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컬렉션 - 호암에서 리움까지, 삼성가의 수집과 국보 탄생기
이종선 지음 / 김영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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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안 표지에 저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호암미술관을 만들고 지금의 리움미술관까지 이어지는 20여 년간 이병철 회장과 이건희 회장 가장 가까이서 삼성가의 명품 컬렉션을 주도하고 박물관 건립과 성장을 이끌었던 저자가, 삼성가의 검수와 동의를 받아 일반 대중을 위해 최초로 출간하는 책이다."

 

책 한권 내는 데에도 삼성의 감시와 허락을 받아야 한다니 참으로 웃기는 얘기다. 어떤면에서는 이 나라의 현실을 대변하는 단어 이기도 하다. 저자가 쓴 내용인지, 출판사에서 홍보용으로 인쇄한 글인지 알 수는 없지만 말이다.

 

아뭏든 몇장의 사진과 함께,
호암과 리움에 있는 국보나 보물등의 골동품을 어떻게 수집하게 되었는가? 하는 간단한 내용으로 꾸며져있다. 그 이면의 속사정은 나오지 않는다. 그냥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는 책. 그런데 그것도 점 허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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