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거지들 - 이정한의 365일 드로잉
이정한 지음 / 작가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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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특이해서 집어든 책이다. 뭔 내용인가 봤더니만 드로잉 작품이다. 매 페이지마다 작가의 데셍 그림이 나오고 짧막하게 감상이나 에피소드 등이 첨부되어 있다. 가령, 책 내용중에 [내 모델이 되어 준 거지들과 가끔 점심을 함께 먹는다. 그는 예전에 잘 나가는 법률가였다고 한다.] 라고 적고 있다. 원해서 거지가 되었는지 실직을 하여 그렇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베가본드 법학자라니 ^_^ 크로키나 스케치 같은 손그림은 사람의 시선을 잡아끄는 묘한 감성이 있다. 아무리 디지털 시대라고 하더라도 책이 주는 느낌이 결코 사라지지 않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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