양이도 그런 일환일 것이다. 아뭏든 저자가 새끼 고양이를 키우면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이벤트를, 만화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여기에 일러스트와 사진이 덧붙여져 있어서 --따라서 텍스트 보다는 그림이 압도적으로 많음--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ㅎㅎ 사실은 인기 웹툰으로도 연재가 되었던 내용을 책으로 역었으며, 대만에서도 번역 출간된 책이므로 재미는 보장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