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라고 말하기 전에
가브리엘라 암브로시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주니어중앙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전쟁, 그 비참함은 아직 몰라요.

그저 책이나 TV로 접한 내용이 전부이니까요.

우리 아이들은 더욱 그러하지요.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는 대립도 잘 이해하질 못했어요.

얼마전 전쟁기념관에 가서 6.25 전쟁을 보여 주었어요.

우리 아이 눈에 비친 건, 집이 불에 타고, 배 고프고, 화장실이 변소였고, 엄마 잃어버려 우는 아이, 대포 소리, 이 정도였던 것 같아요.

물론 아직 어려서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전쟁 세대는 아니니...

 

팔레스타인의 폭탄 테러, 생각만 해도 무섭고 끔찍하네요.

2002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 더욱 슬프고 안타까워요.

팔레스타인 디마의 가계도와 이스라엘 가계도를 보면서, 평범한 두 가정이 파탄이 났는데,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요?

 

오늘 날씨만큼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소중한 목숨보다 중요했던 것이 무엇이길래, 자살 폭탄 테러를 선택했을까요?

이념과 대립보단 화합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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