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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너 ㅣ 걸음동무 그림책 16
린다 크란츠 글.그림, 김호인 옮김 / 걸음동무 / 2013년 4월
평점 :
아이는 알록달록 예쁜 물고기들이 마음에 쏙 든대요.
표지를 넘기면 더욱 행복해져요.
특별함 축하하기, 창의적으로 생각하기, 재능나누기, 통통 뛰기, 꼼지락거리기, 배배 꼬기, 사랑하기, 구부리기, 행복한 것 생각하기, 웃음을 주는 사람과 함께하기, 마음껏 기뻐하기, 하늘의 구름 바라보기 등 여러가지가 있어요.
사소한 일 같지만, 하나씩 해 보면 아주 재미난 놀이와 얘기가 만들어져요.
물고기 친구들이 마치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보는 것 같아요.
다양성을 지닌 친구들과 어울려 사는 것,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더불어 사는 삶, 함께 나눌 수 있는 배려와 여유, 아이와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의 특별한 점은 무엇이 있을까, 얘기도 나누어 보았어요.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일과 다투었을 때 미안하다고 얘기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요.
요즘 주말에 다문화 친구들과 국악을 배우고 있는데, 이 책으로 더 좋은 또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른 가치관은 부모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지요.
또래 관계가 넓어지다 보니, 친구들의 성향도 제각각이라 엄마로서 고민이 되지요.
아이들끼리 서로 잘 해결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켜봐야 하는데, 간혹 유별난 엄마들이 있으니 씁쓸할 때도 있어요.
이 책을 아이반에 보내어 다 같이 읽게 해 주고 싶어요.
그럼, 다같이 신나게 살기가 되겠죠?