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떠나자, 신기한 곤충 세계로 - 어른용 - 자연 생태 체험 가이드 북
김태우 지음 / 알음(들린아침)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같은 제목으로 2권이 나왔는데 한 권은 아이용이고, 필자가 리뷰하는 이 도감은 어른용이다. 두 권의 차이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 --저자에 의하면 회색글자로 표시된 부분이 아동용에는 빠졌다고 함-- 다만 아이들의 시각에서는 다소 어려운 단어들이 나와 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서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에게 상세한 설명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글과 사진, 일러스트를 모두 저자가 만들었으며 꼼꼼하게 편집한 것이 눈의 띈다. 책 제목 그대로 곤충생태체험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하는 책이다. 본문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 번째가 밖을 나서기 전 그 다음이 야외에서, 세번째가 돌아와서 마지막이 부록이다. 대략 짐작할 수 있듯이 밖을나서기 전에는 곤충생태체험을 위한 준비물과 주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두번째는 이 책의 핵심이 되는 곤충탐사에 대한 내용, 그리도 돌아와서는 관찰체험기를 확인하는 과정, 부록은 여러가지 유용한 관련정보들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곤충생태관찰기록장이라고 하는 작은 공책이 제공된다.

저자의 이름으로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곤충관련 책을 여러권 펼쳐낸 인물이다. 물로 필자가 서평을 작성한 책도 있다. 비교적 내용이 충실하고 쉬운 글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어른이나 아이나 구분없이 읽을 수 있는 책들이다. 요즘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을뿐만 아니라, 각종 전시회와 체험학습장이 상설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으로 대충의 윤곽을 잡은 후 박물관이나 관련 전시장을 찾으면 더욱 알찬 학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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