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잘하는 아이는 없다
조수경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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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잘 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 욕심이었어요.

물론 영원한 희망사항이겠죠?

 

아침마다 깨우는 일부터 밥먹는 일까지 전쟁을 치루는 우리집에 도착한, 이 책은 아이에게 구세주가 되었어요.

당분간 이 에너지를 지속하는 순간까지는 아이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거예요.

육아서를 읽으면서 보름 정도는 부단히 따라 하려고 노력을 하니까요.

 

딱딱한 교육 지침서가 아니고, 한 아이의 엄마가 자식을 키우면서 겪은 좌충우돌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은 일기 같아요.

 

<잘 되는 아이의 뒤에는 항상 엄마가 있다>는 문구가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

그동안 나름 열심히 키운다고 키웠는데, 어떨 때는 다른 방향을 향해 있는 아이를 보면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 아이에게 상처를 많이 주었어요.

 

엄마가 감정 컨트롤을 못하면서 아이에게 정석대로 살기를 바랬으니, 정말 무모했네요.

아이에게 기다려주는 여유, 적절한 구속으로 잘 키우고 싶어요.

가정교육의 중요성도 절실히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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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고 말하기 전에
가브리엘라 암브로시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주니어중앙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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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그 비참함은 아직 몰라요.

그저 책이나 TV로 접한 내용이 전부이니까요.

우리 아이들은 더욱 그러하지요.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는 대립도 잘 이해하질 못했어요.

얼마전 전쟁기념관에 가서 6.25 전쟁을 보여 주었어요.

우리 아이 눈에 비친 건, 집이 불에 타고, 배 고프고, 화장실이 변소였고, 엄마 잃어버려 우는 아이, 대포 소리, 이 정도였던 것 같아요.

물론 아직 어려서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전쟁 세대는 아니니...

 

팔레스타인의 폭탄 테러, 생각만 해도 무섭고 끔찍하네요.

2002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 더욱 슬프고 안타까워요.

팔레스타인 디마의 가계도와 이스라엘 가계도를 보면서, 평범한 두 가정이 파탄이 났는데,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요?

 

오늘 날씨만큼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소중한 목숨보다 중요했던 것이 무엇이길래, 자살 폭탄 테러를 선택했을까요?

이념과 대립보단 화합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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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고 재미난 과학 학교 : 지구편 신나고 재미난 과학 학교
히어르뜨 부까르트.마누엘 신투빈 지음, 정신재 옮김, 안 더 보더 그림 / 주니어중앙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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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볼라멘이 온다는 소식에 학교, 유치원이 모두 쉬었지요.

베란다에 테이프로 X자 그리고, 신문으로 물 뿌려 붙이고 한바탕 소동을 했어요.

다행히 아침에 일어나니, 의외로 잔잔해서 얼른 잠실 키자니아로 출발했어요.

가는 내내 아이는 질문을 했어요.

 

"엄마, 태풍이 와서 우리집 날아가면 어떡해? 근데 비는 왜 많이 온다는 거야? 바람은 왜 불어?"

 

그날 이 책이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는 호기심이 왕성하여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뉴스 보다가 지진이나 전쟁 이야기가 나오면 아주 심각해 집니다.

특히 에너지에 관심이 많아서 단기간에 지구가 어찌 될까봐 온갖 상상을 하네요.

 

이 책은 아이와 읽고, 퀴즈로 테스트를 할 수 있어 더욱 재미나요.

많은 분량을 한꺼번에 읽으려 하지 말고, 한 단락씩 나누어 짬짬이 가곡끼리 오락을 즐기면 더욱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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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식물 책 다산지식그림책 2
마르그리트 티베르티 글, 카퓌신 마지으 그림, 이효숙 옮김 / 다산기획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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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과제가 유난히 많았어요.

대부분 바깥놀이 활동 후 하는 체험위주라서 난감했어요.

 

아카시아 잎으로 가위바위보하고, 색연필이나 사인펜으로 그림을 완성하기, 가족과 풀씨름 대회하기도 있었지요.

강아지풀을 관찰하고, 민들레를 찾고, 괭이밥과 봉선화를 찧어 손톱에 물도 들였어요.

 

무더운 여름, 숲을 거닐면서 아이에게 설명을 하는 일은 무척 어려웠어요.

정확한 지식이 없다보니, 틀리면 어쩌나 걱정도 되었어요.

 

이 책이 함께라서 이젠 자신있게 들려주고 있어요.

아이는 식물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 여러 가지 모양의 잎도 관찰하고, 광합성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도 배웠어요.

 

 

우리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식물이 하는 역할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누었어요.

어제 키자니아 가서 숲이야기 체험을 했는데, 아이가 질문도 많아지고 대답도 아주 열심히 했어요.

역시 책의 힘이 대단함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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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재테크 - 자녀교육과 노후대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김진석.변문경 지음 / 다빈치books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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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불안속에서 아이들 교육과 노후를 걱정했어요.

정확한 목표치도 정하지 못하고 세월만 보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교육관을 새로 정하고, 우리 아이의 재능에 대해 객관적인 안목을 키울려고 자료 수집중이에요.

안정적인 재테크로 우리 가족의 경제적인 만족도를 높여야죠.

읽으면 읽을수록 정확한 목표치를 정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어요.

 

내 아이에게 알맞는 적절한 교육 계획, 아이의 진로에 따른 비교 분석이 많은 도움이 되네요.

진로를 정하고 사교육 선택을 하면, 제테크와 시간테크를 동시에 할 수 있어요.

물론 사교육비도 많이 절약할 수 있으니까요.

 

다른 아이들이 다 하는 거니까, 우리 아이도 꼭 해야 하는 것 같고, 안하면 안 될 것 같은 조바심은 버리기로 했어요.

 

'아이의 진로를 분명히 하라'를 되새이며, '내 아이의 유년기에 시간을 투자하라'를 지침서로 삼아 함께 독서도 하고, 공부 습관도 아이 스스로 배우도록 하려고요.

 

엄마표로 알뜰하게 아이와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해 지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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