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빛의 세기를 열다 -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정식 도록
신수진 지음 / 지엔씨미디어(GNCmedia)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사진을 취미로 즐기는 사람이나 전문작가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사진사에 한 획을 그은 20세기의 여러 고수들의 작품과 함께 저자의 감상이 살짝 곁들여져있다. 흑백 사진으로 보는 20세기 초의 풍경이, 마치 오래된 무성영화를 보는 듯 하지만 그렇게 낯설지만은 않다. 어떤 면에서는 컬러보다 콘트라스트가 강한 흑백사진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도 있으니까 말이다. 필자도 사진을 즐기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거장들의 컬레션을 볼때 마다 반갑기 그지없다.

반면에, 이런류의 사진책은 사진사를 개괄하는 측면에서는 유용하다 싶지만, 사실상 내용은 부실하다고 말할 수 있다. 사진가이 한 단면, 그것도 지극히 적은 단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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