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와요! 또조심과 함께하는 안전이야기 5
토이앤스토어 기획, 문상수 엮음, 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국민서관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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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책표지만 봐도 개구쟁이 장난이인 줄 알아요.

유치원 다녀오자마자,  "엄마, 또 안전이야기 맞지?" 했어요.

며칠전 비가 올 때도 장화 신기 싫다고 투정부렸는데, 다음에는 투명 우산도 꼭 챙겨 달라고 했어요.

 

아이가 직접 읽어주는 안전교육은 큰 도움이 되지요.

OX 퀴즈로 질문을 주고 받으니, 기억도 잘 하네요.

비가 내리는 날에는 밝은색 옷을 입고 나가야 하고, 번개가 치면 전봇대나 큰 나무 밑은 위험하다고 상세히 설명해 주었어요.

계곡에 캠핑을 갔을 때, 비가 많이 오면 물이 갑자기 불어 자칫 떠내려 갈 수 있으니 텐트 안도 위험하고요.

우리 아이는 엄마가 OX판을 만들어 주면 더욱 잘 기억하겠다고 했어요.

 

 

음식을 남기지 말라는 얘기를 자주 했는데, 아프리카 어린이를 보더니 불쌍하다고 했어요.

굶어 죽는다는 것, 깨끗한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없는 친구들과 마을이 모두 물에 잠기고 집도 떠내려가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베트남 친구도 안타까워 했어요.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알려 주었어요.

깨끗한 물, 음식은 먹을 만큼만 덜어 먹고, 봉사 단체를 통해 성금을 보내 주기로 했어요.

지난 4월부터 유치원에서 실천약속을 잘 이행하면 용돈을 받아 성금으로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도 유치원 가방에 성금을 넣어 갔어요. 

 

 

엄마가 아무리 강조를 해도 아이들에게 책이 최고의 교훈이고, 친구인 것 같아요.

또래 장난이의 생활을 보고 잘잘못을 판단하면서 좋은 습관을 길들이고 있어요.

아이와 안전과 도움에 대해 알찬 대화를 나누었어요.

역시나 활동지는 무척 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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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달 작은달 달력의 비밀 저학년 공부그림책
이케가미 준이치 글, 세키구치 요시미 그림, 이수경 옮김 / 한솔수북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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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 생일은 언제 와?"

 

매일 생일 기다리느라 바쁜 아이에게 이 책은 좋은 선물이 되었어요.

친구들과 같이 맛있는 음식과 케익도 나누어 먹고, 장난감 가지고 다같이 노는 걸 무척 좋아하는 아이라서 그런지, 생일 선물보다도 많은 친구들이 오는 걸 기뻐하지요.

생일잔치한 다음날부터 내년 생일을 손꼽아 기다리기 시작하지요.

엄마는 그 준비로 몸살나는지 아는지, "엄마, 풍선장식이랑 장식 힘드니까 내년 생일 때까지 그냥 둬." 하지요.

 

이제 곧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더욱 달력에 애착을 가지네요.

초등학교 가면 할 일들과 교실 얘기하느라 즐거워 하는 아이에게 달력의 비밀은 신기한 속삭임 같았어요.

지구의 자전, 공전은 아빠랑 태양계를 만들 때 들은 용어라 어려워 하지도 않고 좋아 했어요.

한때는 2월이 1년 가운데 맨 마지막이었던 달이라고 해서 엄마도 새로운 지식을 얻었어요.

 

윤년은 아직 이해를 못 하네요.

그래도 그림으로 익혀 둘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네요.

 

시간의 소중함도 알고, 나이듦과 어른의 준비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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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몸속 커다란 세계 - 어린이가 알아야 할 인체의 모든 것 풀과바람 지식나무 22
이영란 지음, 정일문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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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궁금증이 많아진 아이에게 일일이 답해 주기는 버거워요.

아이가 원하는 답이 아니면, 끈질긴 질문의 연속이 이어지니까요.

 

"엄만, 그것도 몰라?"

 

속상해 하기도 하고, 얼른 비주얼 박물관을 꺼내와서 보여 주어도 시큰둥 할 때가 많았어요.

이 책 한 권이면 우리몸에 대해서는 척척박사가 될 것 같아요.

소중한 우리 몸을 공부하면서 건강의 중요성도 배우고 유지하는 법도 배워요.

 

생명의 근원부터 뇌의 역할을 알 수 있어요.

소화와 배설까지 두루 익힐 수 있어요.

 

 

 

인체 상식 퀴즈 30문제를 다 풀고 나면, 즐거운 놀이를 마치는 거에요.

아이에게 생소한 단어들이 많지만, 재미나게 읽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어요.

음식을 먹을 때, 식도의 작용에 대해 설명도 해 주네요.

태권도에서 배운 '명치' 가 나오니, 무척 반가워 했어요.

 

오늘은 근육에 대해 설명해 준다고 기다리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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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너 걸음동무 그림책 16
린다 크란츠 글.그림, 김호인 옮김 / 걸음동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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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알록달록 예쁜 물고기들이 마음에 쏙 든대요.

표지를 넘기면 더욱 행복해져요.

특별함 축하하기, 창의적으로 생각하기, 재능나누기, 통통 뛰기, 꼼지락거리기, 배배 꼬기, 사랑하기, 구부리기, 행복한 것 생각하기, 웃음을 주는 사람과 함께하기, 마음껏 기뻐하기, 하늘의 구름 바라보기 등 여러가지가 있어요.

사소한 일 같지만, 하나씩 해 보면 아주 재미난 놀이와 얘기가 만들어져요.

 

물고기 친구들이 마치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보는 것 같아요.

다양성을 지닌 친구들과 어울려 사는 것,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더불어 사는 삶, 함께 나눌 수 있는 배려와 여유, 아이와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의 특별한 점은 무엇이 있을까, 얘기도 나누어 보았어요.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일과 다투었을 때 미안하다고 얘기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요.

요즘 주말에 다문화 친구들과 국악을 배우고 있는데, 이 책으로 더 좋은 또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른 가치관은 부모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지요.

또래 관계가 넓어지다 보니, 친구들의 성향도 제각각이라 엄마로서 고민이 되지요.

아이들끼리 서로 잘 해결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켜봐야 하는데, 간혹 유별난 엄마들이 있으니 씁쓸할 때도 있어요.

 

이 책을 아이반에 보내어 다 같이 읽게 해 주고 싶어요.

그럼, 다같이 신나게 살기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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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가족의 떠들썩한 나들이 국민서관 그림동화 146
에바 무어 글, 낸시 카펜터 그림, 마음물꼬 옮김 / 국민서관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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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가족 이야기는 실제로 작은 마을 몬탁에서 배수구에 빠진 오리들이 구조된 이야기가 바탕이 되었대요.

이 사건이 난 뒤, 마을 사람들은 배수구 뚜껑을 틈이 더욱 좁은 것으로 교체했대요.

대단하죠?

 

수영장 가는 셔틀안에서 읽어 주었더니, 오리를 데리고 수영장 가면 잘 할거라고 했어요.

오리발이 있어서 좋겠다고 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동물 친구들이 많은 요즘, 누구를 위한 공생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유기된 동물들은 점점 많아지고, 생명의 소중함은 어디로 간 걸까요?

끝까지 더불어 살아야 하는데 말이죠.

 

 

엄마 따라 산책하는 다섯 마리 오리들을 만난 것처럼 예쁜 그림과 내용이 전해졌어요.

오리들이 휴지통에서 먹이를 찾는 모습, 안타깝기도 했어요.

 

아기 오리들이 배수구에 빠지고 나서부터는 긴장하기 시작했어요.

배수구 아래에서 깜짝 놀란 아기 오리들이 마구 울어 대고, 엄마 오리도 당황하고요.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된 아기 오리들은 다시 연못으로 돌아갔어요.

거기는 덜 위험하고 자연이니, 마을보다는 안전하리라 믿어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 친구들도 안전한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 보네요.

작은 배려가 모이면 가능하겠죠?

 

 

동화책을 같이 읽다 보면, 아이와 감정을 나눌 수 있어 좋아요.

오늘은 자연의 소중함과, 왜 우리가 아끼고 보살펴야 하는지 얘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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