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동물도감
고위.성련희 지음, 정세호.오홍식.김병직 감수 / 일진사 / 200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국 국적의 두 저자가, 말그대로 백두산에 사는 여러 동식물들을 탐사하고 관찰하고 사진찍고 정리하고...등등등 해서 펼쳐낸 도감이다. 도판의 크기는 B5, 각 페이지마다 두세장의 사진이 나오고, 일러스트를 곁들여서 식별을 돕고 있다. 그런데 사진의 품질이 약간 떨어진다. 요즘의 시각으로 보자면 노출이 맞지 않았을 뿐 아니라 초점이 불분명하다. 그렇다고 못봐줄 정도는 아니고... 아뭏든 그 이유는 1950년대부터 찍은 사진을 모아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편, 책에 대한 요약정보가 틀렸다. 몇 군데의 온라인 서점에서 오류가 보이는데, 저자는 중국사람인 '고 위' 와 '성련희' 두 사람이 엮은 것이며, 감수를 '정 세호, 오홍식, 김병직' 이 맡았다.


책의 내용을 잠깐 보자면,
제비딱새(제비솔딱새, 영명과 학명이 나오고...) 몸길이는 약 14cm이다. 암.수의 털색이 비슷하다. 부리는 검은색이고 상체는 회갈색이며, 머리꼭대기에는 어두운 깃줄기 무늬가 있다. 날개깃과 꼬리깃은 암갈색이고 날개깃의 안판은 연한 적갈색과 흰색이며, 셋째날개깃과 큰 몸털은 끝이 회백색으로 날개무늬를 이룬다. 하체는 회백색이다........중략......침엽수림에 서식하며 주로 곤충을 먹고 산다. 교목의 가장 위에 이끼, 나무껍질, 풀대, 풀뿌리 등으로 둥지를 틀며......


언제나 통일이 되어서, 아무런 제약없이 연구할 날이 올까나? 우리것은 우리가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분단역사가 50년을 넘어가는데 내 생애에서 일통을 볼 수 있기는 할까? 휴우~ 전쟁을 일으킨 독일은 분단이 되었다가 통일을 했고, 또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멀쩡히 있는데 피해국인 한국이 남북으로 갈라질 줄이야. 그 누가 예측이나 했었을까? 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