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그림책은 내 친구 7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 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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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하루에 열두번도 고민에 빠지지요.

나의 생각대로 정녕 강요만 하는 게 바람직한 건지 되묻곤 하고요.

그렇다고 어린 아이에게 "네 생각을 똑바로 말해 봐"라고 강요하기엔 힘들어요.

 

아이도 비록 정확하게 의사표현은 하지 못하지만, 자기의 소중한 생각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배웠어요. 

 

 
생각은 무엇일까?
글쎄... 한번 생각해 볼까?
 
생각은
머리속에서 뭉게뭉게 피어나는 연기 아닐까?
 
그럴지도 몰라.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무언가 생각해 내는 건
연기에서 새로운 모양이 나타나는 것 같아.
 
그림도 그럴 듯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요.
각 페이지마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표정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배려를 했어요.
 
생각은 지나간 일들이 비치는 신비한 거울, 끝없는 하늘로 열린 창, 마법의 유리로 만든 투명한 그릇, 거울로 만든 방이 가득한 성, 커다랗고 캄캄한 장롱, 조용히 타고 날아갈 수 있는 나만의 풍선, 그림과 이야기가 가득한 아름다운 책, 장면이 계속 바뀌는 화면, 깊숙이 비밀을 감춰 놓은 나만의 상자, 엉켜 버린 실뭉치 아닐까요?
 

 

생각은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오늘은 우리 아이의 생각을 한번 읽어봐야겟어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게 바로 생각이에요>라는 문구가 가장 와 닿네요.

 



 

<생각으로 연습하기>도 있어요.

아이와 재미있는 놀이도 즐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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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10-14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의 새로운 상상그림책 <문제가 생겼어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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