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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아줌마와 샌디의 생태발자국
페미다 핸디 외 글, 애드리안나 스틸-카드 그림, 장미정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생태발자국에 대해 상세히 배웠어요.
그동안 막연히 아껴쓰고 분리수거 잘하라고만 했지,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교육하진 않았던 것 같아 부끄러웠어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어요.
생태발자국은 1996년 캐나다 경제학자 마티스 웨커네이걸과 윌리엄 리스가 만들어 낸 말이에요.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원을 만들어 내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을 토지 면적으로 계산한 값이지요.
다시 말해, 인간이 자연에 남긴 영향을 발자국으로 표현한 거에요.
이 값이 클수록 자연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생활 방식을 갖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 책의 그림들도 독특해요.
자연물과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들었대요.
요즘 병뚜껑, 다 쓰고 남은 두루마리 휴지말이, 요쿠르트병을 모아 아이 반으로 보내요.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자유활동시간에 만들기를 한다고 해서요.
마트에서 사는 장난감보다 더 소중히 다루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네요.
생태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12가지 방법도 정리되어 있어요.
우리 아이와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어요.
샌디가 좋아하는 해변이 쓰레기로 더럽혀 있는 것을 보고 분리수거하고 있었어요.
갑자기 나타난 쓰레기 괴물, 쓰레기 아줌마가 나타났어요.
모든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기만 하고 아무도 치우지 않는 세상을 상상했어요.
온통 쓰레기투성이가 되면 정말 슬프네요.
샌디처럼 생태발자국을 줄이는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어요.
일회용품부터 줄이고, 종이도 아껴쓰기로 했어요.
한달쯤 지나면, 다시 얘기를 나누어 평가할 거예요.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좋은 기회를 얻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