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bers for a Memory Palace (Paperback, Revised)
Donlyn Lyndon / Mit Pr / 199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A4보다 약간 큰 작품집이다. 총페이지수는 300쪽 정도이며 흑백과 컬러 사진이 혼용되어 있다. 텍스트와 함께 설계도, 완성된 건축물과 그의 감상과 느낌 등이 꼼꼼히 수록되어 있다. 주택과 건축물 사진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아파트만 디립다 세워대는 이나라의 기괴한 건축문화에 질려버려서 집어든 책이다. 과연 이들은 개인주택과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을 어떻게 짓고 있는가? 이 호시심의 발로다. 우리나라처럼 성냥각 같은 건축물이 아니라서 시선이 간다. 각설하고 '뉴욕 근교의 주택' 이라는 카테로기에 나온 여러 집들을 소개해보련다. "...거실에는 안락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써 음햑적인 배려를 했고 집의 중심부에 있는 오렌지원과 그 밖의 온실에는 연속적인 난간이나 연못, 향기로운 식물 등을 마련하여 촉각적, 청각적, 후각적 위치의 단서와 행동에 대한 만족을 주었다........중략......이 주택은 표준 목조구법을 따르고 있지만 강도상의 문제와 특별한 창 및 단열재의 치수 때문에  샛기둥은 2x6인치를 사용했다. 자연석 벽은 보강 콘크리트 블럭의 핵과 단열재로 스치로폴을 사용했다. 외벽은 채색된 삼나무 판자와 6인치의 수직 삼나무 판자로 둘러쌌다........중략......난방장치는 오일연소에 의한 시스템으로 각방에 교대로 따뜻한 공기가 공급되는데 11개의 난방대로 구분되어 있어 개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난방할 수 있다...이하 생략" 이런식으로 비교적 자세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건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